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중국소비자협회(中消协)가 주관하는 2025년 ‘3·15 국제 소비자 권익의 날’ 행사가 3월 15일 베이징에서 개최됐다. 행사에서 '전국 소협 스마트 315 플랫폼'의 공식 출시가 발표되었으며, 인공지능(AI) 기반 소비자 지원 시스템이 도입됐다. 이 플랫폼은 소비자 불만 처리를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기업의 책임 강화를 위한 공개 평가 시스템도 포함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DeepSeek’이라는 AI 기반 소비자 응대 시스템을 통해 소비자 문의에 대한 스마트 응답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업계별 공시, 지수 공시, 협력형 관리 등의 기능을 최적화해 소비자의 불만 접수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신속한 처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소비자 불만 공시 기능이 강화되었다. 플랫폼은 개별 사례 공시, 업계 공시, 지수 공시 등 세 가지 주요 기능을 제공한다. 개별 사례 공시는 소비자 권익을 심각하게 침해한 사업자를 공개하는 기능이며, 새롭게 추가된 업계 공시와 지수 공시는 기업의 분쟁 해결 속도, 화해 성공률, 조정 과정 협력도 등을 점수화해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각 기업의 소비자 불만 처리 지수를
[더지엠뉴스] 중국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대면적 2차원(2D) 금속 소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물리연구소(IOP) 연구팀은 두께가 단 하나의 원자층에 불과한 금속층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인간 머리카락의 20만 분의 1, A4 용지의 100만 분의 1 두께 수준으로, 기존 2D 금속 연구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 성과로 평가된다. 이번 연구 성과는 금속층의 대면적 생산을 가능하게 하면서도 다양한 환경에서 높은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연구진은 “이전까지 소규모로 제작된 얇은 금속층은 매우 불안정했지만, 이번에 개발된 2D 금속 소재는 1년이 지나도 성능 저하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과학적으로 2D 소재는 원자 한 층 또는 몇 개 층의 두께를 갖는 물질을 의미하지만, 금속을 이 수준으로 얇게 제작하는 것은 오랜 기간 난제로 남아 있었다. 이번 연구는 장광위(张广宇) 연구팀이 개발한 ‘반데르발스(vdW) 압착’이라는 원자 수준 제조 기술을 통해 가능해졌다. 연구진은 원자적으로 평평한 vdW 소재를 활용한 특수한 모루(anvil)를 이용해 금속을 녹인 뒤 압착하는 방식으로 비스무트, 주석, 납 등의 2
[더지엠뉴스] 한 여성이 두 자녀가 지켜보는 앞에서 무차별 폭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가해자는 피해자의 지인이었으며, 사건의 원인은 사소한 ‘말실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JTBC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1월 31일 밤, 피해 여성은 둘째 아이를 재우다 잠들어 있었다. 이때 지인과 그의 친구 A씨가 초인종을 눌렀고, 이를 본 첫째 아이가 문을 열어줬다. 문이 열리자 A씨는 곧바로 피해자의 얼굴을 때리고 바닥에 쓰러뜨린 뒤 발로 짓밟는 등 무차별적인 폭행을 가했다. 피해자의 첫째 아이는 “엄마 때리지 마!”라며 울부짖었지만 폭행은 멈추지 않았다. 피해자는 결국 늑골 골절과 다리 근육 파열 등 전치 8주의 중상을 입었다. 사건의 발단은 피해자가 이혼을 진행 중인 지인의 남편에게 실수로 “지인에게 새 연인이 생겼다”는 사실을 말한 것이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지인과 그의 친구 A씨는 분노해 피해자의 집까지 찾아가 폭행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여성은 “형부에게 말실수를 한 것은 인정하지만, 아이들 앞에서 폭행을 당한 것은 너무 화가 난다”고 분노했다. 또한, “응급실에서 다리를 절단해야 할 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고, 평생 후유 장애가 남을지도 모
[더지엠뉴스] 최근 한국 투자자들이 중국 주식에 대거 몰리고 있다. 중국중앙TV(CCTV)가 한국예탁결제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월 한국 투자자의 중국 본토 및 홍콩 증시 거래액은 약 7억8,200만 달러(약 1조1,000억 원)로, 전월 대비 200%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2022년 8월 이후 최고치이자, 같은 기간 유럽 및 일본 시장 투자 규모를 넘어선 수준이다. CCTV는 이러한 흐름이 중국의 첨단 기술 발전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전기차,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핵심 산업에서 중국 기업들이 강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한국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는 것이다. CCTV 경제 채널의 서울 특약기자는 여의도에서 진행한 보도에서 "최근 한국 투자자들이 해외 증시로 눈을 돌리는 가운데, 중국 주식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한국의 한 대형 증권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17일부터 28일까지 한국 투자자들의 순매수 상위 10개 해외 주식 중 6개가 중국 기업이었다. 이들 기업은 주로 전기차, AI, 반도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회사들이다. 또한, 최근 폐막한 중국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 및 중국인민정치
[더지엠뉴스] 중국이 인공지능(AI), 양자 과학·기술, 수소 배터리 등 첨단 산업 육성을 위해 200조 원 규모의 국가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정산제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은 베이징에서 열린 양회(兩會) 경제장관 합동 기자회견에서 "국가 창업 투자 인도 기금을 조만간 설립할 것"이라며 "혁신형 기업을 강하고 크게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관영 CCTV는 이 기금을 '창업 영역의 항공모함급 펀드'로 표현하며, 초기 투자 및 장기 투자를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기금의 존속 기간은 20년이며, AI, 양자기술, 수소 배터리 등 신기술 개발과 창업 초기 기업 지원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특히 바이오 제조업, 체화 지능(Embodied Intelligence), 6세대 이동통신(6G) 등 미래 산업 분야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내수 진작을 위한 정책도 강조됐다. 중국 정부는 소비 진작을 위해 '소비재 교체 지원 자금'을 지난해 1,500억 위안에서 올해 3,000억 위안으로 확대하고, 소비 활성화를 위한 특별 행동 방안을 곧 발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국인민은행은 "국내외 경제 금융 상황을 고려해 적절
[더지엠뉴스]국세청이 2024년 귀속 연말정산 환급금을 법정 기한인 4월 10일보다 앞당겨 이달 18일에 지급할 계획이다. 이는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근로자와 기업의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국세청은 5일 발표를 통해, 기업이 근로소득 지급명세서와 환급 신청이 포함된 원천징수이행상황신고서를 오는 10일까지 제출할 경우, 신고한 계좌로 18일까지 환급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단, 신고 내용에 대한 추가 검토가 필요하거나 신고기한을 넘긴 경우에는 환급 여부를 확인한 후 31일까지 지급이 완료된다. 이번 조치는 근로자들의 빠른 환급을 돕는 동시에 기업의 유동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기업이 2월분 급여에서 원천징수한 세액과 정산하거나 자체 자금으로 미리 지급하는 경우, 근로자가 실제 환급금을 수령하는 날짜는 개별 기업의 지급 일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에 따라 근로자들은 환급 일정과 관련해 소속 회사에 직접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부도·폐업·임금체불 등으로 인해 기업을 통해 환급받기 어려운 근로자의 경우, 오는 24일까지 국세청 홈택스 또는 관할 세무서에 개별적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요건을 충족하면 31일까지 환급금을
[더지엠뉴스]중국의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정치협상회의)에서 샤오미와 하이얼의 최고경영자(CEO)들이 대표 자격으로 참석하며 중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의지를 밝혔다. 레이쥔 샤오미 CEO는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식에서 “제조업은 중국 경제의 근본이자 강국으로 가는 핵심”이라며 “샤오미는 과학·기술 혁신을 지속하며 중국 제조업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월 17일 열린 민영기업 좌담회에서 시진핑 주석의 연설을 들으며 중국 정부의 민영기업 지원 의지를 실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선진 AI 기술을 제품에 접목해 소비자들이 더 나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중국식 현대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샤오미는 올해 창립 15주년을 맞이했으며, 최근 5년간 연구·개발(R&D) 투자액이 1,050억 위안(약 21조 원)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50억 위안 이상 많은 금액으로,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로 평가된다. 하이얼의 저우윈제 CEO도 이날 전인대 개막식에 참석해 중국 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조했다. 그는 “2014년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하이
[더지엠뉴스]방송사에서 저조한 시청률로 폐지됐던 예능이 넷플릭스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글로벌 1위에 올랐다. 지난달 말 공개된 ‘도라이버’는 김숙, 홍진경, 조세호, 주우재, 장우영 등 출연진이 활약하며 넷플릭스 인기 콘텐츠 1위에 올랐다. ‘중증외상센터’, ‘멜로무비’ 등 쟁쟁한 오리지널 시리즈를 제치고 정상의 자리를 차지한 것. ‘도라이버’는 지난해 KBS에서 1%대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폐지된 ‘홍김동전’의 출연진과 제작진이 다시 뭉쳐 만든 프로그램이다. 방송사에서는 외면받았지만, 넷플릭스에 오면서 완전히 다른 결과를 만들어냈다. 이에 대해 “KBS에서 버린 카드가 넷플릭스를 접수했다”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특히 기존 방송사에서 실패했던 예능이 OTT에서 글로벌 1위를 기록한 상황은 방송 업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넷플릭스가 드라마에 이어 예능까지 장악하면서 방송사의 입지는 더욱 좁아지고 있다. 최근 TV 예능의 시청률 하락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0~1%대 시청률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 속출하며, 시청자의 소비 패턴이 방송에서 OTT와 유튜브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욱이 중장년층도 TV 대신 OTT를 통해 콘텐츠를
[더지엠뉴스] 맞벌이 가구를 위한 정부 지원이 대폭 확대된다. 이번 달부터 특정 가구를 대상으로 예상치 못한 지원이 주어지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세청은 4일부터 17일까지 2024년 하반기분 근로장려금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 맞벌이 가구의 소득 상한이 기존 3800만 원에서 4400만 원으로 인상됐다. 이로 인해 더욱 많은 가구가 지원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근로장려금은 저소득 근로자 및 사업자(전문직 제외) 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지난해 9월 신청한 상반기분 5789억 원(120만 가구)은 8개월 앞당겨 12월에 지급됐다. 이번 하반기분 근로장려금은 근로소득만 있는 110만 가구가 신청할 수 있으며, 지급 요건 심사를 거쳐 6월 말 지급될 예정이다. 특히, 상반기분 신청자는 별도 신청 없이 하반기분도 자동으로 신청된 것으로 간주된다. 국세청은 이번 지급 예상 규모를 약 190만 가구, 1조8000억 원으로 추산했다. 신청 안내문은 모바일 또는 우편으로 발송되며, 홈택스 및 자동응답 전화(1544-9944)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장려금 신청을 사칭한 보이스피싱과 금융사기에 대한 주의도 당부됐다. 국세청 관
[더지엠뉴스]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에 거주하는 100세 여성 조클레타 윌슨이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풀 메이크업을 한 후 직접 차를 몰고 출근하는 일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생활용품 유통 체인 '홈디포(Home Depot)'에서 최고령 직원으로 근무하며, 활기찬 삶을 유지하는 비결을 공개했다. 윌슨은 2021년 7월, 96세의 나이에 홈디포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그는 일주일에 두세 번,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매장에서 계산원으로 근무하며 손님들과 밝게 대화를 나눈다. 윌슨은 "급여 때문이 아니라 정신적·신체적 건강을 위해 일한다"고 말하며, "계속 서서 일하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유방암을 극복하고 현재도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앓고 있지만, 여전히 활기찬 삶을 유지하고 있다. 젊은 시절 무용수로 활동했던 그는 쉬는 시간마다 춤을 추며 몸을 계속 움직이는 것이 장수의 비결이라고 전했다. 식습관 역시 건강 유지의 중요한 요소다. 윌슨은 몇 년 전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는 진단을 받은 후 베이컨과 치즈를 피하고, 살코기 단백질을 중심으로 식사를 한다. 또한 외식을 자제하고 직접 요리하는 습관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