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항공공업그룹(AVIC) 산하 특종차량연구소가 독자 개발한 유인 비행선 ‘샹윈(祥云, Xiangyun)’ AS700이 저장(浙江, Zhejiang)성 사오싱(绍兴, Shaoxing) 위 하늘에 떠올랐다. 길이 50미터, 최대 항속거리 700킬로미터의 이 비행선은 최대 10명을 태울 수 있으며, 중국이 감항규정에 맞춰 완전 독자 기술로 개발한 첫 유인 비행선이다. 10일 중국 특종차량연구소에 따르면, 샹윈 AS700은 ‘저고도·저속·안전·신뢰성’을 특징으로 하며, 100~300미터 상공에서 유유히 비행해 관광객에게 강남(江南, Jiangnan)의 수로 경관을 한눈에 보여줄 수 있다. ‘상서로운 구름’을 뜻하는 이름처럼 순백의 유선형 동체를 갖췄으며, ‘공중 벨루가’라 불릴 만큼 안정적인 비행 성능을 자랑한다. 샹윈 AS700은 이날 저장성 사오싱 위청(越城, Yuecheng)구의 건수이(鉴水, Jianshui) 과학기술도시 전용 격납고에 인도됐다. 이번 공식 인도는 중국 저공경제의 상업화 추진에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연구소는 조종사 양성 과정을 병행하고 있으며, 첫 세 명의 AS700 조종사가 교육을 마치면 상업운항을 위한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산 소비재가 미국 일상생활 속에 얼마나 깊게 뿌리내렸는지를 보여주는 분석 기사가 중국 온라인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일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에서는 ‘미국인이 의존하는 중국제조 톱10’ 목록이 검색어 1위에 올랐다. 2일 중국 매체 국제재선(國際在線)에 따르면, 이 목록은 뉴욕타임스(New York Times)가 지난달 24일 보도한 미국국제무역위원회(USITC) 자료 기반 분석을 바탕으로 재구성된 것이다. 미국 수입품 가운데 중국산 비중이 가장 높은 품목은 유모차로, 전체 수입량의 97%를 차지했다. 고급 다기능형부터 기본 접이식 모델까지 대부분이 중국 생산에 의존하고 있었다. 이외에도 인조식물, 우산, 사무용 서류 캐비닛, 진공 플라스크(보온병) 등은 96% 이상이 중국산이었다. 폭죽의 경우 95%에 달해, 중국 언론은 미국 독립 250주년 기념일(2026년) 행사에 차질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미국 내 장난감 시장의 70%, 가전제품 부품의 60% 역시 중국에서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 기준으로는 전화기 500억달러(약 68조 원), 컴퓨터 355억달러(약 48조 원), 배터리 170억달러(약 23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报)가 최근 중국 전기차 업계에서 재점화된 가격 인하 경쟁에 대해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가격전쟁이라는 흥분제(兴奋剂)는 절대 사용할 수 없다”며, 산업 생태계 전반의 질서를 해치는 무질서한 가격 경쟁을 강하게 경계했다. 2일 인민일보는 ‘신에너지차, 가격전쟁의 흥분제를 절대 맞아선 안 된다’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최근 중국 자동차산업에서 반복되고 있는 출혈 경쟁 양상이 산업의 체질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글은 중국자동차공업협회가 발표한 ‘공정 경쟁 촉진 및 산업 건강 발전 제안서’를 지지하며, 무분별한 가격 인하에 브레이크를 걸어야 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논평은 “표면적으로는 판매 증가와 시장 호응을 얻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제조사의 이익률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며 “2024년 자동차 산업의 평균 이익률은 4.3%로, 전년과 산업 평균 모두를 밑돈다. 1분기에는 3.9%까지 떨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명백히 산업이 비정상적인 상태에 놓여 있다는 경고”라고 덧붙였다. 인민일보는 가격경쟁이 단지 생산자의 손익에 그치지 않고, 납품업체의 수익구조, 생산직의 고용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