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테크 기업들이 CES 2026 무대에 대거 등장하며 피지컬 AI를 둘러싼 글로벌 기술 경쟁이 실물 산업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 알고리즘과 연산 성능을 넘어 실제로 움직이고 작동하는 하드웨어가 주력 전장이 되면서 중국 기업들의 존재감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9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중국 로봇·AI 하드웨어 기업들이 단순 추격자가 아니라 구조 전환의 주체로 나섰음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전날 CES 2026 현장에서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차세대 아키텍처를 공개하며 AI 연산 경쟁의 새로운 국면을 제시했다. 엔비디아는 신형 아키텍처 루빈을 선보이며 연산 효율과 에너지 최적화를 동시에 겨냥했고, AMD는 AI 모델 학습 수요가 매년 4배씩 증가하는 흐름에 맞춘 제품 로드맵을 제시했다. 전시의 초점은 단순 성능 경쟁이 아니라 실제 산업에 투입 가능한 연산 구조와 생태계 확장에 맞춰졌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피지컬 AI는 실험 단계를 넘어 상용화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제조·소매·물류 현장에서 수천 대 규모로 양산되며 실사용 사례가 늘고 있고, AI 안경과 청소 로봇 등 생활 밀착형 하드웨어도 스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국내 첫 해상 회수형 로켓 생산 기지가 착공되며 상업 우주 발사 비용 구조에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반복 사용을 전제로 한 대형 로켓 양산 체계가 본격화되면서 민간 우주 산업이 기술 실험 단계를 넘어 비용 경쟁 단계로 들어섰다는 신호로 읽힌다. 8일 중국 산업계에 따르면, 전날 항저우시 첸탕구에서 중대형 액체 연료 운반로켓의 조립·시험·회수 재사용을 아우르는 생산 기지 착공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양자 기술, 위성 데이터, 신소재 분야 기업들이 참여해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고, 로켓 제조와 관련 기술의 연계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에 착공된 시설은 해상 회수 방식을 전제로 한 국내 최초의 로켓 양산 기지이자, 스테인리스 구조를 기반으로 한 대형 로켓 전용 공장으로 설계됐다. 총투자 규모는 52억 위안(약 9,800억 원)이며, 회수 재사용 센터와 시험·검증 센터, 생산 제조 센터를 포함해 연간 25기의 로켓을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회수된 로켓은 현장에서 점검과 정비를 거쳐 다시 투입되는 흐름으로 운영된다. 현장에서 공개된 첫 생산 로켓은 ‘첸탕호’로 명명됐다. 길이 66미터, 직경 4.2미터, 이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미국이 유엔과 비유엔 국제기구에서 대거 탈퇴하겠다고 공식화하면서 국제사회에 다시 한 번 균열이 드러났다. 중국 외교부는 이를 새로운 사건이 아니라 반복돼 온 일방주의의 연장선으로 규정하며 다자질서의 의미를 분명히 했다.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 마오닝 대변인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 백악관이 발표한 국제기구 탈퇴 방침과 관련해 “미국의 국제기구 이탈은 이제 더 이상 뉴스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유엔 산하 31개 기구와 비유엔 국제기구 35곳에서 탈퇴하고, 자국의 국익보다 글로벌 의제를 우선하는 기구에 대한 재정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마오 대변인은 국제기구와 다자체제가 존재하는 이유는 특정 국가의 이익을 관철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회원국 전체의 공동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엔을 중심으로 형성된 국제 체제가 지난 80여 년 동안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유지해 왔고, 경제·사회 발전을 촉진하며 각국의 평등한 권리와 이익을 보장하는 역할을 해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최근 국제 정세가 다자 시스템의 유효성을 다시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