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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5 (월)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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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창中총리, 美 관세 압박 속 글로벌 교역질서 재편 강조

자유무역 압력 확대, 국제경제 협력 재정비 흐름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리창 중국 총리가 베이징 다오위타이 국빈관에서 국제경제기구 수장을 만난 자리에서 관세 경쟁이 세계 교역망을 뒤틀고 있으며, 주요 경제권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기술 전환이 무역 구조를 빠르게 바꾸고 있으며, 중국의 인공지능 역량이 제조·로봇·웨어러블 등 신산업군에서 새로운 세계적 흐름을 형성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9일 중국 정부와 매체에 따르면, 다오위타이에서 열린 ‘1+10’ 대화에는 IMF, WTO, WB, 브릭스 신개발은행,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등 다자기구 지도부가 참여했다. 리 총리는 이 자리에서 올해 들어 관세 조치가 잇달아 등장한 흐름을 거론하며, 상호 압박이 이어질 경우 교역 환경 전반의 취약성이 확대된다고 지적했다. 직접적으로 특정 국가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美 행정부의 조치와 맞물려 글로벌 공급망 전반에서 불안 요인이 누적되고 있다는 점을 암시했다. 이와 함께 그는 자유무역 요구가 커지는 배경을 설명하며, 무역 장벽이 높아질수록 국제경제 거버넌스 전반을 조정하는 다자 협력이 필요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AI 기술이 물류, 제조, 서비스 교역에 이르는 여러 산업의 구

일본 정치권의 연쇄 도발에 중국이 강도 높게 경고

대만 발언 확산과 일본 보수층의 움직임에 대한 대응 기조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 외교부가 일본 보수 정치권의 대만 관련 발언이 국내 정치 동원 방식과 맞물려 위험한 국면을 만들고 있다고 지적하며, 외교적 수위를 크게 높였다. 스스로 오판을 반복하는 일본 보수 진영의 흐름이 중일 간 민감한 사안을 불필요하게 자극하고 있다는 점을 직설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8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궈자쿤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가오노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과 이를 긍정적으로 언급한 자민당 아소 다로 부총재의 태도를 하나의 연장선으로 보았다. 그는 가오노의 발언이 단순한 개인 의견이나 정책적 언급의 차원을 넘어서 일본 내부 정치 세력의 작동 방식과 맞물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본 보수층이 오랜 기간 특정 외교 이슈를 정치적 결집 수단으로 활용해온 점을 상기하며, 이번 상황 역시 국내 여론 환경을 움직이려는 전략적 선택과 유사한 패턴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궈 대변인은 일본 정치권 일부가 외부 비판을 의도적으로 외면하며 주변국의 민감한 이익 문제를 가볍게 다루는 태도를 지속적으로 보여왔다고 말했다. 중국 측의 설명에 따르면 이러한 행동은 국제 규범을 존중하는 기본적인 자세와 거리가 있을 뿐 아니라, 전후

중러 전략안보 협력, 모스크바에서 다시 고도화

중러 고위급 안보 연계 강화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러 양국이 모스크바에서 전략안보 협의를 열고 복잡한 국제 환경 속에서 협력을 한층 촘촘히 조정했다. 양측은 올해 두 차례 정상회담에서 형성된 방향성을 토대로 안보 분야 전반의 연계를 확장하며 상호 신뢰의 폭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3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외교부장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전보장회의 서기는 전날 회의에서 전략 안정 유지, 지역 위기 대응, 양국의 국익과 직결된 주요 현안을 함께 다뤘다. 이어진 논의에서 일본 관련 사안까지 포함해 넓은 범위의 안보 의제를 조율하며 공동 대응의 틀을 정교하게 조정했다. 양측은 난관이 겹친 국제 정세를 언급하며 고위급 소통의 연속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왕이는 올해 양국 관계가 폭넓은 협력의 흐름을 유지했다며, 전시(戰時) 승전 80주년을 계기로 진행된 여러 기념 협력과 정상 간 두 차례 회동을 거론했다. 한중일 삼각 구도와 아시아태평양 정세 변화가 뒤얽힌 상황 속에서, 중러가 지속적인 신뢰 구축을 바탕으로 국익을 뒷받침하는 전략 틀을 지켜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쇼이구 서기는 국제 안보 환경이 다시 급변하고 있다며, 양국이 외부의 압력과 간섭을 배제하고 전략적 정렬

시진핑, 라오스 건국 50년 축하 메시지 전달

라오스 사회주의 노선·협력 심화 강조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과 라오스 관계가 축적해온 신뢰와 공동행보를 다시 확인하는 외교적 메시지가 나왔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라오스 인민민주공화국 건국 50주년을 맞아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에게 축하 서한을 보내며 양국 협력의 폭을 넓혀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서한에서 라오스 인민혁명당이 국민을 이끌어 개혁·개방을 추진해왔으며 민생 개선과 국제적 영향력 확대 과정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쌓아올렸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라오스를 이웃 외교의 핵심 파트너로 규정하고, 양국이 사회주의 발전 모델을 공유하는 동반자라는 점을 짚었다. 통룬 국가주석이 9월 방중 기간에 합의한 공동의 목표들을 언급하며, 중국과 라오스가 ‘공동 미래 공동체’ 구상 아래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두텁게 쌓아가야 한다고도 했다. 시 주석은 양국이 내년 수교 65년을 맞는 시점을 계기로 전통 우호를 계승하고 연대와 협력을 더욱 확대해 두 나라 국민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라오스 공산당 제12차 전당대회 개최가 예정된 가운데, 시 주석은 라오스가 국가 상황에 맞는 사회주의 노선을 확장해 나가길 기대한다는 뜻을 전했

중국 유엔대사, 일본 외교문서 정면 반박하며 中 입장 분명히 천명

중·일 외교 마찰 재점화 속 유엔 무대 대응 강화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푸충(傅聪, Fu Cong) 중국 유엔대사가 유엔 사무총장에게 보낸 추가 서한이 공개되면서 중국이 일본 측 발언에 단호히 대응하는 외교적 흐름이 더욱 굳어지고 있다. 그는 일본 정치권의 도발적 언급이 국제 질서를 흔드는 계기가 됐다고 지적하며, 중국의 원칙적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푸충은 전날 유엔 사무총장에게 재차 서한을 전달했고, 이 과정에서 중국 상주대표부 웹사이트가 관련 내용을 정리해 발표했다. 해당 서한은 일본 야마자키 카즈유키 대표가 24일자 문건에서 제기한 주장 전체를 조목조목 반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푸충은 서한에서 다카이치의 발언이 7일 일본 국회 질의 과정에서 나온 직후부터 중·일 관계에 뚜렷한 균열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발언이 전후 국제 질서를 구성하는 핵심 원칙을 흔들며 유엔헌장 정신에도 배치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일본 측이 반복적으로 말하는 ‘일관된 입장’이라는 표현을 두고서는 실제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국제사회 누구도 명확히 들은 적이 없다고 적었다. 중국은 일본이 대만 문제에 대해 온전하고 정확한 설명을 내놓아야 한다며, 모호한 태도가 오히려 상황을 왜곡한다고 밝혔

미래산업 집중하는 中 지방정부, 5년 청사진 가동

신산업 육성·지능형 컴퓨팅 강화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각 성·시가 차세대 성장축으로 지목한 미래 산업을 중심으로 향후 산업 재편 구도를 재정비하고 있다. 중앙과 지방이 함께 미래 기술군을 전략적으로 조율하며 고도화 체계를 넓히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2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방 정부들은 향후 5년 로드맵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신소재, 항공우주, 바이오의약, 로봇공학, 소프트웨어, 정보기술 서비스, 집적회로 장비 등 분야에 집중 투자하며 경쟁적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랴오닝성은 먼저 전략 예측 체계를 확장하고, 신성장 산업을 기둥 산업으로 키우는 구상을 내놓았다. 지역 내 연구 인프라 확충과 제품 고도화를 맞물려 조정하고, 산업 사슬 전반을 촘촘하게 연결하는 형태로 추진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구이저우성은 85엑사플롭스 규모의 컴퓨팅 파워와 48개 핵심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전국 42개 도시를 잇는 초고속 계산망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해당 지역의 클라우드 렌더링 서비스 사용자는 지난 8월 19일 기준 50개국·지역에서 20만 명을 넘었으며, 컴퓨팅·데이터·애플리케이션 융합 체계 강화를 지방 계획의 핵심으로 명시했다. 톈진시도 데이터 자원 공유와 신세대

中강습함 Z-10 탑재 공식화…상륙 전력의 공중 화력 결합 확대

육·해군 항공전력 통합 운용 체계 부상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해군의 대형 상륙강습함에서 육군 공격헬기를 운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 공식 매체를 통해 확인되면서 상륙작전 플랫폼의 공중 화력 구성 폭이 한층 넓어졌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기동 전력 간 연계가 강화되며 입체 돌입 구조가 더 정밀하게 정렬되는 양상이 드러났다. 1일 중국 관영매체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PLA) 해군의 타입 075 상륙강습함이 육군 Z-10 공격헬기와의 운용을 지원할 수 있는 체계로 소개됐다. CCTV 군사채널은 타입 075와 신형 타입 076을 중심으로 구성된 상륙작전 체계를 공개하며, 함정이 다수의 기종을 수용하는 방식과 입체 돌입 구조를 함께 보여줬다. 타입 075는 직통 비행갑판을 갖춘 약 4만 톤급 함정으로, Z-8·Z-18 수송헬기, Z-20 다목적 헬기, Z-10 공격헬기 등 다양한 기종을 탑재하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다. 공기부양정과 상륙장갑차 등 기동 장비까지 함께 수용해 장거리 투사 과정에서 공중·수면·기계화 전력을 한 지점에서 조정할 수 있는 형태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군사전문가 왕윈페이는 Z-10이 전선 교전용으로 설계된 중형 공격헬기라는 점을 언급하며, 상륙부대가 이동 과정에서 받을

중영 외교라인 재가동…왕이, 영국 안보보좌관과 전략소통 강화 논의

중영 관계 협력축 재정렬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의 대외정책 핵심 라인이 런던과의 전략 대화를 다시 조정하며 양국 간 장기 협력의 토대를 더 넓히는 방향으로 움직였다. 베이징을 찾은 영국 총리 국가안보보좌관과의 회동에서 중국은 역사 문제와 현안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하는 동시에 양국이 감당해야 할 국제적 책임을 짚었다. 2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王毅, Wang Yi) 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은 전날 베이징에서 영국 총리 국가안보보좌관 조너선 파월과 회담에 나서 중영 양국의 전략협력과 일본 관련 사안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상세히 설명했다. 왕이는 중국과 영국이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국제사회 안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으며, 불확실성이 높은 국제 환경 속에서 각급 대화 창구를 유지하고 필요한 조율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국이 중영 관계를 장기적 시각에서 바라보고, 중국의 발전을 균형감 있게 이해하며, 건설적인 대중 협력정책을 마련해 양측이 중간 지점에서 서로 마주할 수 있도록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양국이 차이를 피하지 않고 직접 다루면서도 협력을 중심축으로 두어 관계의 안정적 방향성을 유지해야 하며, 세계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

중국 군비통제 백서로 국제안보 질서 재정립 방침 공개

신흥안보·비확산 전략 제시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이 국제 안보 구조 속에서 어떤 원칙을 견지하며 공동 안전을 확대하려는지를 전면적으로 담은 새 군비통제 백서를 발간했다. 백서는 군비통제·군축·비확산 체계를 장기적 평화 안정의 핵심 축으로 규정하며 중국이 실천해온 과정과 향후 방향을 정교하게 정리했다. 27일 중국 관영매체에 따르면,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신시대 중국의 군비통제, 군축 및 불확산”이라는 제목의 문건을 이날 공개하며 국제 안보 협력의 토대를 중국식 현대화의 장기 구상과 연결했다고 밝혔다. 이 문건은 글로벌 개발·안보·문명·거버넌스 구상과 맞물려 국제사회의 공통 관심사를 실질적으로 반영하는 방식으로 구성됐으며, 중국이 국제 군비통제 과정에 기여한 성과와 접근법을 구체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문건은 복잡하게 얽힌 세계 안보 환경 속에서 중국이 다자 협의 구조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어떤 역할을 수행해왔는지 설명한다. 유엔 중심 체계의 정당성과 실효성을 중시하며, 다양한 군축·비확산 조약을 성실히 이행하는 과정에서 축적된 경험을 강조했다. 중국은 상임이사국으로서 핵·생물·화학 분야의 다자 협의에 적극 참여해 왔으며, 국제적 신뢰를 높이기 위한 실천을 지속해 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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