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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31 (토)

시진핑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은 ‘평화공존 5원칙 승화”

평화공존 5원칙 발표 70주년 기념대회 연설, 이해찬 전 총리도 참석
시 주석 “두 이념은 일맥상통하는 것, 중화의 우수한 전통문화에 직접 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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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gmnews]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은 새로운 형세에서 평화공존 5원칙을 가장 잘 계승·발양·승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2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평화공존 5원칙 발표 70주년 기념대회연설에서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 이념과 평화공존 5원칙은 일맥상통하는 것으로서 모두 이웃과 잘 지내고, 신용과 화목을 중시하며, 만방과 협력하는 중화의 우수한 전통문화에 직접 뿌리를 두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평화공존 5원칙은 1953년 중국 초대 총리 겸 외교부장(외교장관) 저우언라이가 인도와 국교 수립을 준비하는 과정에 확립한 외교 강령이다. 1954년부터 정식으로 적용됐고 이듬해 5월 미국-소련 냉전에 맞서 비동맹노선을 제시한 인도네시아 반둥회의의 정신적 기초가 됐다.

 

다섯 가지 원칙은 상호 주권·영토 완전성 존중 상호 불가침 내정 불간섭 평등·호혜 평화 공존이다. 중국 당국은 물론 이른바 '3세계'로 통칭되는 국가들은 이 원칙들을 지금까지도 강조하고 있다.

 

인류 운명공동체는 시진핑식대외관계론을 일컫는다. 2013년 처음 언급된 뒤 차츰 위상을 높여 2018년 중국 헌법에까지 삽입됐다.

 

세계금융위기 등을 거치며 발생한 글로벌 거버넌스 위기에 대한 '정답'을 중국식 국가관계로 제시하겠다는 적극적인 외교 노선이다.

 

중국공산당은 항구적 평화 보편적 안보 공동 번영 개방·포용 청결·아름다움 등을 키워드로 제시해왔고, ‘일대일로’(一帶一路··해상 신실크로드)공자학원’, ‘중국몽등 중국 정치·경제·문화적 팽창 시도의 뿌리가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 주석이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을 마오쩌둥 시대인 1954년 이래 중국 대외관계 기본원칙인 평화공존 5원칙과 함께 언급한 것은 옛 정신을 그대로 이어 가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시 주석은 “70년 전 열전(熱戰)의 비극과 냉전의 분열·대립을 맞아 당시 세대는 평화·주권 수호를 위해 평화공존 5원칙이라는 역사적 답을 내놨다면서 “70년이 지난 오늘 중국은 또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이라는 시대적 답안을 내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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