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다이빙(戴兵, Dai Bing) 주한 중국대사는 지난 25일 서울에서 열린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6주년 경축 리셉션에서 축사를 통해 한국과 중국의 협력 관계를 미래 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의 발전 성과를 상세히 소개하면서, 양국이 전략적 협력 동반자로서 상호 신뢰와 협력을 심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29일 중국 대사관에 따르면, 다이빙 대사는 이날 연설에서 중국의 경제적 자신감과 평화 발전 의지를 부각시키는 한편, 중한 국민 간 따뜻한 우정 사례를 직접 언급했다. 그는 지난 76년간 중국공산당이 이끌어온 경제 발전과 사회 안정의 성과를 설명하며, 중국이 세계 2위 경제 대국, 1위 제조업 국가, 1위 무역 대국으로 부상했음을 강조했다. 올해 상반기 국내총생산이 전년 대비 5.3% 성장했고, 생산과 내수, 대외무역 모두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중국 경제의 회복력과 자신감을 강하게 드러냈다. 또한 중국이 수십 년간 전쟁에 휘말리지 않고 평화적 발전을 헌법에 명기한 유일한 대국임을 강조하면서, 유엔 평화유지 활동 참여와 국제 현안에서의 조정 역할을 통해 세계 평화에 기여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중한 관계를
경기도가 국경을 넘는 제조 협력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오늘 장쑤성 난징(南京, Nanjing)에서 체결된 투자 협약은 평택 생산거점 확충과 동아시아 공급망 안정화에 초점을 맞췄다. 합작법인 종루이코리아가 평택 오성외투단지에 600억 원 규모의 이차전지 부품 공장을 새로 짓고, 내년 말 가동을 목표로 일정을 묶었다. 29일 경기도 발표에 따르면, 투자 주체인 종루이코리아는 중국 종루이전자와 한국 케이엔에스가 지난해 만든 합작사로, 원통형 배터리의 상단을 봉합해 안전성과 전기 연결성을 확보하는 톱캡 어셈블리를 주력으로 납품한다. 난징(南京, Nanjing) 현장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해외 자본 유입이 다변화되는 흐름과 맞물려 중국 기업과의 첫 협약을 성사했다”고 밝혔고, 경기도는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신속히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평택 오성외투단지에는 2만1천200㎡ 부지 규모의 생산시설이 놓이며, 내년 초 착공과 연말 준공을 목표로 공정·설비를 배치한다. 경기도는 연 매출 500억 원 이상 증가와 150명 수준의 신규 고용 창출을 기대 수치로 제시했고, 국내 배터리 대기업으로의 납품 라인 확충을 통해 원통형 제품군의 공급 안정에 무게를 둔다. 도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대림역 앞 도심에서 주민들이 ‘혐오 선동 중단’을 요구하며 서로의 삶을 지키자는 목소리를 모았다. 둘러선 행렬 속 중국 동포들이 스스로 확성기를 잡고 아이들과 일터의 일상을 지키겠다고 밝힌 오늘, 광장은 연대의 구호로 채워졌다.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 대림역 5번 출구 앞에서 이주인권단체와 시민들이 모여 ‘혐오의 사슬은 대림동에서 끊자’는 현수막을 펼쳤다. 현장에는 100여 개 단체의 활동가와 주민이 모였고 발언대에는 학부모이자 중국 동포가 올라 아이들 앞에서 차별을 허락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도림천을 사이에 둔 맞은편에서는 극우 단체의 집회가 진행됐고, 참가자들은 이를 두고 연대의 만세를 외치자며 평온한 질서를 유지했다. 구로·영등포 일대에서 생활하는 교사와 상인은 아이들이 배우는 교실과 상권의 일상에 균열이 생기지 않도록 집회가 특정 지역을 겨냥하지 말아야 한다고 요청했다. 중국 동포 상인회 대표는 대림동이 땀으로 일군 생활 터전임을 강조하며 혐오가 상권을 위축시킨 사례를 들었다. 전국동포총연합회는 이주민과 동포를 겨냥한 차별 선동 중단, 정부·지자체의 안전 보장과 인권 보호, 언론의 사실 보도를 요구사항으로 제시했다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중국의 대표 IT기업 텐센트 상하이 지사를 찾아 한중 인공지능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경기도 대표단에는 국내 AI 선도 기업들이 동행하며 중국 현지 시장과 글로벌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25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김 지사와 대표단은 텐센트 AI 부문 설명회와 전시장 체험에 참여해 최신 기술을 직접 확인했다. 전용 안경 없이 3D 대화가 가능한 플랫폼, 99% 이상의 정확도를 갖춘 손바닥 인식 장비, 국제 행사에 적용되는 동시통역 소프트웨어 등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국내 기업 대표들은 콘텐츠 데이터, 금융 고객 관리, 외국어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질문을 이어가며 협력 가능성을 검토했다. 특히 에이아이웍스와 메가존 클라우드 등은 텐센트의 기술 축적 경험을 배우려는 의지를 보였다. 김 지사는 “텐센트 방문을 계기로 경기도가 한국 AI 산업의 심장으로서 세계 3대 강국 도약을 견인하겠다”며 경기도 혁신 정책, 텐센트의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의 기술력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텐센트 관계자는 “한국 광역지자체장이 AI 기업 대표들과 함께 텐센트를 찾은 것은 처음”이라며 경기도와의
더지엠뉴스 기자 | 중국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첫 북극항로가 개통되며 기존 항로 대비 절반 이하로 시간이 줄어들었다. 닝보에서 영국 펠릭스토우까지 18일이 소요돼 수에즈항로 40일, 아프리카 희망봉 경유 50일 이상과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23일 중국신문망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저장성 닝보·저우산항에서 컨테이너선 ‘이스탄불 브릿지’가 출항해 북극항로 운항에 나섰다. 이 항로는 중국 닝보·상하이·칭다오·다롄에서 출발해 영국, 네덜란드, 독일, 폴란드 주요 항만으로 연결된다. 운항사 하이제해운 리샤오빈 수석은 북극항로가 운송 시간을 크게 줄이는 동시에 탄소 배출을 절반 가까이 감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열에 민감한 리튬배터리, 태양광 부품, 전기차 제품 운송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해적이나 정체 위험이 적어 지정학적으로 안정성이 높다고 밝혔다. 중국은 2018년 ‘중국 북극 정책’ 백서를 통해 북극항로 개발 의지를 밝히며 ‘빙상 실크로드’ 구상을 제시한 바 있다. 푸단대 젠쥔보 교수는 북극항로가 국제사회의 공공재가 될 수 있다며 한국과 일본이 참여해 공동 개발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한국 혁신기업이 상하이(上海, Shanghai)에서 열린 ‘2025푸장혁신포럼–국제기술이전엑스포(InnoMatch Expo)’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제5회 한중과기혁신기업가포럼’을 통해 기술 협력과 투자 유치를 동시에 추진하며 중국 시장 진출 교두보를 다졌다. 푸장혁신포럼은 중국 과학기술부(科技部, Kejibu)와 상하이시 인민정부(上海市人民政府, Shanghai Shi Renmin Zhengfu)가 공동 주최하는 국가급 국제 혁신 행사로 2008년 출범 이후 글로벌 기술 협력의 중심 무대로 성장했다. 21일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혁신을 통한 협력과 미래전략’을 주제로 장강삼각주(长三角, Chang Sanjiao) 산업 현장과 직접 연결된 기술이전·현지화 논의를 통해 한국 스타트업의 성장 경로를 중국으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는 KIC중국과 중국국가기술이전동부센터(国家技术转移东部中心, Guojia Jishu Zhuanyi Dongbu Zhongxin)가 공동 주최하고 상하이국제기술거래시장(上海国际技术交易市场, Shanghai Guoji Jishu Jiaoyi Shichang), 상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끄는 대표단이 22일부터 27일까지 5박 6일간 중국 충칭(重庆, Chongqing), 상하이(上海, Shanghai), 장쑤성(江苏, Jiangsu)을 공식 방문한다. 경기도는 21일 이번 일정이 경제 협력과 우호 교류를 심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고 밝혔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김 지사는 현지 정부와의 협정 체결, 투자 유치, 문화 협력 행사를 연달아 소화하며 지역 간 실질 협력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충칭에서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충칭시 상무위원회와 기업 비즈니스 협력 협약을 맺고, 량장신구와 AI·바이오·신소재 협력 방안을 확정한다. 량장신구는 푸둥신구, 톈진신구와 함께 중국 3대 국가급 신구로 꼽히는 전략 거점이다. 상하이 일정에서는 NHN클라우드, 한글과컴퓨터, 다임리서치, 에이아이웍스 등 경기도 AI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텐센트를 찾아 공동 연구와 산업 협력을 논의하며, 상하이도서관에 한강 작가의 작품을 포함한 한국 도서 100권을 기증한다. 장쑤성에서는 환경 협약을 체결하고, 이차전지 부품 제조사 종루이와 600억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맺는다. 경기도와 장쑘성은 지난해 친선결연을 체결한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 주요 매체가 한국 대통령 이재명의 발언을 비중 있게 다루며, 동서양의 가교 구상이 결국 중국과의 협력에 달려 있다고 해석했다. 중국 전문가들은 한국이 미국 동맹을 강조하면서도 중국 관계 관리의 필요성을 직접 언급한 것은 외교 현실을 인정한 신호라고 지적했다. 19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새 국제질서 속에서 미국과 함께하되, 중국과의 관계를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매체는 이를 한국이 단순한 균형론을 넘어, 중국 협력 없이는 지정학적 압박을 감당할 수 없음을 드러낸 발언으로 풀이했다. 중국현대국제관계연구원 천샹양 소장은 이번 발언이 곧 열릴 APEC 정상회의와 직결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한국이 중국과 미국 정상 간 대화를 성사시킬 경우, 지정학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국제적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의 경제 회복과 외교적 자율성 확보에 있어 중국과의 안정적 관계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타임스는 한국 외교 전략이 미국 중심 공급망에 참여하면서도 중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병행하는 형태로 굳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전문가 발언을 인용해 “한국은 중국과의 협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 젊은 층 사이에서 한국을 다녀온 뒤 겪는 ‘서울병’ 현상이 빠르게 번지고 있다. 귀국길 인천공항에서 눈물을 흘리는 영상이 더우인에 확산되며 상징처럼 자리 잡았다. 19일 중국 SNS 웨이보와 더우인 게시물에 따르면 ‘서울병’은 단순한 여행 아쉬움을 넘어선 감정으로, K-POP 공연과 서울의 도시 생활을 경험한 뒤 찾아오는 공허함으로 설명된다. 한 이용자는 “서울병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인천공항행 지하철에서 멈추지 않는 눈물이라 답하겠다”며 영상을 올렸다. 또 다른 게시물에서는 서울 거리가 담배 냄새와 경적이 없어 쾌적하다고 소개하며, 서울에서 느낀 자유로움과 환상적인 경험을 언급했다. 한 관광객은 “서울은 유토피아와 같다”며 “서울병은 단순한 병이 아니라 심리적 금단 증상에 가깝다”고 표현했다. 이는 아이돌 공연과 관광으로 누린 짧은 해방감을 놓기 어려운 감정이라는 설명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중국인 방한 여행은 엔데믹 이후 꾸준히 늘었다. 지난해 중국인 관광객은 약 460만 명으로 2023년 200만 명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오는 29일부터 내년 6월 말까지 3인 이상 중국인 단체 최대 15일 무비자 입국 제도가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 국방장관 둥쥔(董军, Dong Jun)이 베이징에서 열린 제12차 샹산포럼 개막 연설에서 군사력 강화를 전쟁 억제가 아닌 평화 보장의 수단으로 규정했다. 18일 중국 국방부에 따르면 그는 중국 군대가 강해질수록 세계 평화와 발전을 지키는 힘이 커진다고 밝혔다. 둥 장관은 제2차 세계대전의 승리 성과와 전후 국제 질서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며, 모든 평화를 사랑하는 세력과 함께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각국 군대가 합법적 권익을 방어할 역량을 높이도록 지원하고, 공동으로 인류의 역사적 책임을 짊어지겠다고 덧붙였다. 샹산포럼은 중국이 주도하는 대표적 다자 안보회의로, 올해는 전 세계 100여 개국 인사들이 참가해 국제 협력과 안보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