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인민해방군이 오는 9월 3일 베이징 톈안먼광장에서 열릴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에서 첨단 무인 전력과 극초음속 장비를 대거 선보인다. 이번 열병식은 중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즘 전쟁 승리 80주년을 기념해 개최되며, 중국군의 미래전 수행 역량과 독자 국방 기술의 발전상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24일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 발표에 따르면, 퍼레이드에는 지상군·기갑군·공군 편대가 참가해 개혁 이후 중국군 신형 편제 구조와 첨단 전력을 공개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전통 주력 장비 외에도 무인·지능형·수중·사이버·전자전·극초음속 무기체계가 대거 포함된다. 퍼레이드 총괄 책임자인 우쩌커 부주임은 "전시 장비는 작전 부대에서 실전 운용 중인 국산 무기만 선별 배치했다"며 "지휘통제, 정찰·조기경보, 방공·요격, 타격, 통합지원 등 전 능력을 갖춘 체계적 전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중편대는 공군 전력의 첨단화 수준을 보여주며, 기갑부대는 최신 장갑 장비 성과를 집중적으로 시연한다. 특히 이번 퍼레이드는 미래전 양상에 대응한 합동작전, 정보 주도 작전 원칙에 따라 전력을 편성해, 전장 적응성과 정밀타격 능력을 부각할 방침이다. 중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인민해방군이 다국적 군사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넓히기 위해 몽골에서 열리는 연합 평화유지훈련에 공식 참가한다. 이번 훈련은 미국이 관여한 국제 합동작전임에도 중국군이 초청을 수락하고 적극 참여하는 점에서 외교적 의미가 크다. 9일 중국 국방부에 따르면, 중순 몽골에서 실시되는 ‘카안 익스플로러 2025(Khaan Quest-2025)’ 다국적 평화유지훈련에 인민해방군 육군 소속 부대가 정식으로 참가한다. 이는 몽골 국방부의 공식 초청에 따른 조치로, 중국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국제 평화작전에 대한 기여와 함께 역내 군사 외교의 다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카안 익스플로러’는 2003년 첫 개최된 몽골과 미국의 연례 군사훈련 시리즈로, 2006년부터는 다국적 평화유지 성격으로 확대되었고, 중국은 2015년 처음으로 참가했다. 이후 2019년에는 이스라엘 등 7개국이 새롭게 참여하며 훈련의 국제성이 더욱 강화됐다. 이번 훈련은 단순한 전술 협조 차원을 넘어, 아시아 지역 내 다양한 국가들 간 군사협력과 신뢰 구축을 위한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 국방부는 이번 파병이 “중국의 책임 있는 대국 이미지와 평화유지 역량을 보여주는 계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