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중국과 베트남의 오랜 우호 관계가 젊은 세대를 통해 새로운 장으로 나아가고 있다. 20일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중·베 인민 우호 교류 행사에 참석해 양국 국민 간 유대를 강조하며 청년 교류 확대 계획을 밝혔다. 이번 방문은 시 주석의 올해 첫 해외 순방으로, 2일간 일정 중 베트남 최고지도자들과의 연쇄 회담과 다양한 민간 교류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시 주석은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자격으로 회의에 참석했으며, 베트남 측에서는 공산당 중앙위원회 서기장 또럼(To Lam)과 국가주석 레엉 꾸엉(Luong Cuong), 팜민찐(Pham Minh Chinh) 총리가 함께 자리했다. 시 주석은 인민이 역사의 창조자이자 국가 관계의 주체라며, 양국의 친선은 국민 간의 이해와 협력으로 더욱 깊어진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중국은 향후 3년간 베트남 청년들을 초청해 ‘홍색 학습 여행(Red Study Tours)’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참가자들은 중국 혁명 유적지를 방문하고 중국식 현대화 현장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시 주석은 특히 베트남 독립운동의 상징인 호찌민이 과거 광저우와 홍콩에서 중국 혁명가
[더지엠뉴스]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이자 국가주석인 시진핑이 베트남 국빈 방문 이틀째인 15일 하노이에서 루옹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과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사회주의 국가 간 전략적 운명공동체’로 격상시킬 뜻을 밝혔다. 16일 중국 정부와 매체에 따르면, 시 주석은 베트남 공산당 창당 95주년, 건국 80주년, 남베트남 해방 50주년을 축하하며, 올해를 양국 수교 75주년이자 ‘중국-베트남 인문교류의 해’로 강조했다. 시 주석은 양국 관계가 ‘동지이자 형제’라는 전통적 표현에서 공동운명체로 진화했다고 평가하며, “6대 협력강령”에 기반해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현대화를 함께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치, 안보, 경제, 문화 등 전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제안한 그는, 특히 3+3 전략대화 구조를 활용해 외교·국방·공공안보 분야에서 단결을 공고히 할 것을 강조했다. 경제 영역에서는 일대일로(一帶一路)와 ‘두 개의 회랑, 하나의 순환’ 전략 간 연계를 확대하고, 철도, 항공, 디지털 기술, 5G, 인공지능, 녹색 개발까지 포함한 신흥산업 분야까지 협력을 넓히자는 구체적 제안을 내놓았다. 문화적으로는 양국 인문교류 해에 걸맞은 소규모 민
[더지엠뉴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동남아시아 3개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미국의 보호주의 무역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1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베트남 공산당 기관지 ‘년전(人民报)’에 실은 기고문을 통해 “무역전쟁과 관세전쟁에는 승자가 없으며 보호주의에는 출구가 없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다자간 무역체제를 확고히 수호하고, 글로벌 산업 및 공급망의 안정성을 유지하며, 개방적이고 협력적인 국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지난해 5%의 경제성장을 달성했고, 세계 경제 성장 기여율이 약 30%에 달했다고 설명하며, 이러한 성과는 다자 협력과 개방 정책의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중국과 베트남 관계에 대해서는 “양국은 공산당 이념이라는 ‘홍색 유전자’를 공유하고 있다”며 “산업과 공급망 협력을 심화하고 5G, 인공지능, 녹색발전 등 신흥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정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사회주의 이론과 실천을 함께 발전시켜야 한다”며, 양국 사회주의 노선의 공고화를 주문했다. 시 주석은 인문 교류와 민간 접촉 확대, 다자간 협력 강화, 영유권 분쟁의 적절한 관리 등도 공동 과제로 제시했다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일 라오스 인민혁명당 중앙총서기이자 국가주석인 통룬에게 애도 전보를 보내며, 라오스 전 국가주석 칸다이의 서거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시진핑 주석은 애도문에서 "칸다이 동지의 서거 소식을 접하고 깊은 슬픔에 잠겼다"며, "중국 공산당과 중국 정부, 중국 국민을 대표하여 라오스 인민혁명당, 라오스 정부, 라오스 국민에게 깊은 애도를 전하며, 유가족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보낸다"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칸다이 동지는 확고한 공산주의자이자 라오스 혁명과 사회주의 건설에 평생을 바친 걸출한 지도자였다"며, "특히 중-라오 양국 관계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한 친구이자 동지로서 중국 인민은 칸다이 동지를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시 주석은 "중-라오 양국은 산과 강을 공유하는 사회주의 이웃으로, 좋은 이웃이자 친구, 동지, 파트너"라며, "중국은 라오스와 전통 우정을 공고히 하고 양국의 운명공동체 건설을 위해 협력할 의지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진핑 주석은 마지막으로 "통룬 총서기가 이끄는 라오스 인민혁명당 중앙의 강력한 지도 아래, 라오스 당과 국가 건설 사업이 더욱 큰 성과를 거두기를 기원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