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지엠뉴스]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비야디(BYD)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PHEV) 5세대 DM(듀얼 모드) 기술을 공개했다.
31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왕촨푸(王傳福) BYD 회장은 산시성 시안시에서 열린 론칭 행사에서 이런 기술이 적용된 BYD의 신형 PHEV를 선보였다. 이 차량은 엔진 열효율 46.06%, 연비 100㎞당 2.9L(리터), 주행거리 2100㎞ 등의 성능을 갖췄다.
주행거리는 배터리를 100% 충전하고 기름 연료를 가득 채웠을 때를 기준으로 한다.
BYD는 론칭 행사에서 신기술이 탑재된 친(秦) L DM-i와 하이바오(海豹·Seal) 06 DM-i 모델도 공개했다.
기존 대비 3분의 1 연료 소비량을 가지고도 3배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가격대는 9만9800~13만9800위안(약 1876만~2628만원)으로 책정됐다.
왕 회장은 BYD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의 글로벌 개발을 주도하며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녹색 전환을 촉진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BYD는 지금까지 총 360만 대가 넘는 PHEV 모델을 판매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올 1~4월 중국 신에너지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30.3%, 32.3% 증가한 298만5000대와 294만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