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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1 (일)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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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YU7, 7월 양산 돌입 예고

문학으로 응수한 레이쥔의 한마디…‘비난은 동경’의 전략적 사용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가는 샤오미가 신형 모델 YU7의 대량 생산을 7월로 예고했다. 회장 레이쥔(雷军, Lei Jun)은 판매 호조 속에서 문학적 메시지를 인용하며 외부 비판에 상징적으로 대응했다. 1일 공개된 웨이보 게시글에서 레이쥔은 SU7 모델이 지난 5월에만 2만8000대 이상 인도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YU7의 대량 생산을 위한 준비가 최종 단계에 들어섰다”며, 오는 7월을 공식 양산 시점으로 명시했다. 특히 관심을 끈 건 그가 말미에 인용한 한 문장이었다. “비난, 그 자체로 하나의 동경이다.” 이 문장은 중국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모옌(莫言, Mo Yan)의 말로, 같은 문구는 하루 전 샤오미그룹 공동창업자이자 사장인 루웨이빙(卢伟冰, Lu Weibing)의 웨이보에도 올라왔다. 루웨이빙은 “SU7의 흥행과 YU7에 쏟아지는 관심은 모두 강력한 제품 경쟁력에서 기인한다”며 “샤오미 방식의 성공은 철학과 실행 모델, 조직문화 전반의 승리”라고 설명했다. 샤오미 경영진의 반복적 인용은 시장 내 공격적 비평과 경쟁 구도에 대한 일종의 정면 대응으로 읽힌다. 비난은 곧 인정이라는 프레임을 선점함으로써, 브랜

시진핑, “교육은 문명 전환의 전략 축”…‘중국형 교육강국’ 구상 내놓는다

사상·기술·인재·국제경쟁력 아우르는 8대 체계 담아…《치우스》 6월호서 전면 공개 예정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시진핑 총서기가 교육을 ‘국가 전략의 선결 조건’이자 ‘문명 전환의 근본 축’으로 규정했다. 그는 6월 1일 발간될 《치우스(求是, Qiushi)》 기고문을 통해, 중국식 교육강국 실현을 위한 2035년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치우스》 제11호에 게재될 이 글은 교육을 ‘국가의 대계이자 당의 대계’로 명확히 규정하며, 이를 통한 고품질 발전 전략을 체계화하고 있다. 시진핑은 교육을 민족 부흥의 토대이자 강국 건설의 핵심 기반으로 제시하고, 이를 총 8개 부문에서 구체화한다. 그가 제시한 8대 체계는 ▲사상 정치 교육 ▲기초 교육 ▲고등 교육 ▲직업 교육 ▲평생 교육 ▲과학기술 연계 ▲교원 양성 ▲국제 협력으로 구성된다. 각 체계는 독립적인 구조이면서도 상호 연계돼 있으며, 이는 단순한 교육시스템 개선을 넘어 국가 전반의 전략 역량을 재구성하는 작업으로 이해된다. 시진핑은 “중국이 건설할 교육강국은 단지 교육 규모의 문제가 아니라, 이념적 주도력과 체제적 우위가 결합된 전략형 국가”라고 규정했다. 그는 이러한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정치·민생·전략이라는 세 가지 속성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고문

비야디 가격 인하에 자동차업계 긴장 고조

일주일 새 10개 기업 가세…정부 “무의미한 가격경쟁, 승자 없다”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자동차 시장이 다시 격랑에 빠져들고 있다. 비야디를 시작으로 일주일 새 10개 이상 업체가 동시다발적인 가격 인하 경쟁에 돌입하면서, 산업 전반의 수익성 구조와 정책 방향에 중대한 균열이 생기고 있다. 31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공정한 경쟁질서 수호와 업계 건강한 발전”을 목표로 삼는 공동 제안을 발표했다. 이 제안은 지난 23일부터 비야디가 주도한 대규모 할인 행사로 인해 다수 자동차 기업이 연쇄적으로 가격을 인하하고 있다는 현실을 직시하며 공개됐다. 협회는 일부 자동차 브랜드가 공격적인 가격 인하를 주도하자 경쟁사들이 이를 모방해 업계 전반에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이러한 ‘내부 경쟁(内卷)’이 단기적 반사이익은 있을 수 있으나 전체 시장에 장기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경고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도 협회의 입장에 공개 지지를 표명했다. 부처 관계자는 “이번 자동차 업계의 ‘가격 전쟁’은 그 누구에게도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주지 않는다”고 지적하면서, 향후 비정상적인 경쟁을 엄격히 규제할 의사를 밝혔다. 2025년 초부터 자동차 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인 경쟁 양상을 보여왔다.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합회(

중국 제조업 PMI 49.5%로 반등…대형 기업이 상승 주도, 고기술 산업은 4개월 연속 확장

생산·수출 동반 회복, 중소기업은 여전히 위축…서비스업은 '5·1 연휴' 특수에 일시적 활기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의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보다 0.5%포인트 상승한 49.5%로 집계되며, 둔화 흐름에 일정한 제동이 걸렸다. 고기술 제조업과 대형 기업이 회복세를 주도한 반면, 중소기업과 전통 제조업군은 여전히 기준선 아래 머물렀다. 31일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제조업 생산지수는 50.7%로 전월 대비 0.9%포인트 상승했고, 신규 주문지수는 49.8%로 반등했다. 특히 대형 기업 PMI는 50.7%로 1.5%포인트 오르며 기준선을 넘어섰고, 생산과 수주 부문 모두 개선이 뚜렷했다. 반면 중형 기업은 47.5%로 하락했고, 소형 기업도 49.3%로 기준선에 미치지 못했다. 산업별로는 항공우주, 식음료, 자동차 등 고기술 및 소비재 업종의 생산과 주문 지표가 54% 이상을 기록했으며, 이들 업종의 경기 전망 역시 56%를 넘었다. 수출입 지표도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 신규 수출 주문지수는 47.5%, 수입지수는 47.1%로 각각 2.8%포인트, 3.7%포인트 상승했다. 비제조업은 50.3%로 0.1%포인트 하락했으나 확장 국면은 유지됐다. 서비스업은 '5·1 노동절' 연휴 효과로 관광, 숙박, 항공, 외식 분야가 반등

트럼프 대통령, 철강 관세 50%로 전격 인상…중국 철강과 테슬라 상하이 공장 정조준

“미국산 철강 보호” 명분 내세웠지만…세계 1위 수출국 중국 겨냥한 조치 “완성차·부품 전량 미국 생산” 요구…상하이 테슬라 수출에도 영향 불가피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 철강에 대한 관세를 기존의 두 배인 50%로 상향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이번 조치가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전략적 압박이라는 해석이 확산되고 있다. 자동차 부품에 대한 규제 강화 발언까지 더해지며, 테슬라의 상하이 공장을 비롯한 중국 내 생산 기지에도 직격탄이 될 전망이다. 31일 백악관은 “미국산 철강 산업을 외국의 불공정 경쟁으로부터 보호하겠다”며, 다음 주부터 수입 철강에 부과되는 기존 25% 관세를 50%로 인상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을 공식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제조업의 핵심인 철강 산업을 되살리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국가 안보”라며 이번 결정을 정당화했다. 앞서 그는 지난 2월 행정명령을 통해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했고, 3월 12일 이를 발효시킨 바 있다. 하지만 시장과 외교가는 이 조치를 단순한 보호무역 차원이 아니라 중국을 직접 겨냥한 경제 압박 수단으로 보고 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철강 수출국으로, 미국 내 철강 수입의 상당 비중을 차지한다. 미국 철강업계는 수년간 중국산 철강의 저가 공세에 대응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하게 반발해왔다. 관세 인상 발표 이후,

미국이 약속을 지켰다고? 중국, 제네바 관세 합의 이행 놓고 강경 반박

희토류 수출 두고 양국 충돌…“중국만 지키는 협정은 없다”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지난 10∼11일 제네바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경제협상이 관세 인하라는 상징적 타결을 이뤄낸 지 채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양국은 다시 충돌 국면에 접어들었다. 31일 중국 외교부와 상무부, 그리고 주미 중국대사관 발표에 따르면, 중국은 “합의를 지키지 않은 쪽은 미국”이라며 강도 높은 반박에 나섰다. 중국 정부는 지난달 회담에서 미국과 90일간 관세를 상호 인하하고 희토류 등 전략자원 수출 통제를 조정하기로 한 합의를 존중했지만, 미국이 이후 자국 내에서 대중국 수출통제 조치를 오히려 강화하면서 협력의 전제가 흔들렸다고 주장했다. 문제의 발단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발언이었다. 트럼프는 전날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재개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중국은 정반대 입장을 내놨다. 류펑위 주미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성명에서 “중국은 합의 내용 대부분을 성실히 이행해 왔다”며 “미국이 항공기 엔진, 반도체, 고성능 화학소재 등 핵심 기술 분야에서 중국을 배제한 조치를 유지하거나 강화한 상황에서 중국이 어떻게 일방적으로 양보만 하겠는가”

중국 재정 지출 11조9천억 위안 돌파…발행 채권으로 격차 2.7조 메워

4개월간 세입 감소 속 지출은 7.2% 증가…민생·기초 인프라에 자금 집중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올해 들어 중국 정부는 세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경제 안정을 위해 재정지출을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다. 30일 발표된 중국 재정부 통계에 따르면, 1월부터 4월까지 전국 범위의 광의 재정지출은 약 11조9,717억 위안에 달했고, 수입은 9조3,202억 위안에 그쳤다. 이로 인해 약 2조6,515억 위안의 재정수지가 발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격차는 주로 정부의 채권 발행을 통해 충당됐다. 중국인민은행 집계에 따르면, 해당 기간 정부 채권의 순발행 규모는 4조8,500억 위안으로, 전년보다 3조5,800억 위안 늘어났다. 지출은 특히 민생 분야에서 두드러졌다. 사회보장 및 고용 관련 지출은 전년보다 8.5% 늘어난 약 1조7천억 위안, 교육 부문은 7.4% 증가한 1조5천억 위안을 기록했다. 기본생활, 급여, 정부 운영 등 '3대 보장(三保)' 항목에 대한 재정 방어선이 강화된 것이다. 중앙정부의 일반공공예산 지출은 9조3,581억 위안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전년 대비 4.6% 증가한 수준이다. 4개월 동안 연간 예산 대비 31.5%가 이미 집행돼, 최근 5년 중 가장 빠른 속도를 보였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 금융 분야 네트워크 사고 보고 의무 강화

8월부터 시행…특대형 포함 4단계 분류, 미보고 시 법적 책임 명시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금융당국이 각종 사이버 사고에 대한 보고 체계를 대폭 강화하는 제도를 마련했다. 30일 중국 인민은행 발표에 따르면, 금융업종 내 네트워크 보안 사고에 대한 보고 절차와 책임을 규정한 새 규정인 '중국인민은행 업무영역 네트워크보안 사건 보고 관리방안'(2025년 제4호)이 마련됐으며, 오는 8월 1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이번 규정은 기존 '은행계산기 안전사건 보고제도'(2002년), '인민은행 계산기 시스템 정보보안 보고제도'(2010년)를 대체하며, 네트워크 보안, 데이터 보안, 개인정보보호 등 최근 강화된 법령 체계를 반영했다. 새 제도는 총 5장 33개 조항으로 구성됐다. 금융기관이 인민은행이 감독하는 업무영역에서 네트워크 보안 사고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고 명확한 기준에 따라 인민은행 또는 관할 분행에 보고하도록 하고 있다. 사고의 등급은 '특별중대', '중대', '비교적중대', '일반'의 네 가지로 나뉘며, 금융기능 중단 시간, 영향 규모, 민감정보 유출 수준 등 다양한 기준에 따라 분류된다. 예컨대, 하루 5000만 명 이상을 직접 상대하는 금융 인프라에서 업무 피크 시간대에 두 개 이상의 성(省)급 범위에서

[일대일로]중국·스리랑카 경제공동위서 공급망 협정 체결…中 “수출 확대·디지털 경제 지원할 것”

일대일로 협력·다자무역 체제 수호 의지 재확인…“콜롬보 포트시티, 투자 매력 커”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과 스리랑카가 고위급 경제협력 회의를 통해 공급망·산업 협력 강화에 뜻을 모으고, 일대일로(一带一路, Belt and Road) 협력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콜롬보에서 열린 제8차 중-스리랑카 경제무역공동위원회에서 양국은 산업체인 연계, 무역 촉진, 다자무역체제 수호를 핵심 의제로 내세우며 두 건의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30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콜롬보에서 전날 개최됐으며, 왕원타오(王文涛, Wang Wentao) 중국 상무부장과 와산타 사마라싱헤(Wasantha Samarasinghe) 스리랑카 무역부 장관이 공동 주재했다. 양측은 고품질 일대일로 협력 심화, 무역 및 투자 확대, 공급망 공동 구축에 대한 입장을 공유하고, 세계무역기구(WTO) 중심의 다자무역체제 수호 의지를 명확히 했다. 회의 이후 양국은 ▲무역 원활화 실무협의체 구성 ▲산업 및 공급망 협력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경제협력 틀을 구체화했다. 왕 부장은 “양국 정상 간 전략적 공감대 아래 교역과 투자는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공급망 통합과 인적 교류도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스리랑카의 고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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