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 27.7℃구름많음
  • 강릉 29.4℃흐림
  • 서울 29.1℃구름조금
  • 대전 30.2℃구름조금
  • 대구 32.3℃맑음
  • 울산 29.4℃연무
  • 광주 31.6℃맑음
  • 부산 26.6℃구름조금
  • 고창 32.1℃구름조금
  • 제주 29.6℃맑음
  • 강화 26.9℃흐림
  • 보은 28.2℃구름많음
  • 금산 30.3℃구름조금
  • 강진군 30.8℃구름많음
  • 경주시 32.9℃구름조금
  • 거제 28.1℃구름조금
기상청 제공

2025.07.06 (일)

중국

전체기사 보기

中, 트럼프 관세 통보 방침에 “양국 합의 이행이 우선”

외교부 “정상 간 통화 결과 존중해야…당국 간 조율 바란다”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미국이 주요 무역국에 향후 관세율을 서한으로 통보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중국 정부는 양국 정상 간 통화에서 이뤄진 합의를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4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오닝(毛宁, Mao Ning)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방침 발표와 관련된 질문에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중국의 관계 부처와 협의하길 바란다"고 답했다. 이어 마오 대변인은 "중국은 양국 정상 간 전화통화에서 도출된 주요 합의를 수호하고 실현하기 위해 미국 측이 구체적 조치를 취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노력이 중미 간 경제무역 관계의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7월 4일 발표에서 "미국이 수입품에 적용할 관세율을 명시한 공식 서한을 10~12개 주요 교역국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혀, 사실상 무역 협상의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다. 중국은 이와 같은 조치가 자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두고 긴밀한 내부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고위층 역시 잇따라 미국과의 경제 대화의 중요성을 거론했다. 허리펑(何立峰, H

도로 위 야생 호랑이 출현에 중국 전역 '들썩'

차량 사이 성큼성큼…지린성 주민들, 백두산호랑이와 뜻밖의 조우

더지엠뉴스 김완식 기자 | 지린성의 국도를 가로지르는 야생 호랑이의 출몰 장면이 공개돼 중국 전역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4일 현지 매체 베이징바오와 홍성신문은 지난 2일 오후 4시, 지린성 331번 국도에서 한 마리의 야생 백두산호랑이(둥베이후, 东北虎, Dongbeihu)가 포착됐다고 전했다. 영상에는 마치 산책하듯 도로를 활보하는 호랑이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무심한 듯 걸음을 옮기던 호랑이는 길을 건너다가 다시 뒤돌아 천천히 이동했고, 이내 숲으로 사라졌다. 스쿠터를 탄 사람이 지나쳤고, 마주 오던 차량 운전자는 차를 멈추고 이 장면을 핸드폰에 담았다. 이 호랑이는 몸집이 다소 수척하고 체구가 작아 보였으며, 현지 주민들 사이에서는 "지난봄 가축 피해를 입힌 개체와 동일하다"는 추정이 나왔다. 실제로 지난 계절, 이 지역에서는 방목된 소 수십 마리가 호랑이의 공격을 받은 바 있다. 목격자는 지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예전에도 마을 인근에 내려왔던 그 호랑이와 닮았다"며 "사냥이 능숙하지 못해 사람이 있는 곳까지 내려온 것 같다"고 전했다. 중국의 네티즌들도 즉각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마주쳤다면 기절했을 것 같다", "야생에서 제대로 먹지

中, 전기차 분쟁 맞대응…프랑스산 겨냥해 5년간 제재

중, EU 브랜디에 34.9% 관세 부과

더지엠뉴스 김대명기자 | 중국 정부가 유럽산 브랜디에 최대 34.9%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유럽연합(EU)의 중국산 전기차 보조금 조사에 대한 정면 대응으로, 양자 간 통상 갈등이 한층 격화되는 양상이다. 4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오는 5일부터 EU에서 수입되는 특정 포도 증류주에 대해 5년간의 반덤핑 관세를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품목은 '용량 200리터 이하 용기에 포장된 포도 증류주'로, 통상 브랜디로 분류된다. 적용 세율은 업체별로 27.7%에서 34.9%까지 다양하며, 대다수는 프랑스산이다. 이 조치는 EU가 중국 전기차 산업에 대한 보조금 지급 여부를 문제 삼아 무역 조사를 착수한 데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2024년 1월부터 브랜디 수입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시작했고, 이번 발표는 그 조사에 따른 최종 조치다. 중국 상무부는 일부 유럽 기업이 예비판정 이후 자발적으로 가격 약속을 제출했으며, 중국 당국은 이를 수용해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단,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 기업에는 예정된 관세가 전면 적용된다. 2024년 10월 11일부터 2025년 7월 4일까지 수입된 브랜디에 대

[사실과 진실]中 "남태평양 군사기지설은 허위"…피지 총리 발언 왜곡에 반발

호주 언론 보도에 주피지 중국대사관 강경 성명…“지역 협력 왜곡 말라”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이 남태평양에 군사기지를 설치하려 한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주피지 중국대사관이 정면으로 반박했다. 대사관은 피지 총리 발언을 과장·왜곡한 호주 언론을 겨냥해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허위 내러티브”라고 밝혔다. 4일 대사관 발표에 따르면, 호주 언론들은 최근 피지 총리 시티베니 라부카(Sitiveni Rabuka)가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중국 군사기지 가능성을 부정하는 동시에 “환영하지 않는다”고 발언한 것을 부각했다. 그러나 중국 측은 해당 발언이 중국의 실제 의도와 활동을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사관은 “라부카 총리 본인도 중국이 군사기지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며, “중국은 단 한 번도 남태평양 지역에서 군사 분쟁을 일으킨 적이 없고, 현지 주권을 침해하거나 군사협정을 강요한 사례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의 활동은 인프라 구축과 민생 개선에 집중돼 있으며, 군사와는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성명은 또한 “중국은 핵확산금지조약(NPT)과 남태평양 비핵지대조약을 철저히 준수하며, 태평양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피지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안보 협력도 지속하고 있으며,

中 “희토류 수출은 갈등 사안 아냐”…유럽 정치화 시도에 경고

왕이, 독일 외무장관과 공동회견서 "정당한 수출통제…절차 지키면 문제 없다"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외교부 왕이(王毅, Wang Yi) 부장은 유럽 기업들이 제기한 희토류 수출 규제에 대한 우려에 대해 “중국과 유럽 사이에서 이 문제가 본질적 쟁점이 된 적은 없으며, 앞으로도 그래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4일 중국 외교부 발표에 따르면, 왕 부장은 전날 독일 외무장관 요한 바데풀(Johann Wadephul)과의 공식 회담 직후 이같이 발언했다. 그는 “희토류는 민감한 전략 자산인 만큼, 이중용도 품목에 대한 수출통제는 주권국가로서의 권리이며, 국제사회가 공통으로 이행해야 할 의무”라고 강조했다. 왕 부장은 또한, “중국은 법과 규정에 따라 수출 절차를 운영하고 있으며, 정당한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의 수요는 충분히 보장될 것”이라며 유럽의 기업들을 겨냥한 우려를 직접 반박했다. 중국 당국은 유럽 기업에 대해서도 ‘패스트트랙(fast track)’ 체계를 통해 효율적인 행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세력이 희토류 문제를 중국과 유럽 간 정치적 갈등으로 부풀리려는 시도에 대해 “불순한 의도가 있으며, 이는 사실과도 맞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이어 “이 문제를 불필요하게 정치화하고 긴장을 유도하려는 행위는 양측

中, 美의 차별금지법 충돌…中 “대만 문제, 국가 주권의 문제”

대만 IMF 가입 논의에 강경 반발…“주권국가만 가입 가능” 원칙 재확인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이 미국 의회의 ‘대만 비차별법안’ 통과에 강하게 반발하며, 국제기구 내 차별금지 논의에 국가 주권 원칙을 앞세웠다. 중국은 “대만은 주권국가가 아닌 만큼 IMF 등 국제기구 가입은 불가하다”고 단호히 선을 그었다. 4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오닝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 의회가 통과시킨 ‘대만 비차별 법안’에 대해 “대만은 주권국가가 아니며, 국제기구 가입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대만이 국제통화기금(IMF)에 가입하고, 그 기구 내에서 경제 감시, 기술 협력, 인사 임명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미국 행정부가 지원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대해 마오닝 대변인은 “세계에는 오직 하나의 중국만 존재하며, 대만은 중국의 영토로서 분리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만이 중국을 대표하는 유일한 합법 정부”라며 “대만이 유엔을 포함한 주권국가 전용 기구에 참여할 법적·정치적 근거는 전혀 없다”고 못 박았다. 이어 “미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공동성명 등을 위반하면서 대만 문제를 국제무대에 끌어들이고 있다”며 “이는 중국의 내정에 대한 중대한 간섭이자, ‘대만 독립’을 부추기는

혼전임신·사기·양다리까지…신지 예비신랑 문원, 모두 해명했다

문원 “본명은 박상문, 개명 아냐”…군폭·학폭·부동산 사기까지 정면 반박

더지엠뉴스 김완식 기자 | 혼성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와 결혼을 앞둔 가수 문원이 사생활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4일 본인의 SNS를 통해 문원은 부동산 영업부터 혼전임신, 학폭 의혹까지 제기된 사안 전반에 대해 사실 여부를 밝혔다. 문원은 “신지 씨와 팬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입장문을 시작했다. 그는 “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 영상 속 언행이 경솔했다는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축하받아야 할 신지 씨에게 상처와 피해를 드리게 된 것 같아 송구스럽다”며 “김종민, 빽가 형님께도 예의에 어긋나는 모습을 보인 점을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문원은 자신에게 제기된 여러 의혹 중, 부동산 사기 논란에 대해 먼저 인정했다. “공인중개사 자격 없이 중개사무소와 부동산 영업을 함께한 사실은 맞다”며 “생계유지를 위해 지인의 권유로 시작했지만, 자격 없이 중개업에 참여한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변명하지 않겠다. 책임져야 할 부분은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군 복무 시절 괴롭힘과 학창시절 폭력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전혀 사실이 아니며, 필요하다면 객관적 증거를

[사실과 진실]마오닝 “중국은 피해자…거짓과 대립 선동은 즉각 중단하라”

中, 스위스 '간첩 위협' 주장에 정면 반박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스위스 정보당국이 중국을 간첩 활동의 주체로 지목한 데 대해, 중국 정부가 단호히 반박하며 외교적 공세에 나섰다. 스위스의 근거 없는 비난은 양국의 상호 신뢰를 훼손하는 비이성적 행위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3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오닝(毛宁, Mao Ning) 대변인은 스위스 연방정보국(FIS)의 최근 연례 보고서에 대해 “중국발 간첩 위협이라는 주장은 완전히 날조된 허위”라며 “중국은 오히려 각국의 간첩 행위로부터 피해를 입고 있는 국가”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마오 대변인은 “중국은 국제사회에서 평화 발전과 상생 협력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온 책임 있는 대국”이라며 “이념 대결을 조장하고, 의도적으로 중국을 폄하하는 행동은 전적으로 부당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중국은 모든 형태의 간첩 활동을 일관되게 반대해왔으며, 이 문제를 정치화하거나 중국을 모독하는 언행은 국제 협력에 해가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스위스 FIS는 2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스위스 내 간첩 위협 수준은 여전히 높으며, 그 주요 원인은 러시아와 중국”이라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에서 외국 정보기관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언급했으나




통찰·견해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