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시진핑 국가주석이 중국 영화계에 시대의 정신을 반영하고 인민의 열망을 표현하는 뛰어난 작품을 더 많이 창작해줄 것을 요청했다. 1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최근 8명의 중국 원로 영화 예술가들에게 보낸 친서에서 “훌륭한 영화는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며, 인민의 감정을 담는 그릇”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이자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직도 겸하고 있다. 편지를 받은 인사에는 올해 97세인 전설적 여배우 톈화(田华, Tian Hua)를 비롯해 중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중견·원로 배우들이 포함됐다. 이들은 영화예술 창작에 대한 고민과 헌신을 담은 서신을 시 주석에게 보냈으며, 이에 대해 직접 답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진핑은 서한에서 “중국 특색 사회주의 문화의 발전을 위해, 영화인들이 책임감을 갖고 사명을 다해달라”며 “중국 인민의 생활과 이상을 생동감 있게 그려내는 영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수한 작품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긍정적 에너지를 퍼뜨리는 창이다”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최근 들어 애국주의, 민족 자긍심, 사회주의 핵심가치 등을 주제로 한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시진핑(习近平, Xi Jinping) 중국 국가주석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공식 축전을 보내며 한중 수교 33년의 성과를 강조하고, 전략적 협력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자고 제안했다. 4일 주한중국대사관 다이빙(戴兵, Dai Bing) 대사는 시 주석의 축전을 한국 측에 전달했다고 직접 SNS를 통해 밝혔다. 시 주석은 이 축전에서 “중한 양국은 서로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동반자”라며 “수교 33년 동안 이념과 사회 체제의 차이를 초월해 손잡고 함께 나아가며 안정적이고 건전한 관계 발전을 이뤄왔다”고 밝혔다. 또한 “양국의 협력은 국민 복지를 증진시켰을 뿐만 아니라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발전에도 실질적인 기여를 해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중한 관계 발전을 매우 중시한다”며, “현재 세계는 백년에 한 번 있을 미증유의 대변혁기에 들어섰고, 국제·지역 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시 주석은 “중국은 한국과 함께 수교 당시의 초심을 지키고, 선린우호의 방향을 굳게 하며, 호혜적 협력의 원칙을 견지해 양국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가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노력이 양국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