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동부 연해에서 닝보와 원저우는 오랜 기간 제조업과 민영경제의 중심지로 기능해 왔다. 두 도시는 산업 기반을 공유하면서도 서로 다른 발전 경로를 걸어왔고, 국가자주혁신시범구 지정 이후에는 기술 혁신을 매개로 새로운 결합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 KIC중국에 따르면 닝보·원저우 국가자주혁신시범구는 저장성 제조업의 강점을 기술 혁신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국가급 플랫폼으로 설계됐다. 전통 산업의 체질 개선과 신산업 육성을 동시에 추진하며, 민영기업 중심의 산업 구조를 국가 혁신 전략과 연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닝보는 항만과 중화학 공업, 장비 제조를 기반으로 산업 고도화를 추진해 왔다. 여기에 신소재, 스마트 제조, 차세대 정보기술을 결합해 기존 산업의 기술 밀도를 높이는 방향이 강조된다. 대규모 제조 인프라를 바탕으로 연구개발과 실증, 양산을 한 흐름으로 묶는 구조가 시범구 운영의 핵심으로 작동한다. 원저우는 민영기업과 중소 제조업의 집적을 토대로 다른 접근을 취한다. 경공업과 전통 제조에서 축적된 기업가 정신을 기술 혁신과 접목해, 소규모이지만 민첩한 혁신 모델을 확산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술 창업과 기존 기업의 전환을 동시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로봇산업이 향후 4년 내 시장 규모를 두 배 이상 키우며 세계 시장 지배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8일 중국 경제매체들에 따르면,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중국 로봇시장이 연평균 23%의 고성장세를 이어가며, 2024년 470억달러(약 65조 원)에서 2028년 1080억달러(약 150조 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모건스탠리는 보고서에서 "중국은 세계 최대 로봇 시장일 뿐 아니라, 차세대 로봇기술의 글로벌 혁신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5월 산업용 로봇 생산량은 전년 대비 35.5% 증가한 6만9056대를 기록했다. 서비스 로봇 생산량도 13.8% 증가해 120만 대에 달했다.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중국제조2025' 전략에서 로봇산업은 핵심 분야로 꼽힌다. 지난해 중국은 글로벌 산업용 로봇 신규 설치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이미 세계 시장에서 절대적인 위치를 확보했다. 현재 중국에는 74만 1700여 개의 로봇 관련 기업이 활동 중이다. 선두기업으로는 홍콩 증시에 상장된 선전의 유비쿼터스테크놀로지(优必选科技, UBTECH),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KIC중국 공동 | 중국의 산업지능 로봇 선도기업 스링로봇(思灵机器人, Seling Robot)이 인공지능 기반 협동로봇 기술을 통해 글로벌 제조 시스템의 구조 개편을 주도하고 있다. 제품 설계, 생산 자동화, 품질 제어 전반에 걸쳐 정밀한 AI 적용이 가능한 이 기업의 솔루션은, 이미 여러 대륙의 생산 거점에서 핵심 조립라인을 대체하고 있다. 5일 중국 산업정보기관과 기업 보고서에 따르면, 스링로봇은 자사의 시각 인식 및 인간-로봇 협업 기술을 전자, 반도체, 자동차, 의료기기 분야에 상용화하며, 기술 상용화 범위를 국내외로 확대하고 있다. 2018년 베이징에서 설립된 스링로봇은 짧은 기간 내 산업용 지능형 로봇 시장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SR 시리즈’는 6자유도 다관절 구조와 딥러닝 시각 모듈이 결합된 협동로봇으로, 반복 작업의 정밀도와 인간과의 협업 안전성을 동시에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운영체제인 ‘Seling OS’는 비전 처리, 경로 학습, 장애물 회피, 이상탐지까지 통합 제어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공정 설계 변경 없이 신속히 배치 가능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스링로봇의 기술은 단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