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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30 (화)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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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타이 2026년 승부수, 가격·채널 재설계

가격·제품·유통 전면 시장화 전환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고급 백주 시장의 기준점으로 여겨지는 마오타이가 2026년을 겨냥한 시장 마케팅 전략의 큰 틀을 공개했다. 소비자 중심 원칙 아래 제품 구조와 가격 체계, 유통 방식 전반을 시장 논리에 맞게 재정렬하겠다는 방향이 공식화됐다. 29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전날 오후 구이양에서 열린 마오타이 전국 대리상 연합회에서 구이저우 마오타이는 2026년 마케팅 전략의 핵심 기조로 ‘소비자 중심’과 ‘마케팅 시장화 전환’을 제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제품 구조 조정, 가격 형성 방식, 유통 채널 운영 원칙까지 구체적인 방향이 함께 공개됐다. 마오타이 측은 내년 마케팅의 최우선 목표를 소비자 수요에 맞춘 공급 구조 재편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다 명확한 피라미드형 구조로 정비하고, 가격 역시 시장 수급 상황에 따라 자연스럽게 형성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올해 마오타이 시장의 기본 흐름에 대해서는 ‘안정’이라는 평가가 내부적으로 공유됐다. 백주 산업 전반이 조정 국면에 들어선 상황에서 정책 환경 변화와 유통 재고 부담이 겹쳤지만, 마오타이는 장면 중심 추천과 정밀 운영, 체험형 마케팅을 결합한 전략을 통해 브랜드 인

중국 지방정부, 15차 5개년 계획 핵심 과제 공개

AI·로봇·저공경제 앞세운 지역 산업 재편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중국 각지 지방정부가 2026년부터 시작되는 15차 5개년 계획의 첫해를 앞두고 차세대 성장 산업을 전면에 내세운 중점 과제를 잇달아 제시하고 있다. 인공지능과 휴머노이드 로봇, 저공경제를 축으로 한 ‘신질 생산력’ 육성이 지역 산업 전략의 중심으로 올라서며 향후 5년간 중국 경제 구조 전환의 방향이 구체화되는 흐름이다. 29일 중국 CCTV에 따르면, 최근 다수의 성·시 정부가 15차 5개년 계획 관련 권고안을 공개하며 기술 집약형 신흥 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혁신 구상을 제시했다. 베이징시는 세계 선도 수준의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고급 칩과 기초 소프트웨어 등 핵심 기술 연구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베이징시 정부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계획 방향에서는 신질 생산력의 본격 육성과 고급 인재 허브 조성을 핵심 축으로 제시하며 과학기술 혁신을 도시 발전 전략의 중심에 배치했다. 중국의 대표적 혁신·제조 거점으로 꼽히는 저장성은 인공지능, 항공우주, 저공경제, 바이오의약을 중심으로 신흥 주력 산업을 육성하고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가속화하는 구상을 내놓았다. 광둥성은 ‘AI+로봇’ 결합 산업을 고성장·대규모 산업군

타림분지 태양광 20억킬로와트시 돌파

사막 한복판 에너지 구조 전환 가속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중국 서북부 신장 타림분지에서 연간 태양광 발전량이 20억킬로와트시를 넘어서며 사막 에너지 개발의 새로운 단계가 열렸다. 석유와 가스 중심이던 타클라마칸 사막이 대규모 태양광 전력 생산 거점으로 전환되면서 중국 에너지 구조 전환의 상징적 사례로 부상하고 있다. 28일 중국 중앙방송에 따르면, 신장 타클라마칸 사막 내 타림 유전 지역의 연간 태양광 발전량은 20억킬로와트시를 넘어섰고 하루 최대 발전량은 1천만킬로와트시를 웃돌았다. 이번 기록은 석유·가스 개발과 신재생에너지를 동시에 추진하는 복합 에너지 체계가 사막 중심부에서 본격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로 해석된다. 타림분지에는 현재 대형 태양광 발전소 5곳이 조성돼 있으며 누적 설비 용량은 2.6기가와트에 이른다. 이와 함께 타클라마칸 사막 북단에 위치한 룬타이현에서는 100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프로젝트가 전면 착공에 들어갔고 완공 시 연간 1억5천8백만킬로와트시의 친환경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현지 에너지 당국은 오는 2026년 말까지 이 지역 태양광 설비 용량이 4기가와트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사막 지역에서의 대규모 태양광 확장은 중앙 및 동부 지역으로의 송전과 맞

34배 프리미엄 인수에 쏠린 기관 시선, 링이즈자오 AI 서버 베팅

열관리 M&A부터 로봇·자동차 소프트웨어까지 번진 연말 자금 흐름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 증시에서 기관 자금의 움직임이 인수합병과 차세대 산업 키워드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고평가 논란을 동반한 거래부터 로봇·AI 소프트웨어까지, 연말을 앞둔 기관 조사의 초점이 또렷해졌다. 28일 중국 증권시보·e회사에 따르면, 22일부터 26일까지 한 주 동안 상장사 117곳이 기관 조사를 받았고 이 가운데 70% 이상이 조사 이후 주가 상승 흐름을 기록했다. 초지에구펀, 광롄항공, 더밍리 등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였고, 완샹첸차오와 신커이둥-U, 푸리터, 자오츠구펀 등도 강세 흐름에 이름을 올렸다. 이 기간 기관의 관심이 가장 집중된 종목은 단연 링이즈자오였다. 한 주 동안 100곳이 넘는 기관이 이 회사를 찾으며 조사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백 기관 이상’ 방문 기록을 남겼다. 기관의 시선을 끈 핵심은 34배가 넘는 프리미엄을 적용한 인수 거래였다. 링이즈자는 22일 밤 공시를 통해 8억7천5백만 위안(약 1,670억 원)을 투입해 둥관 리민다 전자과기유한공사 지분 35%를 인수하고, 의결권 기준 52.78%를 확보해 경영권을 취득한다고 밝혔다. 논란의 중심에는 평가 방식이 있다. 9월 30일 기준 리민다의 감사

상하이 오픈소스 체계 전면 구축 가속

AI·차세대 인터넷 중심 생태계 확장 전략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최대 산업·기술 허브인 상하이가 오픈소스를 차세대 기술 경쟁력의 핵심 인프라로 끌어올리는 정책 로드맵을 공식화했다. 기술·인재·자본을 하나의 순환 구조로 묶어 글로벌 오픈소스 질서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 전면에 배치됐다. 28일 상하이시 인민정부에 따르면, 시정부는 ‘오픈소스 체계 구축 강화 실시방안’을 발표하고 2027년까지 국제적 영향력을 갖춘 오픈소스 커뮤니티 1~2곳을 조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오픈소스 상용화 기업 100곳 육성, 우수 프로젝트 200개 이상 발굴, 글로벌 개발자 300만 명 유치를 통해 기술 지원과 서비스 체계를 갖춘 산업 기반을 형성한다는 계획도 함께 공개됐다. 이번 방안은 개별 소프트웨어 프로젝트 지원을 넘어 오픈소스를 중심으로 한 산업 구조 재편에 초점이 맞춰졌다. 상하이는 기초 역량 강화와 프로젝트 육성, 인재 유입을 핵심 축으로 삼아 기술과 기업, 개발자가 서로 맞물려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겠다는 방향을 명확히 했다. 정책 설계의 중심에는 인공지능이 자리 잡고 있다. 상하이는 AI를 비롯한 핵심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오픈소스 표준 형성 과정에 적극 관여하겠다는 목표를 제

중국 국가안전부, 딥페이크 활용 해외세력 여론교란 경고

AI 허위영상 유포 차단·국가안보 대응 지침 공개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국가안전부가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한 해외 적대 세력이 중국 내 허위 영상을 유포해 사회적 혼란을 조성하려 했다고 경고했다. 인공지능 대형 모델의 확산 속에서 정보 보안과 여론 안전이 국가안보 문제로 직결되고 있다는 판단이 공식 경로를 통해 제기됐다. 26일 중국 국가안전부에 따르면, 전날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공개한 글에서 해외 반중 적대 세력이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조작된 영상을 제작하고 이를 중국 내부로 확산시키려 시도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행위는 여론을 오도하고 사회적 불안을 조성해 국가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안전부는 인공지능 대형 모델이 산업과 일상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생활 속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고 전제했다. 동시에 기술 활용이 확대될수록 데이터 프라이버시 침해와 알고리즘 편향, 정보 유출과 같은 새로운 위험도 함께 커지고 있다며 보안 장치 강화를 강조했다. 특히 일부 기관이 오픈소스 기반의 인터넷 연결형 대형 모델을 별도 보안 조치 없이 도입하는 과정에서 내부 네트워크가 외부 공격에 노출되는 사례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한 사례에서는 직원이 오픈소스 인공지능 도구로

중국 동북 호랑이 국립공원서 야생 백두산호랑이 새끼 다섯 마리 포착

국가공원 보전 성과 상징적 장면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 동북부에서 야생 백두산호랑이 암컷이 새끼 다섯 마리를 거느린 모습이 처음으로 촬영됐다. 먹이 회복 단계에 있는 환경에서 드문 번식 사례가 확인되며 중국의 생태 보전 정책 성과가 구체적 장면으로 드러났다는 해석이 나온다. 26일 중국 매체와 세계자연기금에 따르면, 지난 11일 중국 동북호랑이표범국가공원에 설치된 무인 카메라에 야생 백두산호랑이 한 마리와 새끼 다섯 마리가 함께 이동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촬영 장소는 동북호랑이표범국가공원으로, 중국이 국가 차원에서 지정한 핵심 야생호랑이 보호 구역이다. 백두산호랑이는 일반적으로 한 번에 한 마리에서 네 마리까지 새끼를 낳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다섯 마리가 생존한 상태로 확인된 사례는 세계적으로도 드물다. 전문가들은 먹이 개체 수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환경에서 이 같은 번식이 이뤄졌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에 확인된 어미 호랑이는 약 9살로 추정되며, 새끼들은 생후 6~8개월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가족은 최근 촬영된 다른 네 마리 새끼를 둔 어미와는 별개의 개체로 확인됐다. 세계자연기금은 국립공원 내에서 복수의 호랑이 가족이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다는 점이 보호 정

중국 재생에너지 성과, 세계 과학계 공식 확인

태양광·풍력·에너지저장 주도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글로벌 과학계가 선정한 올해 핵심 과학 성과 가운데 하나로 중국의 재생에너지 확장이 명시됐다. 이는 개별 기술 성취를 넘어 에너지 전환의 실행 축이 어디에 형성돼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제시됐다. 26일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국 과학 전문지 사이언스가 발표한 ‘2025년 10대 과학적 돌파’ 평가 결과를 언급하며 관련 입장을 밝혔다. 해당 평가에서 ‘글로벌 재생에너지 성장 가속’이 가장 중요한 과학적 성과로 선정됐으며, 태양광 패널과 풍력 터빈, 에너지 저장 시스템 확산 과정에서 중국이 핵심적 역할을 수행한 점이 함께 언급됐다. 중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재생에너지 설비 체계를 구축했으며, 신형 에너지 저장 설비 누적 설치 용량이 1억 킬로와트를 넘어 전 세계 총량의 4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외교부는 이러한 설비 확장이 에너지 소비 구조 조정과 산업 전반의 효율 개선과 맞물려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재생에너지 확대 과정이 단일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전력, 제조, 저장 인프라 전반으로 연결돼 있다는 점도 함께 언급됐다. 또한 중국은 풍력과 태양광 설비 수출을 통해 다수 국가의 탄소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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