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이 남극 현장에서 이뤄진 구조와 공동조사 사례를 외교부 정례회견을 통해 직접 공개하며 극지 협력을 외교 메시지의 전면으로 끌어올렸다. 과학조사와 인도적 지원을 결합한 이 같은 장면은 극지를 경쟁이 아닌 국제 공조의 공간으로 규정하려는 중국 외교의 방향을 분명히 드러냈다. 16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전날 정례 기자회견을 주재한 마오닝 대변인은 현재 진행 중인 제42차 남극 과학조사의 구체적 상황을 설명하며 최근 극지 현장에서 발생한 사례들을 소개했다. 이번 조사 과정에서 중국 남극 과학조사대는 러시아 남극기지 소속 인원이 갑작스러운 질환을 겪자 긴급 구조에 나섰고, 쇄빙선 쉐룽호는 뉴질랜드에서 보급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한국 과학조사대원의 이동을 지원했다. 외교적 수사나 성명 대신, 혹독한 자연 환경 속에서 실제로 작동한 협력의 장면이 그대로 제시된 셈이다. 중국 측은 남극 과학조사를 시작한 이후 40여 년간 상호 지원과 공동 연구를 기본 원칙으로 유지해 왔다고 설명했다. 현재 진행 중인 제42차 조사에는 태국, 칠레, 포르투갈 등 10여 개 국가와 지역의 연구진이 참여하고 있으며, 기후 변화와 생태계, 극지 환경 변화에 대한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A주 상장사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500개 기업의 윤곽이 드러나며 중국 자본시장의 구조 변화가 수치로 확인됐다. 금융과 첨단제조를 축으로 한 대형주의 팽창이 두드러졌고, 지역별 분포 역시 기존 경제 중심지에 더욱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다. 16일 중국 증권매체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A주 시가총액 500강 기업의 총 시가총액은 75조5,500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말 60조9,800억 위안에서 1년 만에 14조5,700억 위안이 늘어난 규모다. 시가총액 1위는 공상은행으로 2조6,300억 위안을 기록했고, 농업은행이 2조6,100억 위안으로 바짝 뒤를 이었다. 건설은행은 1조8,700억 위안으로 상위 3위권을 형성하며 국유 대형 은행의 시장 지배력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업종별로는 전자 산업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500강에 포함된 전자 관련 상장사는 74곳으로 전체의 14.8%를 차지했고, 이 가운데 산업푸롄이 약 1조2,300억 위안의 시가총액으로 업종 내 최대 기업으로 집계됐다. 전력설비 업종은 41개 기업이 포함돼 8.2%를 기록했으며, 닝더스다이가 약 1조6,900억 위안으로 대표주에 올랐다. 비은행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이 캐나다와의 경제 협력을 새로운 성장 국면으로 끌어올릴 준비가 돼 있다는 메시지를 공식화했다. 캐나다 신임 총리의 방중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구조적 전환의 문턱에 들어섰다는 해석이 중국 안팎에서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16일 중국 정부와 관영 매체에 따르면, 리창 총리는 전날 베이징에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회담을 갖고 청정에너지, 디지털 기술, 현대 농업, 항공우주, 첨단 제조, 금융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을 함께 육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같은 날 왕이 외교부장은 아니타 아난드 캐나다 외교장관과 회동해 소통 강화, 상호 신뢰 증진, 외부 간섭 제거, 실질 협력 심화를 통해 양국 관계를 안정적 궤도로 끌어올리겠다고 언급했다. 카니 총리의 이번 방중은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진 캐나다의 현실과 맞물려 있다. 미국 의존도가 높은 무역 구조에서 벗어나 교역과 투자 파트너를 다변화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커진 가운데, 중국과의 관계 재정립이 불가피한 선택지로 떠올랐다는 분석이다. 양국 정상은 회담 이후 무역, 통관, 에너지, 건설, 문화, 공공안전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는 협력 문건 서명식에도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