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7월 중국 자동차 판매량이 259만3천 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7% 늘었다. 생산량은 259만1천 대로 13.3% 증가했지만, 전월 대비로는 각각 10.7%, 7.3% 감소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中国汽车工业协会, Zhongguo Qiche Gongye Xiehui)에 따르면 1~7월 누적 생산은 1,823만5천 대, 판매는 1,826만9천 대로, 전년 대비 각각 12.7%와 12% 증가했다. 이는 상반기보다 증가 폭이 소폭 확대된 것이다. 신에너지차 부문은 7월에만 생산 124만3천 대, 판매 126만2천 대로 전년 대비 각각 26.3%, 27.4% 늘었다. 전체 신차 판매에서 신에너지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48.7%에 달했으며, 1~7월 누적 비중은 45%였다. 협회는 여름철 비수기와 일부 제조사의 설비 점검으로 생산·판매가 일시 둔화했지만, 노후차 교체 지원 정책과 업계 경쟁 구조 개선, 신차 출시 확대가 전반적인 수요를 뒷받침했다고 분석했다. 자동차 수출도 안정세를 이어가며 산업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더지엠뉴스 관리자 기자 | 그동안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오던 중국 자동차 수출이 급제동을 맞았다. 특히 유럽연합(EU)의 보조금 규제 강화와 주요 수입국의 관세 강화 움직임이 맞물리며, 이른바 ‘중국차 글로벌 굴기’가 첫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24일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 통계에 따르면, 5월 중국의 신에너지차(NEV) 포함 전체 자동차 수출은 32만9,000대로, 전월 대비 4%, 전년 동기 대비 0.3% 줄었다. 이는 최근 2년여 동안 거의 유일한 역성장 기록이다. 수출 부문이 고속 성장의 견인차였던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하락이다. NEV의 부진이 특히 눈에 띈다. 5월 NEV 수출은 9만9,000대로, 전월보다 12% 급감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도 10% 이상 줄었다. 그간 BYD, 상하이자동차, NIO, XPeng 등이 전기차 수출의 핵심 동력이었으나, 최근 몇 달 사이 유럽을 비롯한 주요 시장에서의 보조금 중단, 기술 기준 강화, 안전성 인증 절차 장기화 등의 제약 요인이 누적된 결과로 풀이된다. CPCA는 보고서에서 “수출 감소는 개별 기업 경쟁력 문제가 아닌, 전반적인 국제무역 환경 변화에 따른 구조적 문제”라고 분석했다.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올해 상반기 중국 자동차 시장이 다시 한 번 기록을 새로 썼다. 10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6월 중국의 자동차 생산량은 1,562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했고, 판매량도 1,565만대를 기록하며 11.4% 상승했다. 상반기 기준으로 생산·판매 모두 1,500만대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신에너지차(NEV)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상반기 NEV 생산은 697만 대, 판매는 694만 대로 각각 41.4%, 40.3% 증가했다. 전체 신차 판매에서 NEV가 차지한 비중은 44.3%에 달했다. 중국 미디어그룹(CMG)에 따르면, 중고차 교체 보조 정책의 효과가 누적되며 내수 시장이 빠르게 회복된 것이 전체 성장을 뒷받침했다.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 추이둥수(崔东树) 비서장은 “국내 판매뿐 아니라 수출도 강세를 보이며 상반기 전체 흐름이 매우 견고했다”며 “연간 3,300만 대 판매 목표 달성도 현실적인 범위 안에 들어왔다”고 분석했다. 특히 완성차 위주의 수출 구조에 최근 신규 선박이 대량 투입되면서 운송 병목이 해소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벨트앤로드(일대일로) 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