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세그웨이나인봇(Segway-Ninebot, 九号公司)은 단거리 교통수단과 로봇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첨단 기술 기업으로, 나인봇(Ninebot)과 세그웨이(Segway)라는 두 개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2012년 중국 베이징에서 설립된 이 기업은 아시아태평양, 유럽, 아메리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있으며, 세계 100여 개 국가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베이징, 창저우, 선전, 항저우, 하이난뿐만 아니라 서울, 암스테르담, 파리, 바르셀로나, 시애틀, 로스앤젤레스 등 주요 도시에 자회사 및 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세그웨이나인봇은 연구개발, 생산, 판매, 서비스까지 통합된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기업으로, 총 4,148건의 글로벌 지재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전동 이동수단, 로봇,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2023년에는 ‘년도 브랜드 가치 전달상’을 수상했으며, 2024년 1월 18일에는 CCTV에서 ‘년도 혁신 모델’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세그웨이나인봇은 2020년 10월 29일 중국 증시 과학혁신판(科创板, 커촹반)에 상장되었으며, 'VIE+CDR 첫 주식'으로 주목을 받
[더지엠뉴스] 한국에서 암은 여전히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패스트푸드 섭취를 줄이는 것이 암 생존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데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은 40세에서 69세 사이의 13만9267명을 대상으로 약 10년간 추적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패스트푸드를 자주 섭취하는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 간에 사망률 차이가 상당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5년 이상 생존한 암 환자 558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패스트푸드 섭취를 제한한 그룹의 사망률이 22%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세계암연구기금(WCRF)과 미국암연구소(AICR)의 '암 예방을 위한 10가지 권고'를 기준으로 연구 대상자들을 분류했다. 그 결과, 해당 권고를 가장 잘 실천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사망률이 34% 낮았다. 중간 수준으로 실천한 그룹도 사망률이 25% 감소했다. 패스트푸드를 비롯한 가공식품의 문제는 높은 혈당 부하와 염증 반응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이러한 요인들이 종양 증식과 전이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를 주도한 신애선 교수는 “암 치료 후에도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
[더지엠뉴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오는 2월 12일부터 17일까지 영국과 아일랜드를 방문하고,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제61차 뮌헨 안보회의에 참석해 중국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후 2월 18일에는 유엔 안보리 순회의장국 자격으로 뉴욕에서 고위급 회의를 주재한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 궈자쿤은 지난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방문이 중국과 영국 간 전략적 대화를 심화하고, 글로벌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중요한 외교 일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과 영국은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주요 경제 대국으로서,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은 세계 평화와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왕이 외교부장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안보회의에서 ‘인류 운명 공동체 구축’과 ‘세계 다극화 촉진’을 주제로 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는 국제사회에서 다자주의와 평등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궈 대변인은 미국과 일본이 최근 발표한 대중국 공동성명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미·일 양국은 최근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 유지, 중국의 남중국해 군사 활동 비판, 중국의 경제 전략 견제 등을 언급하며 중국을 압박했다
[더지엠뉴스] 중국의 거물급 기업인들이 수조 원의 사재를 들여 대학 설립에 나서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의 움직임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중국의 기술 자립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투자로 풀이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생수업체 눙푸산취안(農夫山泉)의 창업자 중산산 회장은 400억 위안(약 8조 원)을 들여 항저우에 사립대학 '첸탕대학교'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 회장은 "우리 대학의 사명은 지식의 최전선을 지키고, 과학적 약진을 추동하는 것"이라며 "최고 수준의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항저우시는 이미 AI 스타트업과 첨단 기술 기업들이 밀집한 지역으로, 'AI 인재의 요람'이라는 별칭을 얻고 있다. 첸탕대학교는 연간 15만 명의 전문가를 양성하고, 500명의 연구원을 유치하며, 35만 명의 학생을 교육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리 제조업계의 '유리대왕'으로 불리는 푸야오 그룹 창업자 차오더왕 역시 100억 위안(약 2조 원)을 투자해 푸야오과학기술대(FYUST)를 설립했다. 푸야오과기대는 최근 중국 정부로부터 학생 등록 승인을 받았으며, 첨단 제조업에 필요한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더지엠뉴스] 평생 동안 암에 걸릴 확률이 태아 시기에 이미 부분적으로 결정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미시건주 그랜드래피즈에 위치한 밴 앤델 연구소는 지난달 24일,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암(Nature Cancer)'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연구를 이끈 존 앤드류 포스피실릭 교수와 그의 연구팀은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을 통해 태아 발달 과정 중 나타나는 두 가지 유전적 상태가 암 발병 위험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특히 ‘TRIM28’이라는 유전자에 주목했다. 이 유전자는 암과 연관된 다른 유전자들의 발현을 억제하거나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TRIM28 수치가 낮은 쥐들은 두 가지 뚜렷한 유전적 패턴을 보였으며, 이 중 하나는 평생 동안 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위험 유전자 패턴을 가진 쥐들은 폐암이나 전립선암 같은 고형 종양 발생 가능성이 높았으며, 저위험 패턴을 가진 쥐들은 백혈병이나 림프종과 같은 액상 종양 발생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일반적으로 고형 종양이 액상 종양보다 더 치명적이라는 점에서 이 발견은 큰 의미를 가진다. 연구팀은 이러한 유전적
[더지엠뉴스] 중국 정부가 외국인 독자병원의 설립과 운영을 확대하는 시범 사업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글로벌 의료 자원의 도입을 촉진하고 국내 의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외국인 독자병원은 중국의 기본 의료위생 및 건강법, 생물 안전법, 데이터 보안법, 의료 기관 관리 조례, 유전자 관리 조례 등의 규정에 따라 설립과 운영이 가능하다. 영리 및 비영리 병원 모두 설립이 허용되며, 종합병원, 전문병원, 재활전문병원은 설립할 수 있지만, 정신병원, 감염병 전문병원, 혈액질환 병원, 중의학병원, 소수민족 병원은 설립이 금지된다. 특히 병원 진료 과목 중 혈액 내과 등록이 금지되며, 장기이식, 보조 생식, 임산부 출산검진, 정신과 치료, 종양 세포 치료 등 특정 기술과 진료 사업도 허용되지 않는다. 외국인 의사와 홍콩, 마카오, 대만 지역의 전문 인력 고용은 허용되지만, 병원 전체 전문 기술 인력 중 중국 본토인의 비율이 50%를 초과해야 한다. 병원의 정보 관리 시스템은 중국 본토의 의료 서비스 감독 플랫폼과 연결해야 하며, 전자 진료기록 및 의료 장비 데이터 저장 서버는 반드시 중국 본토 내에 설치해야 한다. 중국 의료보험 관련 규
[더지엠뉴스]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가 선배 A씨로부터 3년간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오요안나의 어머니와 통화한 선배 B씨의 태도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6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오요안나 어머니와 선배 B씨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서 B씨는 오요안나의 사망 소식에 "어떡해"를 반복하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어머니가 장례식 참석을 권유하자 "어머니가 오는 걸 원치 않으실까 봐"라며 얼버무렸다. 실제로 B씨는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어머니가 A씨의 괴롭힘 사실을 밝혔음에도 B씨는 "혹시 다른 힘든 일이 있었나요?"라며 다른 이유를 찾으려는 태도를 보였다. 이진호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는 통화 중 B씨가 빨대로 음료수를 마시는 소리가 녹취에 담겼다고 전하며 "딸의 죽음을 절규하는 어머니 앞에서 보인 무심한 태도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오요안나의 외삼촌에 따르면, 고인은 2021년 9월부터 A씨의 괴롭힘을 당했으며, 이로 인해 2022년 4월 정신과 상담을 받고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 이후 수면제와 술에 의존하게 되었고, 결국 극단적인 선택으로 이어졌다. 유가족은 A씨를 상대로
[더지엠뉴스]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미국의 주요 IT 기업을 겨냥한 반독점 조사를 확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5일(현지시간)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이 애플의 앱스토어 수수료와 외부 결제 제한 정책이 반독점법을 위반했는지 조사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중국 당국은 이미 구글과 엔비디아에 대한 반독점 조사를 개시한 상태다. 여기에 애플까지 포함될 경우, 미중 간 무역 갈등이 더욱 첨예해질 수 있다. 애플은 앱스토어에서 판매되는 앱과 디지털 콘텐츠에 대해 최대 30%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으며, 외부 결제를 제한하는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애플이 시장 지배적 지위를 이용해 경쟁을 방해하고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이미 지난해부터 애플 임원들과 앱 개발자들을 상대로 관련 논의를 진행해왔다. 애플은 미국에 이어 중국이 두 번째로 큰 시장이며, 아이폰 생산의 상당 부분이 중국에서 이루어진다. 그러나 최근 애플의 중국 내 시장 점유율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때 중국 스마트폰 시장 1위를 기록했던 애플은 지난해 비보(Vivo)와
[더지엠뉴스] 중국 정부가 신에너지 차량 보험 시장의 적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대적인 개혁에 나섰다. 당국은 차종별 위험등급제를 도입하고 보험료 결정 범위를 조정하는 등 보험 시장 구조를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중국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을 비롯한 4개 부처는 ‘신에너지 차량보험의 질적 발전을 위한 개혁 심화 및 감독 강화에 관한 지도의견’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보험업계의 지속적인 손실 문제를 해결하고 신에너지 차량 시장의 안정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신에너지 차량 보험 시장은 높은 수리비와 사고율로 인해 상당한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2024년 기준, 보험료 수입은 약 1,409억 위안(약 28조 원)이었지만, 손실액은 57억 위안(약 1조 1,327억 원)에 달했다. 특히 버스와 화물차 부문에서 손해율이 100%를 초과한 차종이 다수 포함되면서 구조적 문제 해결이 시급한 상황이다. 정부는 차종별 위험등급제를 도입해 차량의 사고 위험도를 보다 정확히 반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신차의 평균 보험료가 기존 대비 10% 낮아질 가능성이 있으며, 고위험 차종의 경우 보험료가 상승할 전망이다. 또한, 보험료 산정 방식을 기존 0.651.5로 확
[더지엠뉴스] 중국이 미국의 대중 관세 정책에 맞서 보복 조치를 발표했다. 중국 정부는 일부 미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와 미국 기업 제재를 결정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중국중앙TV(CCTV)는 4일 **‘중국의 미국에 대한 반격 조치 발표’**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10% 추가 관세에 대한 대응을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은 오는 10일부터 미국산 석탄, 액화천연가스(LNG), 원유, 농기계, 대배기량 자동차 등에 10~1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또한, 타미힐피거와 캘빈클라인을 보유한 PVH 그룹, 생명공학업체 일루미나 등 2개 미국 기업을 ‘신뢰할 수 없는 업체’ 명단에 올리고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 중국 상무부는 이들 기업이 정상적인 시장 원칙을 위반하고 중국 기업에 차별적인 조치를 취했다며 제재 이유를 밝혔다. 중국 정부는 이와 함께 미국의 추가 관세 조치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 CCTV 보도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텅스텐, 텔루륨, 비스무트, 몰리브덴, 인듐 등 핵심 광물의 수출 통제 조치와 미국 IT 대기업 구글에 대한 반독점 조사 개시도 발표됐다. 중국 내 반응도 뜨겁다. 중국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