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글로벌 핀테크 기업 에어월렉스(Airwallex)가 3억 달러(약 4,150억 원) 규모의 F 시리즈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기존 주요 투자자뿐 아니라 신규 글로벌 전략 투자자도 참여해, 회사의 성장성과 사업 모델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입증했다. 에어월렉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기업 간 결제 솔루션과 외환 서비스 플랫폼의 고도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특히 크로스보더 결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고 안정적인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해 데이터 센터 확충과 보안 시스템 강화에 투자할 예정이다. 또한 북미·유럽·아시아 등 주요 거점에서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고, 글로벌 금융기관 및 빅테크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모든 기업 고객이 국경 없는 결제와 외환 거래를 손쉽게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에어월렉스는 이미 19개국 이상에서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회사는 지난해 거래액 6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하며 급성장했으며, 기업 고객 규모도 빠르게 확대됐다. 이번 F 시리즈 투자로 기업 가치는 약 80억 달러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아오이테크(Aoi Tech)가 약 1억 위안(약 190억 원) 규모의 추가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기존 주주와 전략적 투자자가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차세대 기술 개발과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아오이테크는 스마트 제조와 지능형 로봇 솔루션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최근 몇 년간 인공지능·자율제어 기술을 접목한 산업용 로봇 제품군을 강화해왔다. 회사는 이번 신규 자금을 연구개발(R&D)과 인재 영입, 고성능 부품 조달에 집중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과 스마트 공정 자동화 설비, 산업용 AI 소프트웨어 플랫폼 분야에 자금을 배분할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자들은 아오이테크의 빠른 성장성과 글로벌 공급망에서의 입지 확장을 주목했다. 회사는 이미 유럽·동남아 등 해외 주요 제조기업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해외 시장 진출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부품사·AI 솔루션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해 기술 생태계를 넓히려는 전략도 병행한다. 이번 투자로 확보한 자금은 생산 능력 확대에도 투입된다. 회사는 현재 운영 중인 생산 라인의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항공기업 스페이스X가 기업가치를 4천억달러(약 548조원)로 평가받는 내부자 주식 거래를 논의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스페이스X가 지난해 12월 평가받은 3천500억달러보다 500억달러 높은 수준으로, 비상장 기업 내부자 지분 매각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거래가 성사되면 스페이스X는 미국 상장기업 시가총액 상위 20개사에 포함된다. 홈디포, 프록터앤드갬블(P&G), 팔란티어 테크놀로지 등의 시가총액을 뛰어넘는 셈이다. 이 같은 고평가는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서비스의 성장세와 세계 유일의 재사용 로켓 기술력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특히 스타링크는 위성 수천 기를 통해 전 세계에 인터넷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미래 통신 인프라의 핵심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스페이스X는 외부 투자자 대상의 신주 발행을 통해 추가 자금 조달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로켓 개발과 인공위성 확장, 화성 유인 탐사 등의 중장기 사업 계획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한편, 머스크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의 결
[더지엠뉴스]서울에서 중국 상하이의 매력을 전하는 순회 전시가 열리며 한중 경제문화 협력의 온도가 다시 높아졌다. 16일 중국 주한대사관에 따르면 다이빙(戴兵, Dai Bing) 대사는 지난 13일 서울에서 개최된 제20회 ‘상하이 페어’ 경제무역(인문) 순회 전람 개막식에 참석해 상하이와 한국의 미래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후이창(郑惠昌) 상하이 페어 조직위원회 명예주임, 왕화제(王化杰) 상하이시 쑹장구(松江区, Songjiangqu) 당서기, 관웨이융(管伟勇) 상하이시 경제단체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한국 정부 기관과 산업계, 전시 참여 기업 대표 등 100여 명이 자리했다. 다이빙 대사는 “상하이는 중국 대외개방의 최전선이자 국가 발전의 중요한 축”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더 많은 한국 친구들이 상하이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깊이 있게 진출해 투자 기회를 확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중국과 미국 사이의 경제무역 고위급 협의와 공동성명 채택을 언급하며 “이 성과는 양국 생산자와 소비자뿐 아니라 국제사회, 특히 한국 기업들이 기대해온 진전”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중미는 경제무역 협의 메커니즘을 통해 긴밀한 소통을 지속
[더지엠뉴스] 다이빙(戴兵) 주한 중국대사는 3월 5일 장원쥔(张文君) 한국산둥상회 회장 일행과 만났다. 이 자리에는 중홍눠(钟洪锘) 주한 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겸 총영사가 배석했다. 다이빙 대사는 한국산둥상회가 2025년 정월대보름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에 대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그는 상회가 향후에도 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주최하여 한국 사회 내에서 중국 문화를 더욱 널리 알리고, 양국 국민 간 우호적인 교류를 확대하는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행사가 사회적 영향력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중한 관계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다이빙 대사는 특히 한국산둥상회가 중한 경제∙무역 협력을 촉진하고 재한 산둥 출신 기업과 동포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데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도 양국 간 협력의 가교 역할을 지속해 줄 것을 요청하며, 중국 대사관도 이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장원쥔 회장은 상회의 활동과 경제∙무역 협력의 성과를 소개하며, 앞으로도 산둥성의 우수한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한국 기업들의 산둥성 투자 유치를 확대하는 실질적인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겠
[더지엠뉴스] 중국이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한 개방 정책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최근 테슬라(特斯拉)의 상하이(上海) 에너지 저장 슈퍼 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으며, 외국계 통신 기업 13곳이 신규 사업 허가를 받았다. 이 같은 조치는 중국이 고급 제조업과 서비스업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시장임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중국은 2024년 말까지 123.9만 개의 외국 기업을 유치했으며, 누적 외국인 직접 투자(FDI) 규모는 20.6조 위안(약 3,850조 원)에 달했다. 현재 외국계 기업은 중국 내 고용의 7%, 세수의 1/7, 수출입의 1/3, 그리고 첨단기술 및 기계·전자제품 수출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이 같은 수치는 중국 경제가 글로벌 기업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시장인지 보여준다. 그러나 최근 글로벌 투자 환경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글로벌 투자 둔화로 인해 중국도 외국인 투자 유치에 새로운 도전을 맞고 있다. 이에 중국 정부는 2025년까지 실행할 ‘외자 안정화 20대 조치(稳外资20条)’를 발표했다. 이 조치는 ▲시장 개방 확대 ▲투자 유치 효율 증대 ▲국제 표준과의 정합성 강화 ▲외국 기업에 대한 행정 지원 확
[더지엠뉴스] 중국사회과학원 재정전략연구원이 발표한 2024년 중국 현 지역 경제 발전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종합 경쟁력 100대 현급 도시 순위에서 장쑤성 쿤산시가 1위를 차지했다. 장쑤성 장인시와 장자강시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장쑤성이 장악했다. 이번 조사는 중국 내 400개 현급 도시를 대상으로 경제 성장률, 지역총생산(GDP), 공공예산 수입, 산업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평가 결과, 경제력이 우수한 동부 연해 지역이 강세를 보이며, 장쑤성과 저장성 도시들이 상위권을 독점했다. 장쑤·저장성, 상위권 점령 올해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쿤산시는 중국에서 가장 경제력이 탄탄한 현급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장쑤성 내에서도 강력한 제조업 기반과 혁신적인 산업 구조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규모 외자 유치와 첨단 기술 산업 육성으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장인시는 철강 및 화학 산업이 발달한 도시로, 공업 생산력과 수출 경쟁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자강시는 항구 물류 및 첨단 소재 산업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3위를 기록했다. 이우시는 글로벌 소상품 시장의 중심지로 전 세계 무역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으며, 진장시는 스포츠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