[더지엠뉴스]시진핑 국가주석이 다시 한 번 중국식 현대화의 현장 중심 전략을 직접 몸소 보여줬다. 19일과 20일, 시진핑 주석은 허난성(河南, Henan)을 방문해 산업, 종교, 문화, 생태, 행정 전반을 아우르는 폭넓은 행보를 이어갔다. 이번 시찰에는 허난성 당서기 류닝(楼宁)과 성장 왕카이(王凯)가 동행했다. 첫 일정은 루오양(洛阳) 소재의 루오양베어링그룹(洛阳轴承集团)에서 시작됐다. 과거 ‘1차 5개년 계획’ 당시 설립된 이 공장에서 시진핑은 생산라인을 직접 확인하고, 제조업은 중국식 현대화의 핵심 기반이며 자립형 기술 혁신이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현장 노동자들과의 만남에서는 “현대 제조업은 기술력으로 승부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주인의식을 갖고 기업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라”고 당부했다. 이후 시진핑은 동한 시대부터 이어져 온 바이마쓰(白马寺)를 방문했다. 그는 이곳에서 중국 내 불교 전래와 중국화 과정을 확인하며 “중국식 종교 발전 방향은 올바르며, 전통 문화와 사회주의 현실에 적합한 방식으로 조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루오양의 대표 문화유산인 룽먼석굴(龙门石窟)에서도 시진핑은 “문화유산은 후대에 전할 보물”이라며, 현장 관계자들에게 보존·활용·전
[더지엠뉴스] 중국의 대표적인 명절 춘제(春節)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4일 중국 인민일보 등 주요 매체에 따르면,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 간 위원회는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열린 회의에서 춘제를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포함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춘제가 수천 년간 이어져 온 중국 전통문화의 상징임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춘제는 음력 1월 1일을 기준으로 온 가족이 모여 새해를 맞이하는 중국 최대 명절이다. 집집마다 붉은 등과 장식을 내걸어 복을 기원하고 액운을 막는 풍습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지역별 불꽃놀이 등 현대적 요소가 추가됐지만, 환경문제와 화재 위험으로 일부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이번 등재로 중국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을 총 44개 보유하게 되었으며, 이는 전 세계 국가 중 가장 많은 기록이다. 춘제는 중국 내에서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점차 알려지며, 중국 문화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명절 기간 동안 대규모 인구 이동이 발생하며 매년 화제가 된다. 공휴일은 기본적으로 3일이지만, 지역에 따라 최대 한 달간 이어지기도 한다. 중국은 이번 등재를 계기로 춘제를 더욱 세계적으로 알리고, 문화적 가치 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