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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1 (화)

기업·시장·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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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두서 韓 모빌리티 기술 공개…KIC중국이 띄운 실전 무대

한중 미래산업 연결하는 9개 혁신기업, 로드쇼 통해 청두 진출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오는 12일. 중국 청두에서 한국 혁신기술 기업들이 집결해 현지 진출의 실질적 교두보를 마련한다. 산업연구원(KIET)과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는 이날 '2025 한국혁신기업 로드쇼 및 K-Demo Day'를 공동 주관하고, 국내 9개 첨단기술 기업의 중국 진출 지원에 나선다. 8일 KIC중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청두 고신구 정융회(正融汇)에서 개최되며, 청두시 지방정부 및 투자기관 관계자들과의 실무적 연결과 기술협력 기반 마련을 목표로 구성됐다. 개회식과 축사를 시작으로, 고신구 산업정책 발표, 양국 간 MOU 체결, 기술 발표 순서로 진행된다. 13일에는 고신구 산업단지 및 과기개발구 현장 방문이 예정돼 있다. KIC중국 김종문 센터장은 “청두는 전기차, 인공지능, 로봇산업 등에서 한국 기술과의 연계성이 매우 높은 도시”라며 “이번 로드쇼는 발표에 그치지 않고 실전 매칭을 통해 협력, 투자, 공동 R&D까지 연결하는 구조”라고 밝혔다. 이번 로드쇼에는 다음의 9개 한국 기업이 참가한다. ‘B-MAKERS’는 AI 자율비행, 5G 원격제어, 다중센서 융합 기술 기반 무인이동체 전문기업이다. 산업·농업·국방·재난 대응

휴머노이드 로봇, 리니어 액추에이터의 해부[산업 트랜드 44]

인공지능 관절의 정밀 제어를 책임지는 핵심 부품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KIC중국 공동 | 정밀 동작을 설계하는 근육의 수학, 액추에이터 배치는 로봇 성능의 구조를 결정한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의 동작을 흉내 내고, 나아가 사람과 유사한 방식으로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리니어 액추에이터(linear actuator)'라는 핵심 기술 장치가 필요하다. 이 장치는 직선 운동을 만들어내는 기계 부품으로, 전기모터나 유압 구동을 통해 로봇의 관절을 움직이게 하는 역할을 하며, 사실상 기계적 근육에 해당한다. 7일 중국의 산업로봇 전문가들에 따르면, 휴머노이드 로봇의 리니어 액추에이터는 단순 구동이 아니라 센서 기반의 피드백 시스템을 통해 정밀하게 동작을 조절하며, 로봇의 자연스러운 보행, 물체 집기, 균형 유지에 필수적으로 활용된다. 특히 최근에는 리니어 액추에이터가 '지능형 인터페이스'로 진화하면서, 단순 부품이 아닌 통합형 정밀 구동 시스템으로 기능하고 있다. 예를 들어 테슬라 옵티머스(Tesla Optimus)는 전신에 약 28개의 관절을 갖추고 있으며, 여기에 40여 개의 리니어 액추에이터가 각각 독립적인 회전 및 직선 운동을 수행한다. 또한 중국 유청로보틱스(宇树科技, Unitree Robot

中 Manux 돌풍과 DeepSeek 시대의 부상[시장 인사이트 45]

생체신호 인터페이스와 범용 AI 모델의 융합, 우한發 신흥 기술 생태계로 재편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KIC중국 공동| 중국 인공지능 로봇 기업 마너스(Manux, 曼纳思)의 기술 혁신이 산업용 웨어러블 인터페이스 시장을 재정의하고 있다. 손동작 인식과 신경신호 추적 기술을 결합한 'M1 인터페이스 시스템'은 제조, 국방, 의료 현장에 걸쳐 다양한 응용 사례를 창출하고 있으며, 인간-기계 상호작용(HMI)의 패러다임을 본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중이다. 6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武汉, Wuhan) 하이테크존 자료에 따르면, 마너스는 2019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다수의 뇌신경 해석 알고리즘 특허와 실시간 생체신호 처리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M1 인터페이스’는 손등 및 손가락 관절에 부착된 초경량 센서를 통해 생체전기신호를 수집하고, 이를 인공지능(AI)이 실시간 해석하여 로봇 혹은 디지털 장비의 원격 제어를 가능케 한다. 특히 의료 및 국방 부문에서 빠르게 채택되고 있다. 상하이 인민해방군 제6병원은 마너스의 장치를 통해 하지마비 환자의 상지 움직임 회복을 위한 재활 훈련 시스템을 시험 운용 중이며, 항저우 소재의 군수 연구소는 드론 및 전술 로봇 제어에 마너스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실증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품의

中 AI 스마트로봇 강자 ‘스링로봇’, 글로벌 제조라인 재편 주도[기업 리서치 49]

정밀 협동로봇·AI 인식·산업 자동화 3박자…中 디지털 제조 전략과 결합 본격화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KIC중국 공동 | 중국의 산업지능 로봇 선도기업 스링로봇(思灵机器人, Seling Robot)이 인공지능 기반 협동로봇 기술을 통해 글로벌 제조 시스템의 구조 개편을 주도하고 있다. 제품 설계, 생산 자동화, 품질 제어 전반에 걸쳐 정밀한 AI 적용이 가능한 이 기업의 솔루션은, 이미 여러 대륙의 생산 거점에서 핵심 조립라인을 대체하고 있다. 5일 중국 산업정보기관과 기업 보고서에 따르면, 스링로봇은 자사의 시각 인식 및 인간-로봇 협업 기술을 전자, 반도체, 자동차, 의료기기 분야에 상용화하며, 기술 상용화 범위를 국내외로 확대하고 있다. 2018년 베이징에서 설립된 스링로봇은 짧은 기간 내 산업용 지능형 로봇 시장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SR 시리즈’는 6자유도 다관절 구조와 딥러닝 시각 모듈이 결합된 협동로봇으로, 반복 작업의 정밀도와 인간과의 협업 안전성을 동시에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운영체제인 ‘Seling OS’는 비전 처리, 경로 학습, 장애물 회피, 이상탐지까지 통합 제어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공정 설계 변경 없이 신속히 배치 가능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스링로봇의 기술은 단순한

中 광시, 인공지능으로 제조업 전환 가속…5대 핵심 산업에 스마트공장 100곳 구축[정책브리핑 22]

AI 기반 생산 설계·디지털 트윈·예측 정비 등 20개 세부 과제 발표…2027년까지 300개 시스템 도입 목표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KIC중국 공동 | 중국 지방정부가 제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의 산업 현장 전면 투입에 나섰다. 광시좡족자치구(广西壮族自治区, Guangxi)는 AI를 산업지능화 전환의 핵심 엔진으로 규정하고, 설계부터 생산, 유통까지 제조업 전체 밸류체인에 AI를 결합한 고도화 전략을 공식화했다. 4일 발표된 ‘AI+제조 고도화 행동방안’은 향후 3년간 광시 전체 제조업 체계를 AI 중심으로 재편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2027년까지 스마트공장 100곳 건설, AI 기반 응용 시스템 300건 보급이라는 정량적 목표를 명시했다. 광시 당국은 이 계획을 통해 지역 경제의 구조적 혁신과 산업 고도화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행동방안의 핵심 적용 분야는 전자정보, 첨단장비, 자동차, 신소재, 바이오의약 등 ‘5대 전략산업’이다. 이들 산업은 광시 제조업 GDP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지역 수출입의 핵심 기반을 형성하고 있다. 광시는 이 분야에 AI 기술을 집중 투입함으로써 제조 전 과정의 디지털 전환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기술 구성은 7개 영역, 20개 세부 과제로 체계화됐다. AI 설계 지원 플랫폼을 통해 제품 개발 초

中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산업, 의료 넘어 산업 전방위 확장 [산업 트랜드 43]

2025년, 임상과 시장 모두 뚫은 BCI…中정부 “전략 기술로 집중 지원”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KIC중국 공동 | 의식을 가진 인간의 뇌와 외부 기기를 직접 연결하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Brain-Computer Interface) 기술이 중국에서 빠른 속도로 실험실 단계를 벗어나 상용화 궤도에 오르고 있다. 3일 관련 기관 보고서에 따르면, 상하이, 베이징, 선전 등 핵심 도시에서 임상 플랫폼이 구축되는 동시에, 민간 스타트업과 대형 기술기업이 BCI 응용기술을 고도화하며 정부 주도 하에 국가 전략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 진행 중인 BCI 연구개발은 의료보조기기의 경계를 넘어, 신경재활, 로봇 제어, 스마트 기기 인터페이스, 군사용 응용까지 포함하는 폭넓은 영역을 포괄하고 있다. 특히, 상하이 화산병원(华山, Huashan)과 베이징 셴우병원(宣武, Xuanwu)은 수백 명 규모의 척수손상 환자 대상 임상시험을 개시한 바 있으며, 뇌 삽입형 인터페이스의 신호 안정성, 조직 반응성, 장기 지속성 등을 검증하고 있다. 과학기술부는 BCI 기술을 2025년부터 전략기술 목록에 공식 포함했다. 과기부는 “BCI는 단순한 의료기기를 넘어서 인간-기계 상호작용을 재정의할 기술”이라고 규정하고, 뇌파 신호 해

중국의 AI 전진기지, 광둥이 속도를 올린다[시장 인사이트 44]

로봇·인공지능 산업 생태계 완성…중국식 혁신 모델 가속화

[더지엠뉴스]광둥성이 인공지능 및 로봇 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을 본격 가동하며, 중국 내 최전선 혁신 기지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2025년 3월 기준 광둥성은 '광둥성 현대화 산업 체계 구축 2025년 행동 계획(广东省建设现代化产业体系 2025年行动计划)'을 통해 AI와 로봇 산업을 핵심 산업으로 지정하고, 해당 분야에 대한 전방위 지원을 선언했다. 광둥성은 완비된 제조 기반과 전국 최대 전자정보 산업 집적지로서, 인공지능 및 로봇 산업의 기술력, 기업 수, 시장 점유율 모두에서 전국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2024년까지 인공지능 관련 핵심 산업 규모는 2,200억 위안을 넘어섰으며, 로봇 산업 역시 산업용 로봇 생산량 기준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정책의 핵심은 기술 생태계와 응용 시나리오를 동시에 키우는 ‘쌍축 전략’이다. 광둥성은 엠바디드 AI 로봇 기술의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해 뇌-기계 인터페이스, 기계팔, 핵심 부품, 로봇 본체 등 핵심 기술의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대형 언어모델을 위한 데이터 라벨링 인프라와 시범 훈련 기지를 구축하며, AI 학습의 기초 자원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데이터 측면에서는 광저우와 선전 데이터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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