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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1 (일)

중국 양회 개막 임박…이번엔 경제 대전환 신호탄 될까?

성장 목표 5% 유지 전망…'제2의 딥시크' 육성책과 민영기업 지원안 집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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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지엠뉴스] 중국의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가 다음 달 4일과 5일 각각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으로 시작된다. 이번 양회는 경제 성장과 첨단산업 육성을 주요 의제로 삼아 중국의 정책 방향을 결정할 중요한 자리로 꼽힌다.


중국 정부는 올해도 경제 성장률 목표를 5% 안팎으로 설정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지방정부가 제시한 평균 목표치인 5.3%와 유사한 수준이다. 다만, 세계은행과 주요 외신들은 올해 중국 성장률을 4.4~4.5%로 전망하고 있어 실제 성과와의 괴리가 주목된다.


이번 양회에서는 특히 첨단산업 육성이 핵심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AI+ 행동' 전략을 발표한 중국 정부는 올해 '제2의 딥시크'를 육성하는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연구개발(R&D) 예산도 사상 최대인 4조 위안(약 790조 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민영기업 지원책도 대대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시진핑 주석은 최근 6년 만에 민영기업 좌담회를 열어 기업 보호와 성장 지원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민영경제촉진법 개정이 추진되며, 불필요한 규제와 벌금 부과 금지 등의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교 분야에서도 양회의 방향성이 주목된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과의 무역 갈등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중국은 EU와의 협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일방적 압박에 결연히 대응할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국방 예산 역시 올해 큰 폭의 증가가 예상된다. 지난해까지 3년 연속 7% 이상 증가한 중국의 국방 예산이 올해도 계속 확대될지 여부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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