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상하이 동남단 해안에 자리한 린강이 단순한 산업단지를 넘어 중국 제도개방 실험의 전면으로 부상하고 있다. 금융, 반도체, 바이오, 스마트제조가 한데 엮이며 외자와 국유자본이 동시에 움직이는 구조가 형성됐다. 4일 KIC중국에 따르면, 상하이 린강 자유무역구(上海临港自由贸易区, Shanghai Lingang Ziyou Maoyi Qu)는 최근 수년간 첨단제조 기업과 연구기관 유치를 집중 추진하며 산업 체질을 고도화해 왔다. 린강은 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의 핵심 확장 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외국인 투자 네거티브리스트 축소와 무역·금융 편의성 강화를 병행해 왔다. 특히 반도체 장비, 집적회로 설계, 스마트로봇 분야 기업이 집적되면서 생산과 연구, 테스트베드 기능이 한 지역에 응축되는 구조가 자리 잡았다. 해양경제 역시 린강의 또 다른 축이다. 대형 선박엔진, 해양장비, 해상풍력 설비 제조 기업이 들어서며 장강 하구와 동중국해를 잇는 물류·제조 거점이 형성됐다. 항만과 공항, 고속철이 연결되는 복합 교통망은 원자재 반입과 완제품 수출의 시간을 단축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디지털 위안화 시범 적용과 크로스보더 데이터 이전 간소화 조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인공지능이 스마트폰 앱을 거쳐 이제는 사용자의 시야와 청각을 직접 점유하는 단계로 이동했다. 리웨이커 AI 안경은 개인의 일상 판단과 업무 결정을 보조하는 상시 연결형 인터페이스로 설계되며, ‘제2의 두뇌’라는 개념을 하드웨어 형태로 구현했다. 3일 KIC중국에 따르면, 리웨이커 AI 안경은 음성·영상·위치 정보를 동시에 처리하는 멀티모달 인공지능 구조를 기반으로 실시간 정보 해석과 요약 기능을 제공한다. 이 제품의 핵심은 시각 데이터와 언어 모델을 결합한 실시간 추론 엔진이다. 사용자가 바라보는 사물과 공간을 카메라가 인식하면, 장면 속 텍스트·객체·행동 패턴을 분류한 뒤 관련 정보를 즉시 제시한다. 해외 출장을 예로 들면 거리 표지판을 응시하는 순간 번역 문장이 렌즈 위에 투사되고, 회의 현장에서는 대화 내용을 문맥 단위로 정리해 제공한다. 단순 번역이나 음성 인식 기능에 머무르지 않고 맥락 해석까지 수행하는 구조다. 음성 인터페이스는 상시 대기 모드로 설계됐다. 손을 들어 스마트폰을 확인하는 동작 없이 음성 호출로 일정 조회, 문서 검색, 메시지 전달을 실행할 수 있다. 사용자 일정과 이메일 기록을 분석해 회의 준비 자료를 자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 인공지능 산업에서 메그비가 사물인터넷 환경을 중심으로 한 엣지 기반 AI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클라우드 대형모델 경쟁과 달리 카메라·센서·도시 인프라에 직접 결합되는 비전 기술을 앞세워 산업과 공공 영역을 동시에 공략하는 구조다. 2일 KIC중국에 따르면, 메그비(旷视, Kuangshi)는 컴퓨터비전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시티, 물류 자동화, 산업 검사, 엣지 디바이스 솔루션을 확대하며 IoT 환경 중심 인공지능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메그비는 얼굴인식 알고리즘으로 출발했으나, 최근에는 도시 교통 관리, 물류 창고 자동화, 공장 품질 검사 등으로 응용 영역을 확장했다. 도시 인프라에 설치된 카메라와 센서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교통 흐름을 조정하거나 이상 상황을 감지하는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산업 현장에서는 비전 인식 기술을 활용해 제품 결함을 자동 판별하고 생산 라인 효율을 개선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IoT 전략의 핵심은 엣지 컴퓨팅이다. 메그비는 중앙 서버가 아닌 현장 단말기에서 데이터 처리와 1차 분석을 수행하는 구조를 도입해 응답 속도를 높이고 데이터 전송 비용을 줄였다. 이는 대규모 영상 데이터 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