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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1 (금)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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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무부 왕원타오, 美 대사와 회동…무역 압박에 명확한 입장 전달

중국-미국 경제관계 조정 국면, 핵심 현안 직접 제시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과 미국의 경협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중국이 기존의 압박 조치 전반을 짚으며 자국 입장을 명확히 밝힌 내용이 확인됐다. 두 나라 정상의 부산 회동 이후 흐름을 이어가기 위한 후속 대화 성격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21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왕원타오(王文涛, Wang Wentao) 상무부장은 20일 주중 미국대사 데이비드 퍼듀와 회동해 양국 경제·무역 현안 전반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왕 부장은 부산에서 있었던 中·美 정상 간 합의를 이행하기 위한 대화 채널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양국이 ‘공동 번영’의 방향으로 협력할 수 있다는 점을 재확인하며, 경제관계가 마찰 요인이 아닌 연결축으로 작동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어 중국 공산당 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에서 확정된 2026~2030년 발전 구상도 언급했다. 왕 부장은 정책의 일관성과 내부 발전 중심의 기조를 유지하며 세계와의 기회 공유를 확대하는 방향을 설명했다. 최근 중국의 정책 설계가 안정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함께 제시됐다. 왕 부장은 미국의 일방적 관세 조치, 기술수출 통제, 양방향 투자 제한, 비자 심

중국 상무부, 일본 고위 발언 경고…“정치적 기반 흔들리면 조치 불가피”

일본의 대중 발언 파장을 둘러싼 대응 메시지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일본 총리의 최근 발언이 경제 협력 지형에 민감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는 지적이 확산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강도 높은 경고성 입장을 분명히 했다. 중국 상무부는 양국 간 신뢰를 해치는 언동이 이어질 경우 경제 분야에서도 대응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20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상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 총리의 발언이 양국 관계의 정치적 토대를 훼손했다고 언급하며 교류 기반 자체가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변인은 일본이 역사와 외교 원칙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입장을 바로잡아야 하며, 양국 경제 협력을 안정적으로 이어가기 위한 환경을 복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측은 일본이 기존 태도를 유지하며 갈등을 키울 경우 필요한 조치를 단호히 실행할 것이라고 언급했고, 그에 따른 결과는 전적으로 일본 측이 감수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번 발언은 일본 내 정치권의 대중 관련 언급이 경제 협력 전반과 맞물리며 불확실성이 커지는 흐름 속에서 나온 것으로, 중국 정부가 공개석상에서 경제 대응 가능성을 직접 거론한 것은 최근에서 드문 수위로 평가되고 있다. 아울러 중국 당국은 양국 기업의 실무 협

시진핑 중국 국정운영 그리스어판 아테네서 공식 출간

중국통치 철학 소개와 그리스 협력 확대 계기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동서 문명을 잇는 국가 운영 담론이 아테네에서 새롭게 공개되며, 중국과 그리스가 정책·문화 분야에서 접점을 넓히는 움직임이 주목됐다. 양국 인사 100여 명이 참여한 행사는 전략적 소통과 상호 이해를 넓히는 장으로 기능했다. 20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아테네 현장에서 중국 대표단은 중국공산당 20기 중앙위원회 4차 전체회의에서 제시된 대외 개방 방향을 소개하며 경제·사회 시스템의 장기적 청사진을 공유했다. 그리스 학계는 연속된 5개년 계획이 보여준 집행 체계와 발전 모델을 언급하며 중국式 현대화 과정에서 협력 범위를 넓히고자 하는 기대를 밝혔다. 그리스 의회 산하 그리스·중국 우호그룹 인사들은 양국의 오래된 교류 기반을 언급하며 문화·학술 분야의 상호 학습이 공동 번영을 위한 토대라고 설명했다. 그리스 측 참석자들은 시진핑 국가治理 시리즈가 문명 간 이해를 넓히는 매개체가 되고 있다며, 중국이 제시한 다양한 글로벌 이니셔티브가 국가 간 협력 구조를 촉진하는 데 실질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장 토론에서는 녹색 개발, 기술 혁신, 개방과 협력, 문화 교류, 일대일로 협업 등 다양한 의제가 함께 다뤄졌다. 44개 언어로 번

중국군, 일본 향한 경고 수위 높여 항모 전력까지 동원

대만 방어 개입론과 中전력 대응 교차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군이 일본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 이후 군사·홍보 수위를 끌어올리며 강한 대응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의 동향이 동북아 긴장 요소로 확대되자 중국군 각 전구가 상징적 영상과 메시지를 잇달아 공개하며 전력을 드러내는 방식의 대응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중국군은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지난 7일 대만이 공격받을 경우 일본이 자위권 차원에서 움직일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뒤부터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일제히 경고성 콘텐츠를 배출하고 있다. 남중국해 함대가 공개한 영상에서는 무장 병력이 “밤에 전투가 열리면 바로 임무에 들어간다”고 외치는 장면과 함께 항공모함 편대 항행, 갑판 이함 장면, 실사격 훈련 과정까지 이어지는 화면이 등장한다. 이어지는 영상에는 해상 표적을 겨냥해 미사일을 발사하는 과정도 담겨 있고, 조종사들의 편대 기동과 항모 주변의 탄약 적재 절차 등 실전 상황을 연상시키는 내용이 다수 포함됐다. 남부전구 공군은 ‘건방 떨지 마’라는 제목의 랩 영상을 올려 훈련 장면과 결합한 강한 어조의 메시지를 제시했다. 랩 영상은 정밀 훈련을 강조하는 표현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일본의 최근 발언과

중일 갈등 격화… 中 외교부 “군국주의 부활 시도 단호히 차단해야”

중국 외교 전략·반격 메시지 총집약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외교부가 일본의 최근 정치·안보 행보를 잇달아 문제 삼으며 경고 수위를 끌어올렸다. 브리핑에서는 일본 총리 고이치 사나에의 대만 관련 발언부터 일본 수산물 통관 문제, 과거사 인식, 안보리 개혁 논의까지 다양한 쟁점이 이어졌다. 20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오닝(毛宁, Mao Ning) 대변인은 일본이 ‘존망 위기’ 개념을 근거로 대외 군사 행동을 확대했던 과거를 상기시키며, 대만 문제를 명분 삼아 무력 개입을 시도하는 움직임은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마오닝은 일본이 전후 국제사회에서 약속한 ‘전쟁 포기’ 원칙이 여전히 유효하며, 이를 흔드는 모든 시도는 지역 안정을 흔드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일본 수산물 통관 문제와 맞물려, 중국은 일본이 제출하기로 한 기술 자료가 제때 제공되지 않았다는 점을 언급하며 수입 중단의 원인을 명확히 했다. 또한 일본 내 여론 변화와 맞물려 중국 내 소비자 정서가 완전히 돌아섰다는 점을 언급하며 현실적으로 시장성이 사라졌다고 했다. 영국 측이 제기한 중국의 정보 활동 의혹에 대해 중국은 사실무근이라는 기존 입장을 다시 확인했다. 중국과 러시아 간의 비자 면제 정책 추진을 두고는 상호 교

중국 유로 국채 폭발적 청약…국제 자본, 중국 신용에 직행

외화 국채 발행 확대·유럽 금융 중심지 연결 강화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 정부가 유럽 금융시장에 40억 유로 규모의 국채를 내놓자 국제 자본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몰리며 중국 신용에 대한 강한 수요가 확인되고 있다. 유로화 국채 발행이 단기간에 연이어 진행되면서 중국 금융시장 개방 속도와 글로벌 자금 유입 강도가 동시에 드러나고 있다. 20일 중국 재무부에 따르면, 18일 룩셈부르크에서 발행된 유로화 국채에는 총 1천1억 유로 규모의 주문이 접수됐다. 4년 만기와 7년 만기로 나뉜 이번 발행은 각각 20억 유로씩 구성됐고, 금리는 2.401%, 2.702%로 확정됐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옌서우징(延守静, Yan Shoujing)은 청약 개시 직후 전 세계 기관투자가가 빠르게 참여해 최종 주문이 발행액의 25배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참여 기관은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국부펀드·공공기구·자산운용사·보험사 등으로 구성됐고, 지역 분포에서는 아시아 외 지역이 전체의 65% 이상을 차지했다. 재무부의 자료에서는 유럽 투자자 비중이 51%, 아시아가 35%, 중동 8%, 미국 6%로 나타났다. 투자자 유형별로는 국가부채펀드 26%, 자산운용사 39%, 은행 32% 등으로 다양하게 배분됐다고 설명돼 있다. 이

중국, 일본 산업 전반 압박 강화…총리 발언 후폭풍 계속 확대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일본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이 양국 관계의 균열을 깊게 만들며 일본 경제 전반으로 충격을 퍼뜨리고 있다. 중국의 대응 조치가 연달아 나오자 일본 수산업·관광업·수출 구조가 동시에 흔들리는 흐름을 피하기 어려워졌다. 20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오닝 대변인은 일본이 최근 대만 문제를 둘러싸고 내놓은 발언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조치 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일본이 제공하기로 했던 수산물 안전 관련 기술 자료 제출이 지연되고 있다며, 수입 중단은 약속 불이행과 맞물려 불가피하게 내려진 조치라고 말했다. 일본 언론 보도 내용에서는 양국 간 수산물 교역 재개 협의가 중단됐다는 소식이 이어졌다. 교도통신 등은 중국 측 요청으로 일본산 쇠고기 수출 논의까지 취소됐다고 전했고, 일본 관광·소매업계는 중국인의 여행·유학 자제 권고로 매출 감소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교토·오키나와 등 중국 방문객 비중이 높은 지역에서는 내년 2월 춘절 연휴를 앞두고 예약 감소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현지 업계를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 중국 내 전문가들도 일본 내부 상황과 맞물려 충격 범위가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뤼차오 랴오닝대 교수는

리튬·화학 강세 속 '헝구앙구펀' 단숨에 상한가

초단기 급등이 이끄는 가격 테마주의 확산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증시에서 가격 변동 테마가 다시 강세를 보이면서 화학·리튬 계열 종목들이 장 초반부터 급하게 치고 올라갔다. 여러 대형주가 동시에 상승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헝구앙구펀(恒光股份, Hengguang Gufen)이 개장 직후 단 몇 분 만에 상한가를 찍으며 시장 관심을 끌었다. 19일 중국 증시에서는 리튬광물과 염호 제련 관련 종목들이 빠르게 상승 구간에 진입했다. 다수의 테마 종목에서 매수세가 강해졌고, 일부 종목은 개장과 동시에 직선형 급등이 나타났다. 헝구앙구펀은 시초가가 전일 대비 소폭 오른 수준에서 형성된 뒤, 거래 시작 직후 강한 매수에 힘입어 약 3분 만에 상한가까지 도달했다. 오전 장 마감 시점에도 전일 대비 약 20% 가까운 상승폭을 유지했다. 기업 정보에 따르면 헝구앙구펀은 순환 산업 구조를 기반으로 황·염소 계열 화학제품을 개발·생산하는 기술 기업이다. 회사는 최근 투자자 문답에서 오염제거·전지 소재 분야에 쓰이는 일부 원재료 공급이 가능하다고 언급했으며, 해당 제품군은 생산 능력이 제한돼 매출 비중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가격 테마주 전반에서도 여러 종목이 동반 급등했다. 화룽화쉐(华融化学, Hua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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