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의 화성 탐사선 ‘톈원-1(天问一号, Tianwen-1)’이 태양계를 통과 중인 성간 천체 ‘3I/아틀라스(ATLAS)’를 고해상도 카메라로 관측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국가항천국(CNSA)은 이번 관측으로 탐사선이 지구로부터 약 3천만㎞ 떨어진 위치에서 대상 천체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6일 중국 매체 궈지스바오(国际时报, Global Times)에 따르면, 지상 시스템이 수신·처리한 영상에는 혜성 핵과 코마(가스 구름)가 선명히 드러났다. CNSA는 연속 30초간 촬영한 사진들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천체의 궤적을 시각화했으며, 현재 이를 토대로 3I/아틀라스의 구조와 기원에 대한 심층 연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3I/아틀라스는 7월 1일 칠레 천문대가 처음 발견했으며, 태양계를 방문한 세 번째 성간 천체로, 약 58㎞/초의 속도로 이동한다. 이 천체는 약 30억~110억 년 전에 은하 중심부 근처의 고대 별 주위에서 형성된 것으로 추정돼, 태양계보다 오래된 외계 행성 물질의 진화를 연구할 귀중한 표본으로 평가된다. CNSA는 “톈원-1의 관측은 차세대 소행성 탐사선 ‘톈원-2(天问二号, Tianwen-2)’ 임무를 위한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화웨이가 자체 개발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장착한 어센드 신형 칩과 초대형 AI 클러스터 기술을 발표했다. 3년간 어센드 950PR·950DT·960·970을 차례로 내놓으며 미국 엔비디아 중심의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19일 제일차이징,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화웨이는 상하이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화웨이 커넥트’ 행사에서 올해 1분기 출시한 어센드 910C 후속 모델인 어센드 950PR과 950DT를 내년 각각 1분기와 4분기에 선보이고, 2027년 4분기에는 어센드 960, 2028년 4분기에는 어센드 970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웨이가 자체 AI 칩 업그레이드 계획을 구체적으로 내놓은 것은 처음이다. 쉬즈쥔 화웨이 순회회장은 매년 신제품을 출시할 것이며, 성능은 출시 때마다 두 배로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년 1분기 선보일 어센드 950PR에는 화웨이가 직접 개발한 HBM이 적용돼 그동안 한국과 미국 기업이 주도해온 메모리 병목 문제를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화웨이는 또한 장기적 컴퓨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 최강 수준의 AI 클러스터 ‘아틀라스 950’과 ‘아틀라스 960’을 출시할 계획을 밝혔다. 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