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중앙은행의 유동성 관리 기조가 설 연휴를 앞두고 다시 한 번 확인됐다. 단기 자금시장의 긴장 요인을 선제적으로 누르면서도, 연내 추가 완화 가능성을 정책 신호로 분명히 남겨두는 방식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경제참고보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은 전날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을 통해 1505억 위안(약 28조 원)을 공급했으며, 같은 날 만기 도래 물량을 감안하면 순회수 규모는 2078억 위안(약 39조 원)에 달했다. 이번 주 공개시장 만기 부담은 상당한 수준이다. 26일부터 30일까지 역환매조건부채권 만기 규모만 1조1810억 위안(약 226조 원)에 이르고, 주초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 만기까지 더해지면서 자연적인 자금 회수 압력이 1조3000억 위안(약 249조 원)을 웃돈다. 다만 인민은행은 이미 대응에 나섰다. 지난 23일 9000억 위안(약 172조 원) 규모의 중기유동성지원창구를 운용해 만기분을 상쇄한 뒤 7000억 위안(약 134조 원)을 순공급했고, 이달 들어 매입형 역환매조건부채권을 통해서도 3000억 위안(약 57조 원)을 추가 투입했다. 이로써 1월 중기 유동성 순투입 규모는 1조 위안(약 191조 원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핵심 부품인 관절을 중심으로 소량 제작 단계에서 대량생산 체계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로봇 제조의 병목으로 지적돼 온 관절 생산 공정이 자동화되면서 산업 전반의 비용 구조와 공급 안정성이 동시에 흔들리고 있다. 26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로봇 기업 이유로봇은 상하이에서 세계 최초로 로봇 관절 자동화 생산라인을 공식 가동했다. 해당 생산라인은 연간 10만 대 규모의 로봇 관절 모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향후 단계적으로 총 30만 대까지 확대될 계획이다. 로봇 관절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움직임 정밀도와 내구성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으로, 그동안 수작업 조립과 제한된 생산 능력이 산업 확장의 제약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이유로봇은 조립, 성능 검증, 품질 관리 전 공정을 자동화해 관절 모듈의 제품 균일성을 확보하고 생산 효율을 크게 끌어올렸다. 자동화 생산 체계 도입 이후 관절 제품의 품질 안정성은 95% 이상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대량 생산에 따른 단가 절감과 납기 예측 가능성도 함께 확보됐다. 중국 로봇 관절 모듈 수요는 2024년 약 224만 세트에서 2030년 약 482만 세트로 증가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다푸웨이는 중국 차이넥스트 시장에서 처음으로 적자 상태에서도 상장 등록 승인을 받은 기업으로 기록됐다. 중국 자본시장이 기술 중심 혁신 기업을 제도권으로 흡수하려는 방향 전환이 실제 사례로 구현됐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25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당국은 다푸웨이의 차이넥스트 최초 공개 주식 발행과 상장 등록을 공식 승인했다. 차이넥스트가 지난해 미수익 기업 상장 기준을 도입한 이후 실제 등록 승인까지 이어진 첫 사례다. 다푸웨이는 데이터센터용 기업급 저장장치에 특화된 반도체 기업으로, 주컨트롤러 칩과 펌웨어 알고리즘, 모듈 설계까지 전 과정을 자체 개발해 양산 단계에 이른 드문 업체로 평가된다. 중국 내에서도 데이터센터 기업급 저장장치 분야에서 이 같은 수직 통합 역량을 갖춘 기업은 제한적이다. 이번 상장을 통해 다푸웨이는 약 18억7천800만 위안(약 3천600억 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조달 자금은 차세대 주컨트롤러 칩과 기업급 SSD 연구개발, 저장장치 모듈 양산 테스트 기지 구축, 운영자금 보강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투자 방향은 대형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참여를 전제로 한 납품 안정성과 테스트 일관성, 공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