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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5 (화)

中, 상하이협력기구 외교장관회의 개최 예고… “가을 정상회의 밑그림 그린다”

린젠 대변인 “중앙아 협력과 다자질서 강조… 틴진 회담 성과 위한 정치적 준비”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정부가 상하이협력기구(SCO) 의장국 자격으로 올해 가을 예정된 정상회의에 앞서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의는 주요 의제 조율과 협력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사전 정치 논의 성격을 지닌다.

 

15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린젠(林剑, Lin Jian)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2024~2025년 상하이협력기구의 순회의장국으로서, 올해 가을 톈진(天津, Tianjin)에서 정상회의를 주최할 예정이며, 이를 위한 외교장관회의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회의는 왕이(王毅, Wang Yi) 외교부장이 주재하며, 회원국 외교장관들이 참여해 상호 협력 방안과 국제·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다수의 협정과 공동 문건을 채택할 예정이다.

 

린젠 대변인은 “이번 회의는 ‘상하이 정신을 고양하자: 상하이협력기구의 행동’을 주제로, 시진핑(习近平, Xi Jinping) 주석이 제시한 공동의 번영과 안정, 정의와 우호의 공동체 구상에 실질적인 진전을 만들 기회”라며 “회원국 간 협력 공감대를 넓히고 실질 조치를 통해 톈진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회의의 상세 일정과 기자회견 등은 추후 적시에 안내하겠다”며 인도 언론의 질의에 간단히 답했다.

 

한편, 나이지리아의 전 대통령 무하마두 부하리(Muhammadu Buhari)가 14일 영국 런던에서 별세한 데 대해 린 대변인은 “중국 인민의 오랜 친구였던 부하리 전 대통령은 나이지리아의 국가 발전과 중나(中尼) 협력에 큰 기여를 한 인물”이라며 “중국은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족과 나이지리아 국민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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