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중국 주류주 전반이 장 초반 일제히 강세를 보이며 시장의 시선을 끌었다. 구이저우 마오타이의 공급 통제 움직임이 가격 반등 신호로 해석되면서 관련 종목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됐다. 15일 이스트머니 리서치 센터에 따르면, 바이주 관련 종목들은 장 초반부터 거래가 활발히 이뤄졌다. 황타이 주류산업을 비롯해 지우구이 주류, 진스 주류, 구이저우 마오타이 등이 동반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마오타이 가격이 한때 공식 기준선인 병당 1,499위안 아래로 내려갔던 점이 시장 불안 요인으로 작용했으나, 최근 공급 조절 조치가 전해지며 분위기가 빠르게 반전됐다. 중국 주류 산업 독립 평론가 샤오주칭은 구이저우 마오타이가 최근 내부적으로 공급 통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마오타이는 2026년 1월 1일까지 선금 지급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제품의 유통을 일시 중단하고, 이후 시점을 조정해 재개할 계획이다. 중장기 구조 조정 차원에서 비표준 제품의 유통 물량도 대폭 줄인다. 15년산 마오타이와 1리터 페이톈 마오타이는 각각 할당량을 30% 감축하고, 십이지 마오타이는 50%를 줄이며, 유색 유약 마오타이는 공급을 전면 중단한다. 이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중국의 대형 전자상거래 기업과 물류회사들이 오는 11일 ‘쌍11(双11)’ 쇼핑축제를 앞두고 전면적인 준비에 나섰다. 소비 진작을 위한 정부 정책이 가세하면서 내수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다. 3일 중국 관영매체 보도에 따르면, 주요 온라인몰의 할인 판매는 지난달 20일 밤 8시부터 시작됐다. 개시 한 시간 만에 80개 브랜드의 거래액이 1억 위안(약 190억 원)을 넘겼고, 3만여 개 브랜드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애플, 에스티로더, 룰루레몬 등 글로벌 브랜드도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미투안(美团, Meituan) 계열의 ‘플래시바이(Flash Buy)’는 31일 하루 동안 애플 등 약 800개 브랜드의 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뿌얼솬, 라이펀 등 브랜드 공식몰의 매출이 평소보다 10배 이상 급증했으며, 스마트폰과 바이주(白酒) 등 주요 품목은 각각 두 배와 다섯 배의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달 26일 중국 국철그룹(中国铁路, China Railway)에 따르면, ‘쌍11’ 물류 성수기는 20일간 이어지며, 1,700편 이상의 고속열차가 화물 운송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는 전년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