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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3 (수)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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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산업 집중하는 中 지방정부, 5년 청사진 가동

신산업 육성·지능형 컴퓨팅 강화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각 성·시가 차세대 성장축으로 지목한 미래 산업을 중심으로 향후 산업 재편 구도를 재정비하고 있다. 중앙과 지방이 함께 미래 기술군을 전략적으로 조율하며 고도화 체계를 넓히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2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방 정부들은 향후 5년 로드맵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신소재, 항공우주, 바이오의약, 로봇공학, 소프트웨어, 정보기술 서비스, 집적회로 장비 등 분야에 집중 투자하며 경쟁적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랴오닝성은 먼저 전략 예측 체계를 확장하고, 신성장 산업을 기둥 산업으로 키우는 구상을 내놓았다. 지역 내 연구 인프라 확충과 제품 고도화를 맞물려 조정하고, 산업 사슬 전반을 촘촘하게 연결하는 형태로 추진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구이저우성은 85엑사플롭스 규모의 컴퓨팅 파워와 48개 핵심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전국 42개 도시를 잇는 초고속 계산망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해당 지역의 클라우드 렌더링 서비스 사용자는 지난 8월 19일 기준 50개국·지역에서 20만 명을 넘었으며, 컴퓨팅·데이터·애플리케이션 융합 체계 강화를 지방 계획의 핵심으로 명시했다. 톈진시도 데이터 자원 공유와 신세대

AI 스마트폰 진입 신호 쏜 두바오, ZTE 주가 상한가까지 끌어올렸다

바이트댄스 AI 어시스턴트 공개와 제조사 연합 구도 급부상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두바오 팀이 모바일 AI 어시스턴트를 공개하며 중국 스마트폰 생태계의 경쟁 지형이 다시 흔들리고 있다. 대형 모델을 기기 운영체제 수준에 접목하려는 시도가 실물 시장 반응으로 이어지며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1일 중국 증권매체에 따르면, 이날 공개된 두바오 모바일 어시스턴트의 기술 프리뷰 버전은 발표 직후 시장의 즉각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ZTE의 시가총액이 약 2천억 위안(약 37조 원)에 이르는 가운데 주가는 상한가에 도달했고, 톈인홀딩스와 푸롱테크놀로지, 다오밍광학 등 AI 스마트폰 개념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이번에 공개된 두바오 모바일 어시스턴트는 기존 앱 단위의 AI 기능을 넘어, 휴대전화 제조업체와 협력해 운영체제 단계에서 구현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두바오 측은 제품 개발이 단독 진행이 아닌 협업 구조임을 명확히 밝혔고, 이미 누비아 M153 엔지니어링 프로토타입에서 시연 버전이 탑재된 상태다. 두바오가 밝힌 기술 체계는 추론, 시각 이해, 이미지·영상 생성, 음성 인식 등 대형 모델의 핵심 역량을 종합적으로 결합한 형태다. 특히 그래픽 인터페이스 조작 능력은 권위 있는 다수 평가에서 업계 선두권으로 분

윈저우즈넝의 푸른 혁신, 중국의 ‘무인 해양시대’ 개막

더지엠뉴스 - 월간 <중국> 푸자오난(付兆楠) 기자 | 최근 제15회 중국 전국운동회(전국체육대회)가 막을 내렸다. 도로 사이클 경기에서 참가 선수들은 강주아오(港珠澳, 홍콩·주하이·마카오)대교를 따라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를 펼쳤다. 경기만큼이나 눈길을 끈 것이 있는데 바로 경기 안전 보안 업무에 사용된 스마트 기술이다. 여러 척의 무인 순찰선이 수상 안전 방어 수역의 순찰 및 통제 임무를 수행한 것이다. 이러한 순찰 무인선·무인정은 라이다(LiDAR), 고화질 카메라, 고음 확성기 및 전용 구조·인양 장치 등 기능 모듈을 갖추고 있다. ‘지정 위치 감시+이동 순찰’의 결합 방식으로 강주아오 대교와 헝친(横琴) 대교 주변 수역을 전면적으로 감시해 기술적 지원을 통한 경기 수상 안전을 확보했다. 이번 임무를 맡은 무인선과 무인정은 중국 최초의 무인 선박 연구개발 민영 기업인 윈저우즈넝 과학기술 주식유한회사(雲洲智能科技股份有限公司)(이하 윈저우즈넝)가 개발 및 생산한 것이다. 무인 선박 분야 초기 개척자인 윈저우즈넝은 끊임없는 자주 혁신을 통해 핵심 기술 연구개발부터 성능 검증, 대규모 산업화 응용을 아우르는 완전한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인

중국 소프트웨어 산업 매출 12조 원대 돌파하며 성장폭 확대

디지털 전환 속도 강화·수출 지속 증가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 소프트웨어 시장이 기업 시스템 고도화 흐름과 함께 빠르게 확대되며 기술 서비스 전반의 기반을 넓히고 있다. 데이터·클라우드 기반 수요 확산이 이어지면서 개발과 운영·보안 서비스가 고르게 성장해 산업 전반의 매출 규모가 커졌다. 1일 중국 공신부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산업 매출은 1~10월 누적 12조 5천104억 위안(약 2경 484조 원)에 이르렀고 전년 대비 13.2% 증가했다. 소프트웨어 산업 이익은 1조 5천721억 위안(약 312조 4천억 원)으로 확장됐으며 수출은 510억 9천만 달러(약 70조 9천억 원)에 달해 여러 달 연속 증가 흐름을 유지했다. 기업 디지털 전환 흐름과 맞물려 내부 시스템 자동화와 데이터 관리 고도화 수요가 커졌고 이에 대응하는 개발·운영 인프라가 빠르게 정착됐다. 지역별 기술 단지와 산업 단지 중심의 생태계 조성이 이어지면서 프로젝트 수주 기반이 넓어졌고 디지털 인프라 확충 사업이 각종 소프트웨어 서비스 수요와 연계됐다. AI 서비스와 산업제어 시스템을 포함한 기술 통합이 가속되며 기업 고객의 시스템 교체 범위가 넓어졌고 외주 개발과 운영형 서비스도 확장됐다. 전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경기 바닥 다지는 中 제조업, PMI 회복 신호 선명해져

제조업 회복 흐름과 정책 자금 확대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제조업의 생산·주문 흐름이 동반 개선되면서 경기 저점 통과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들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수출 회복 조짐과 내수 보강 정책이 맞물리며 생산 의지가 회복되는 흐름도 함께 포착됐다. 1일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 Guojia Tongjiju)에 따르면, 11월 제조업 PMI는 49.2%로 전달 대비 소폭 상승했다. 제조업 활동을 구성하는 생산과 신규 주문 흐름이 동시에 개선됐고, 중점 산업을 중심으로 확장 국면을 유지하는 분야도 넓어졌다. 제조업 내부에서는 농산물 가공, 금속 처리 등 일부 주력 제조업이 생산과 주문 모두 확장권을 유지했고, 전월 말 투입된 대규모 정책성 금융이 인프라·설비 투자 수요를 자극하며 제조업의 시장 대기심리를 덜어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수출 주문 역시 강세를 보였다. 해외 쇼핑 시즌을 앞둔 재고 확보 흐름과 中·美 간 경제협의 진전이 결합되면서 주문 회복 폭이 커졌고, 외수의 불확실성을 완화시키는 역할도 했다. 가격 흐름에서는 원자재 가격지수가 확장권을 유지하며 상단 압력이 이어졌다. 상류 산업의 가격 회복은 뚜렷했지만, 공장 출하 가격은 여전히 수축권에 머물러 중하위 제조업의 가

中강습함 Z-10 탑재 공식화…상륙 전력의 공중 화력 결합 확대

육·해군 항공전력 통합 운용 체계 부상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해군의 대형 상륙강습함에서 육군 공격헬기를 운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 공식 매체를 통해 확인되면서 상륙작전 플랫폼의 공중 화력 구성 폭이 한층 넓어졌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기동 전력 간 연계가 강화되며 입체 돌입 구조가 더 정밀하게 정렬되는 양상이 드러났다. 1일 중국 관영매체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PLA) 해군의 타입 075 상륙강습함이 육군 Z-10 공격헬기와의 운용을 지원할 수 있는 체계로 소개됐다. CCTV 군사채널은 타입 075와 신형 타입 076을 중심으로 구성된 상륙작전 체계를 공개하며, 함정이 다수의 기종을 수용하는 방식과 입체 돌입 구조를 함께 보여줬다. 타입 075는 직통 비행갑판을 갖춘 약 4만 톤급 함정으로, Z-8·Z-18 수송헬기, Z-20 다목적 헬기, Z-10 공격헬기 등 다양한 기종을 탑재하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다. 공기부양정과 상륙장갑차 등 기동 장비까지 함께 수용해 장거리 투사 과정에서 공중·수면·기계화 전력을 한 지점에서 조정할 수 있는 형태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군사전문가 왕윈페이는 Z-10이 전선 교전용으로 설계된 중형 공격헬기라는 점을 언급하며, 상륙부대가 이동 과정에서 받을

홍콩 대형 화재 수습, 中 중앙정부 전폭 지원에 현장 안정 찾아

주거 지원·구호 물자·수색 인력까지 총력 투입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홍콩 당국은 대규모 화재 참사로 혼란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구조·안전 점검·주거 대책을 동시에 가동하며 생존자 확인과 수습 업무를 강화하고 있다. 중앙정부 부처들이 즉시 긴급 장비와 인력을 연계하면서 현장 대응의 속도가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가 현장에서 잇따르고 있다. 1일 중국 응급관리부에 따르면, 지난 29일 화재가 발생한 홍콩 타이포(大埔, Taipo) 왕푹코트 일대에는 중앙정부가 조정한 드론, 외골격 장비, 방호복, 의료물자 등 다종의 긴급 지원 장비가 투입됐다. 홍콩 정부는 누락자 파악 작업에서 159명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홍콩 행정수반부는 사고 직후부터 응급대책 체계를 가동해 부족한 장비와 물자를 신속하게 들여왔으며, 광둥성 관련 부처 등과의 협조로 실종자 수색과 구호 체계가 끊김 없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중국 응급관리부는 현장 대응에 필요한 야외 충전 장치, 고중량 운반 장비, 송풍 장비, 방독 마스크, 보호장갑, 보호복, 헤드램프, 방수 안전화 등을 지원했으며, 국가소방구조국에서도 추가 구조화 장비와 드론을 제공했다. 홍콩 타이포 왕푹코트에서 발생한 이번 화재는 내부 구조물이 겹겹이 탄화돼 수색 동선 확보

명나라 칙령이 증명한日류큐의 중국 속국 관계 다롄서 재확인

류큐 책봉 체계 복원 전시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명나라 조서가 랴오닝성 다롄 박물관에 재전시되며 일본의 류큐 왕국이 중국의 책봉 질서 속에서 어떤 역할을 맡아왔는지가 다시 주목되고 있다. 조서는 왕권 승계를 승인하고 충성·봉사·해안 방비 역할을 부여한 공식 문서로, 류큐의 정치 구조가 중국과 긴밀히 연결돼 있었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30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다롄 뤼순 박물관에는 명나라 숭정 2년 제작된 조서의 정교한 복제품이 공개됐다. 문건은 노란색 바탕에 금색 운룡 문양을 두르고, 주홍 인장이 찍힌 형식으로 왕권 계승을 승인하고 사신 파견을 명한 내용이 기록돼 있다. 조서는 상풍왕이 상녕왕 뒤를 이어 왕위를 잇는 과정을 공식화하며, 왕국 운영의 절제, 왕실 법령 준수, 책봉 질서의 의무 수행 등을 주문했다. 문건 설명을 맡아온 한싱팡 전 부관장은 해당 문서가 류큐가 중국의 영향권 안에서 외부 압박을 견디며 조공을 지속해왔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서의 “이웃 나라의 침해를 받았다”는 표현이 1612년 일본의 침입을 지칭한다고 설명했다. 이 공격으로 상녕왕이 사로잡히고 보물 약탈이 발생했지만, 이후 왕이 풀려나 조공 체계가 재개되었다는 사실도 명나라 기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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