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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31 (토)

"아이는 실수가 아니다"… 문가비, 억측과 왜곡된 기사에 정면 반박

"정우성의 아이" 문가비의 폭로… 침묵 깬 진실과 논란의 중심

화면 캡처 2024-12-29 083849.jpg

 

 

[더지엠뉴스] 모델 문가비가 배우 정우성과의 관계와 출산에 대해 긴 침묵을 깨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28일 오후, 문가비는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그동안 쏟아진 억측과 왜곡된 보도에 대해 강하게 반박하고, 아이와 자신을 둘러싼 논란의 진실을 전했다.

 

문가비는 "저는 모두를 위해 침묵의 길을 선택했지만, 보호받지 못했다"고 말하며 입을 열었다. 그는 그간 침묵을 유지했던 이유에 대해 "아이와 아이의 아버지를 지키기 위해서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무분별한 기사와 악의적인 댓글로 인해 아이가 상처받을 것을 우려해 공개적인 입장을 밝힐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정우성과의 관계에 대해 "2022년 한 모임에서 처음 만났고, 이후 진지한 만남을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2023년까지도 좋은 관계를 유지했지만, 2024년 1월 이후로는 정우성과의 모든 접촉이 끊겼다고 밝혔다. 문가비는 "임신을 이유로 결혼이나 다른 어떤 것도 요구한 적이 없다"며 자신에게 제기된 억측을 강하게 부인했다.

 

특히 그녀는 "이 아이는 단순한 실수나 불행의 결과물이 아니다"라며, 아이가 사랑과 축복 속에 태어났다고 강조했다. "아이의 존재를 부정적으로 묘사하거나 실수로 단정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덧붙이며, 아이를 향한 부정적인 시선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앞서 정우성은 지난달 아이의 존재를 인정하며 "아버지로서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결혼 계획이 없음을 명확히 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여기에 그의 비연예인 장기 연애 사실까지 알려지며, 일부에서는 정우성이 양다리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문가비는 아이와 자신을 향한 악의적인 보도와 루머에 깊은 실망감을 표했다. "사실 확인 없이 작성된 기사들이 아이와의 첫 만남을 얼룩지게 만들었다"며, "모욕적인 단어와 문장들이 난무하는 상황에서도 침묵을 유지했지만, 더 이상 침묵이 답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아이를 만나기로 한 결정은 부모인 우리 둘의 선택이었다"고 전하며, "아이와 함께 설레고 웃으며 행복했던 순간이 분명히 존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두 사람의 관계가 다른 형태라는 이유로 아이가 불행할 것이라 단정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아이의 탄생이 자신의 인생에 있어 가장 큰 선물이었다고 표현하며, "이 아이는 실수도, 실수로 인한 결과도 아니다. 아이와의 만남은 나에게 주어진 최고의 축복"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엄마로서 부족했던 점은 인정했지만, 그 자체가 잘못이나 실수로 여겨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문가비는 "더 이상 아이와 저에 대한 허위 사실이 유포되지 않길 간절히 바란다"고 호소했다. "아이의 탄생이 세상에서 축복받기를 바라는 엄마의 마음"이라고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했다.

 

정우성은 지난달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도 "모든 질책은 내가 받겠다"고 입장을 표명하며, 아버지로서의 책임을 강조했다. 그는 "사랑과 기대를 보내주신 분들께 염려와 실망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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