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황금 연휴가 중국 소비시장을 다시 달궜다. 단순한 매출 반등을 넘어 구조와 취향이 바뀐 ‘질적 소비’가 전면에 등장했다. 20일 중국 경제일보에 따르면, 춘절 연휴 기간 소비 시장은 견조한 성장 흐름을 보였으며 정책 지원과 공급 혁신이 맞물려 내수 활력이 뚜렷하게 확대됐다. 중고 소비재 보상판매 프로그램에 625억 위안(약 11조 8,750억 원) 규모의 1차 자금이 배정됐고, 지방정부는 상품권과 보조금, 세뱃돈 명목으로 20억 5천만 위안(약 3,895억 원)을 추가 투입했다. 경품 추첨용 상품권 규모만 10억 위안(약 1조 9,000억 원)을 넘어섰다. 정책 자금이 소비자에게 직접 전달되는 구조를 통해 시장 회복세를 뒷받침하는 방식이다. 전국에서는 약 3만 건의 문화·관광 행사가 열리며 소비 장면을 확대했다. 가족 단위 여행, 농촌 레저, 동계 스포츠, 민속 공연, 창의 트렌드 마켓이 연휴 소비를 이끌었다. 글로벌 쇼핑과 해외 여행 수요도 함께 늘어나며 춘절 소비의 공간적 범위가 확장됐다. 소비 내용 역시 달라졌다. 친환경·에너지 절약 제품과 스마트 가전, 건강 관련 상품이 명절 쇼핑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고, 중고 교환을 통한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이 향후 5년간 5조 위안(약 9,500조 원)에 달하는 전력망 투자에 나선다. 초고압 송전과 스마트 전력망을 축으로 한 이번 계획은 에너지 안보와 신에너지 수용 능력을 동시에 끌어올리려는 대규모 인프라 전략이다. 20일 중국 관영 매체 경제일보에 따르면, 국유 전력 기업인 중국 국가전력망공사는 최근 4조 위안(약 7,600조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이는 제14차 5개년 계획 기간 대비 약 40% 늘어난 수치다. 남방전력망 및 지역 전력망 투자를 포함하면 제15차 5개년 계획 기간 전체 투자 규모는 5조 위안(약 9,500조 원)을 웃돌 전망이다. 이번 투자 확대는 에너지 안보 강화를 최우선 목표로 한다. 중국은 에너지 자원이 서부와 북부에 집중돼 있고, 전력 소비는 동부 연해 지역에 몰려 있다. 이른바 ‘서전동송, 북전남공’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성간 송전 용량을 확충하고, 지역 간 전력 배분 효율을 높이는 것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신에너지 확대도 주요 배경이다. 최근 수년간 풍력과 태양광 신규 설비가 수억 킬로와트 단위로 늘어나면서 기존 전력망의 수용 한계가 드러났다. 기상 조건에 따라 출력이 급변하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선전의 메모리 모듈 기업 장보룽에서 직원 지분 매각을 통해 26억 위안(약 4,940억 원) 규모의 현금이 풀렸다. 인공지능 서버 수요 급증과 주가 급등이 맞물리며 창업 남매와 임직원 다수가 대규모 차익을 실현했다. 20일 21세기경제보도에 따르면, 차이화보·차이리장 남매가 실질 지배하는 장보룽은 최근 6개월 사이 주가가 약 2.5배 상승하며 시가총액 1,200억 위안(약 22조 2,000억 원)을 넘어섰다. 회사 산하 5개 직원 지분 플랫폼은 1월 말 1,257만 주를 주당 212위안에 기관 투자자에게 넘겨 총 26억7,000만 위안(약 4,940억 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9~10월 매각분까지 합치면 누적 현금화 규모는 약 34억2,000만 위안(약 6,320억 원)에 이른다. 1990년대 선전으로 건너와 화창베이에서 영업을 하던 차이화보는 1999년 누나와 함께 회사를 세웠다. 두 사람의 이름과 같은 띠 ‘용’을 따 사명을 정했고, 의사결정이 엇갈릴 경우 차이화보 의견을 따르기로 한 구조를 유지해왔다. 이들은 기술 전공자는 아니지만 핵심 엔지니어에게 과감히 지분을 배분했다. 핵심 기술 책임자 리즈슝은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