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리튬 가격이 가파르게 뛰면서 관련 종목 전반이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리튬계열 소재 수요가 배터리·저장 분야 전반으로 확산하며 상·중류 기업들의 매출 탄력이 커졌다는 설명이 더해진다. 18일 둥팡차이푸연구중심(东方财富研究中心, Dongfang Caifu Yanjiu Zhongxin)에 따르면, 리튬 가격의 급등세가 이어지자 리튬 소재를 다루는 종목 전반이 단기간에 큰 폭으로 올랐다. 탄산리튬 현물 가격은 1톤당 3600원가량 추가 상승해 9만350원 수준에 도달했고, 이는 9월부터 누적 기준 26% 넘는 상승폭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리튬 가격 변동은 현물시장뿐 아니라 선물시장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탄산리튬 주력 선물은 장중 한때 8% 넘게 오르며 급등 흐름을 연출했고, 이 같은 가격 흐름은 소재단 수급 변화와도 연결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리튬계열 제품 중 전해질 핵심 원료인 육불인산리튬 가격은 최근 배 이상 오르며 변동이 두드러졌다. 여기에 황화리튬, 수산화리튬, 금속리튬 등 연관 제품 가격도 단기간 오르며 시장 전반에 상승 압력을 퍼뜨리는 국면이 관측됐다. 연구기관들은 가격 급등에 기업 실적 개선 가능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이 미국의 흑연 수입품에 대한 고율 관세 조치에 정면으로 반발했다. “시장경제 원칙을 위반한 자해 행위”라며, 오히려 미국 기업과 소비자가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1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린젠 대변인은 미 상무부의 중국산 흑연에 대한 예비 반덤핑 관세 부과 결정과 관련해 “중미 양국의 경제협력은 상호이익을 위한 것”이라며 “미국은 공정한 경쟁 원칙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번 조치로 해당 품목엔 최대 90% 이상의 관세가 적용될 전망이며, 이미 지난 5월에는 반보조금 조사 결과를 근거로 최대 721.03%의 상계관세가 예고된 바 있다. 중국산 흑연은 배터리 양극재 핵심 소재로, 테슬라와 파나소닉, 한국 기업들 역시 이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CRU그룹의 샘 애덤은 “이 관세는 배터리 제조사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것”이라며, “한국 배터리업계의 1~2분기 수익이 통째로 날아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베이징은 미국의 이번 조치를 미중 경제 대립의 연장선으로 해석하며, “억압과 봉쇄로는 기술 굴기를 막을 수 없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인민대학교 바오젠윈 교수는 “미국이 흑연을 틀어막으려는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