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중국이 저궤도 위성 전용 운반 로켓 ‘창정(長征)-8A’ 발사에 처음으로 성공했다. 이는 자국의 위성 인터넷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향후 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와 본격적인 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12일(현지시간) 창정-8A 로켓이 전날 오후 5시 30분 하이난성 원창우주발사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발사에서는 다수의 저궤도 위성이 함께 탑재됐으며, 이들 위성은 예정된 궤도에 정확히 안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창정-8A는 기존 창정-8 로켓을 개량한 모델로, 기존 5톤의 탑재량에서 7톤으로 증가했다. 중국운반로켓기술연구원(CASC)의 수석 로켓 과학자 쑹정위는 “창정-8A 로켓은 중국의 대규모 우주 기반 인터넷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필수적인 기술”이라며 “향후 다수의 위성을 효율적으로 발사하는 데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창정-8A의 발사 성공을 두고 "중국이 스타링크를 따라잡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분석했다.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창정-8A는 올해에만 10회 이상의 추가 발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대규모 위성 네트워크 구축을 본
[더지엠뉴스] 쿼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국-ASEAN 고위급 회담 관련 질문에 궈 대변인은 "제31차 중국-ASEAN 고위급 회담이 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저장성 닝보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는 중국 외교부 부부장 쑨웨이둥이 참석하며, 말레이시아 ASEAN 담당 고위 관리와 공동으로 회의를 주재한다. 그는 "이번 회담을 통해 중국-ASEAN 지도자 회의에서 합의한 사항을 이행하고, 새로운 동아시아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가 중국이 대만 인근 해역의 부표를 철거했다는 주장에 대해 궈 대변인은 "중국의 수문기상 관측 부표 설치는 국내법과 국제법에 부합하며, 부표는 이미 본래 임무를 마쳤다"며 "과학적 필요에 따라 기술적 조정이 이루어졌다"고 반박했다. 독일 뮌헨안보회의가 발표한 세계 다극화 보고서에 대한 질문에서는 "다극화는 현재 세계의 기본 추세이며 막을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항상 평등하고 질서 있는 다극화와 포용적인 경제 세계화를 지지한다"며 "국제 관계의 민주화를 추진하고, 유엔 헌장의 목적과 원칙을 공동으로 수호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월 7일 오후 하얼빈 태양도 호텔에서 제9회 아시안 겨울철 경기대회 개막식 참석차 방중한 우원식 국회의장을 접견했다. 시진핑 주석은 한중 수교 이후 30여 년간 양국 관계가 꾸준히 발전해왔으며, 이는 양국 협력뿐 아니라 지역 평화와 발전에도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시 주석은 "중국의 대(對)한국 정책은 일관되고 안정적"이라며 "국제 및 지역 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한중 양국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는 중국의 항일전쟁 승리 80주년이자 한국의 광복 80주년을 맞는 해로, 시 주석은 양국이 공동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상호 융합과 상생을 기반으로 한 경제·무역 관계를 심화하는 것이 양국 국민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며, 인문 교류와 국민 간 우호 증진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더불어, 양국이 올해와 내년에 각각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비공식 정상회의를 상호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한중 협력은 양국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대중 우호는 한국 외교 정책의 핵심 중 하나로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더지엠뉴스] 중국이 미국 기술 기업을 대상으로 반독점 조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외교부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10일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블룸버그 기자는 월스트리트 저널의 보도를 인용해 “중국이 반독점 조사 대상이 될 수 있는 미국 기술 기업 목록을 작성하고 있는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궈지아쿤 외교부 대변인은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며 “중국은 국가 안보 개념을 일반화하고, 경제와 기술 문제를 정치화하는 관행에 늘 반대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은 항상 시장 중심적이고, 법에 기반한 국제적인 사업 환경 조성을 지지한다”며 “중국 시장은 모든 국가의 기업에 평등하게 개방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 발표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이에 궈 대변인은 “보호무역주의로는 해결책이 없으며, 무역전쟁과 관세 전쟁에서 승자는 없다”고 답했다. 또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중국의 인공지능 기업 딥시크(DeepSeek) 관련 질문에 대해 궈 대변인은 “중국은 인공지능 분야에서 혁신적 개발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으며, 글로벌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기여할
[더지엠뉴스] 방송인 장성규가 고(故) 오요안나 기상캐스터의 직장 내 괴롭힘 방관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에 직접 댓글로 반박하며 분노를 터뜨렸다. 장성규는 지난 8일 가세연의 게시글 ‘장성규씨 당신은 일말의 죄책감도 없습니까’에 댓글을 달아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세의형 덕분에 살인마라는 소리를 듣고, 내 아들들한테 자X하라는 사람도 생겼다”며 “형의 영향력 대단하네”라는 글과 함께 엄지척 이모티콘을 남겼다. 이어 그는 “형의 삶의 방식을 존중하려고 하지만, 사실관계가 바로잡히면 정정보도 부탁드린다”며 “통화로 거짓 제보한 MBC 직원이 누군지 알려주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성규의 댓글 이후 100개가 넘는 답글이 달렸고, 그는 네티즌들의 질문에도 응답했다. “고인의 장례식을 몰랐냐”는 질문에는 “몰랐다”고 답했고, “MBC 직원을 알아내서 뭐 하려고 하냐”는 질문에는 “소주 한잔하면서 풀 것”이라고 밝혔다. 논란의 발단은 지난달 31일 가세연이 MBC 관계자와의 통화 녹음을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녹음에 따르면 장성규는 기상캐스터 김가영과의 대화에서 오요안나에 대한 부정적인 말을 들은 뒤, 이를 오요안나에게 전달한
[더지엠뉴스] 최근 한국 사회에서 확산되고 있는 '중국 선거 개입설'과 이에 따른 혐중(嫌中) 정서가 한중 관계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이러한 상황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며, "한국 내정 문제를 중국과 무리하게 연계시키는 것을 반대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는 그간 내정 불간섭 원칙을 고수해 온 중국 정부의 첫 공식 반응으로, 한국 내 혐중 정서 확산과 근거 없는 음모론이 외교적 문제로 비화될 수 있음을 경고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중국대사관은 8일 연합뉴스에 보낸 입장문에서 "중국은 일관되게 내정 불간섭 원칙을 견지해왔다"며, "우리는 말하는 대로 행동하며 이에 대해 당당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국민들이 상황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올바른 판단을 내릴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는 최근 일부 정치 세력과 보수층에서 제기한 '중국 부정선거 개입설'이 근거 없는 주장임을 시사하며, 양국 관계에 불필요한 긴장을 조성하지 말 것을 촉구하는 메시지다. 문제의 발단은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일부가 지난해 12·3 비상계엄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연수원에서 '중국인 간첩 99명이 체포됐다'는 주장을 펼치면서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7일 하얼빈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접견했다. 이 만남은 지난해 12월 한국의 비상계엄령 사태 이후 시 주석이 한국 고위급 인사를 공식적으로 만난 첫 사례다.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하얼빈 타이양다오 호텔에서 열린 오찬에서 우 의장을 맞이했다. 우 의장은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 차 하얼빈을 방문 중이었다. 두 인사의 만남은 짧게 보도됐으며,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우 의장이 방중 전 한국 특파원들에게 "올해 경주에서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맞춰 시 주석의 방한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만큼, 이번 회동에서 방한 문제가 논의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우 의장은 자오러지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의 초청으로 지난 5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 중이다.
[더지엠뉴스]중국 관영TV(CCTV)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7일 중국 하얼빈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접견했다고 보도했다.
[더지엠뉴스] 중국 외교부 대변인 궈자쿤은 6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 일본, 미국 등 일부 국가들이 인공지능 기업 딥시크(DeepSeek)에 대한 접근을 제한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중국 정부는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보안을 법적으로 보호하고 있으며, 기업이나 개인이 불법적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거나 저장하는 것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은 국가 안보 개념을 과도하게 확대하거나, 경제 및 기술 문제를 정치화하는 행위를 일관되게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궈 대변인은 “딥시크에 대한 접근 제한은 중국 기업의 합법적인 권익을 침해하는 행위”라며, “중국은 이러한 부당한 조치에 단호히 맞서 기업 보호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궈 대변인은 중국의 빙설 산업 발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얼빈(哈爾濱)’이 빙설 매력으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신장과 내몽골 등지의 빙설 관광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32025년에는 5억 2천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한 관광 수입은 6,300억 위안을 초과할 전망이다. 궈 대변인은 “설날 영화 관람은 이미 새로운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며, “2025년 설 연휴
[더지엠뉴스] 중국 외교부는 춘절(중국의 설)이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외국인의 중국 방문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린젠(林剑)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5일 정례 브리핑에서 “올해 춘절은 첫 번째 세계문화유산 등록 춘절”이라며, “면제 국가 확대와 비자 정책 완화 덕분에 춘절이 세계적인 명절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약 20개국이 춘절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했으며, 200여 개국과 지역에서 관련 행사가 열렸다”고 전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올해 춘절 기간 동안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 수는 2024년 대비 150%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국 전통문화에서 뱀(올해의 띠)은 영성과 지혜, 생명력을 상징한다며, 중국은 이를 바탕으로 더욱 강한 협력과 발전을 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 것과 관련해 린젠 대변인은 “중국은 이에 강한 불만과 반대를 표명하며, 필요한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무역전쟁과 관세전은 승자가 없는 싸움”이라며, “미국은 중국에 대한 압박과 위협을 멈추고, 평등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미국과의 갈등과 관련해 중국은 “필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