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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0 (목)

매일 먹던 이것… 당신 몸에 병이 자라고 있었다

단 하루 한 개만으로 당뇨와 대장암 위험 높아져

 

 

더지엠뉴스 김완식 기자 | 단지 하루 한 개였다.

하지만 그 습관이 당뇨와 암의 문을 열고 있었다.

 

9일 미국 워싱턴대학교 연구진에 따르면,

가공육을 하루 50g씩 섭취할 경우

제2형 당뇨병, 대장암, 허혈성 심장 질환 발병률이

가공육을 전혀 섭취하지 않은 사람보다 뚜렷하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총 60건 이상의 기존 논문 데이터를 종합 분석한 결과다.

가공육의 범위에는 햄, 소시지, 베이컨, 육포, 살라미, 통조림 등

염장, 훈제, 발효 등으로 처리된 고기류 전반이 포함됐다.

연구진은 하루 50g, 즉 핫도그 한 개 분량만으로도

당뇨병 위험은 11%, 대장암 위험은 7% 증가했다고 밝혔다.

 

가당 음료에 대한 경고도 뒤따랐다.

설탕이 첨가된 탄산음료를 하루 한 캔 더 마시면

당뇨병 위험은 8%, 허혈성 심장 질환은 2% 상승했다.

트랜스 지방 역시 매일 소량만 섭취해도

심장 질환 위험이 3%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연구는 인과관계를 직접 입증하는 실험은 아니지만

표본 규모와 분석 정밀도 면에서 신뢰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문가들은 “가끔 먹는 건 큰 문제가 아니지만,

매일 조금씩 섭취하는 습관은 반드시 경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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