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남부 포산(佛山, Foshan)에서 치쿤구니야 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된 가운데,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가 “사람 간 전염은 없다”고 밝혔다. 23일 발표에 따르면, 현재까지 보고된 감염은 모두 모기 매개에 의한 것으로, 지역사회 전파는 통제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치쿤구니야는 고열, 관절통, 발진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로 알려져 있다. 감염자 대부분은 경증이며,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CDC 소속 둔레이레이(Duan Leilei) 연구원은 “예방을 위해 낮 시간대 야외활동 시 긴 옷과 모기기피제 사용이 권장된다”고 밝혔다. 포산시는 순더(Shunde)구를 중심으로 총 2,65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방역 당국은 PCR 검사 병원 35곳을 추가 지정하고, 3,600여 개의 격리 병상을 확보했다.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베이징과 사오싱(Shaoxing) 등 도시들도 감시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22일, 치쿤구니야가 다시 전 세계로 확산될 가능성을 경고하며, 조기 대응을 촉구했다.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에서 결혼휴가를 대폭 늘리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전국 28개 성·자치구·직할시가 이미 관련 조치를 시행 중이다. 23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후베이성이 이달 결혼휴가를 기존 3일에서 15일로 연장한 데 이어, 산둥성과 쓰촨성은 각각 18일, 25일까지 확대했다. 이 가운데 산시성과 간쑤성은 가장 긴 30일 휴가를 보장한다. 허난과 헤이룽장성 역시 각각 28일, 25일까지 부여하고 있다. 결혼휴가 확대는 혼인율 하락에 대한 대응책으로 추진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결혼 등록 건수는 181만 쌍으로, 전년 대비 8% 감소했다. 이는 198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광둥성은 여전히 3일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최소 10일 이상’으로 늘려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결혼휴가 정책은 각 지방이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돼 있어 지역 간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당국은 결혼과 출산을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 제공이라는 점에서, 향후 전국적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중국 내 일부 지역은 이동 혼인등록소를 야외 행사장에 설치하는 등 등록 장벽을 낮추기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2025년 상반기 중국이 도시 신규 일자리 695만 개를 창출하며 고용 목표의 절반 이상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사회보험기금 잉여금은 9조8300억 위안(약 1800조 원)을 기록하며 제도 안정성을 입증했다. 23일 인력자원사회보장부 발표에 따르면, 6월 도시 실업률은 5%로 전년과 같았고, 실업보험료 인하를 통해 기업 인건비 부담을 약 900억 위안(약 17조 원) 줄였다. 직업훈련 등 고용 촉진 프로그램에는 113억 위안(약 2조 2000억 원)이 투입됐고, 고용 안정 보조금 62억 위안(약 1조 2000억 원)이 81만 개 기업에 배분됐다. 비안융쭈(边永祖, Bian Yongzu) 현대화관리지 부주필은 “정부가 인프라 투자 확대, 고용 박람회 운영, 사회보험료 감면 등 실효성 있는 조치를 동시에 구사하며 기업 채용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는 소비 심리를 회복시키고 내수 기반을 강화하는 선순환을 형성한다”고 설명했다. 경제학자 톈윈(田云, Tian Yun)은 "올해 고용 보조금을 신청한 기업 대부분이 예년보다 빠르게 자금을 지원받았다"면서도 “청년 고용난은 여전히 구조적 문제이며, 많은 제조업체들이 여전히 인력난에 시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의 인공지능 산업이 연간 20% 이상 성장세를 이어가며 135조원 규모에 도달했다. 생성형 AI 서비스만 수백 개를 돌파한 가운데, 인터넷 이용자 수도 11억 명을 넘기며 디지털 인프라 확장도 가속화되고 있다. 22일 중국인터넷네트워크정보센터(CNNIC)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중국의 AI 산업 규모는 7천억위안(약 135조원)으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국산 AI 기술이 1천억개급 파라미터와 멀티모달 기능을 갖추며 사무, 교육, 콘텐츠, 산업 설계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응용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 3월 기준 중국 사이버당국에 등록된 생성형 AI 서비스는 총 346개로 나타났다. CNNIC는 이들 서비스가 중국의 스마트 생태계 전반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보고서는 중국의 인터넷 사용자 수가 11억2천300만명에 달하며, 인터넷 보급률은 79.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중 만 60세 이상 이용자는 1억6천100만명, 농촌 거주 이용자는 3억2천200만명으로, 각각 52.0%, 69.2%의 보급률을 기록했다. 6월 말 기준으로 중국의 5세대 이동통신(5G) 기지국 수는 455만개에 이르며, 전체 행정촌의 9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안후이성(安徽, Anhui)에서 개발된 국산 3세대 초전도 양자컴퓨터 ‘오리진 우콩(Origin Wukong)’이 본격적으로 중국 내 상업 배치에 들어갔다. 22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안후이성 허페이(合肥, Hefei)의 안후이양자컴퓨팅공정연구센터는 우콩 시리즈 양자컴퓨터 세 대가 각각 슈퍼컴퓨팅센터, 대학, 정부기관에 설치됐다고 밝혔다. 제품은 모두 양자칩에서 운영체제까지 전 과정을 자체 기술로 구현한 완전 독립형 시스템이다. 이번 배치는 중국의 과학기술 프로젝트 수행, 고등교육기관 내 인재 양성, 특수목적 응용 등 다방면에 걸쳐 활용될 예정으로, 중국은 미국, 캐나다와 함께 초전도 양자컴퓨터의 상업적 설치가 가능한 3개국 중 하나가 됐다. 오리진 우콩은 2024년 1월 첫 공개 이후 전 세계 145개국과 지역에서 53만 건이 넘는 양자 연산을 수행했다. 핵심 개발자인 궈궈핑(郭国平) 안후이양자컴퓨팅공정연구센터 소장은 21일 “최근 유럽 주요국 고객에게 양자 연산 성능 수출도 완료됐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조사에 따르면 양자컴퓨팅 산업 규모는 향후 수천억 달러(수백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궈 소장은 지난 3월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엔비디아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젠슨 황이 중국에 대한 확고한 신뢰를 드러냈다. 그는 최근 방중 기간 동안 “중국은 단순한 소비 시장이 아닌, 기술 진화를 이끄는 독보적인 무대”라고 말했다. 21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젠슨 황은 베이징에서 열린 국제 공급망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중국 전통 복장인 당의를 입고 연설에 나섰다. 이후 중국중앙방송(CCTV) ‘면대면’ 인터뷰에서는 화웨이, 샤오미, 딥시크 등 중국 대표 기술 기업들을 직접 언급하며, 중국 AI 생태계 전반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중국 AI 산업은 엔비디아가 없어도 전진할 것”이라며, “그만큼 이곳의 엔지니어와 연구진은 세계 최고 수준의 창의성과 실행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딥시크(DeepSeek)는 H20 칩에 맞춘 R1모델로 AI 시스템의 작동 방식을 재구성했다. 이는 진짜 혁신”이라고 밝혔다. 화웨이에 대해서는 “그들의 스마트폰과 자율주행 기술을 보면 그 안에 담긴 기술 기적이 한눈에 보인다”며 “화웨이는 엔비디아보다 규모도 크고, 기술의 깊이와 넓이 모두 갖춘 괴물 같은 회사”라고 표현했다. 그는 또 “중국은 AI 칩부터 자율주행 소프트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이 티베트 자치구 동남부를 흐르는 야룽창포강 하류 지역에 대형 수력발전소 건설을 본격 시작했다. 현장에 직접 참석한 리창(李强, Li Qiang) 국무원 총리는 착공식을 통해 해당 프로젝트의 공식 개시를 선포했다. 20일 중국 정부와 관영매체에 따르면, 리 총리는 시짱(西藏, Xizang) 자치구 닝치(林芝, Nyingchi)시에서 열린 착공식에 참석해 야룽창포강 수력발전 프로젝트의 건설을 전격 발표했다. 리 총리는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자격으로도 참여했으며, 이는 이번 사업이 국가 전략 차원의 중대 인프라임을 방증한다. 야룽창포강은 인도에서는 브라마푸트라(Brahmaputra)강으로 불리며, 중국과 남아시아를 잇는 전략적 수자원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해당 강 하류에 건설되는 것으로, 지역 에너지 안보와 지속가능한 개발 전략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수력발전소 착공은 중국의 '서부대개발' 전략과 맞물려 있으며, 청정에너지 확보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국가적 기조에도 부합한다. 리 총리는 “야룽창포강 프로젝트는 에너지 구조의 녹색 전환과 서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중국은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당국이 희토류 등 전략광물 밀수에 대한 전방위 단속 강화에 나섰다. 미·중 기술패권 경쟁 속 수출통제 조치를 보완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20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광시좡족자치구 난닝에서 열린 국가수출통제업무조정기구 회의에서 상무부, 공안부, 해관총서 등 다부처가 참석해 전략광물 밀수 근절을 위한 공동 작전 확대에 뜻을 모았다. 상무부 홈페이지에 공개된 보도자료는 이번 회의에서 전략광물 밀수에 대한 ‘무관용’ 기조가 재확인됐으며, 최근 몇 차례의 적발 사례를 통해 초기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수건의 불법 수출 사건이 수사됐고, 복수의 밀수 용의자가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특히, 범죄조직 일부가 해외 세력과 결탁해 제3국 경유, 허위신고 등 교묘한 수법으로 단속을 피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법 집행 강도를 더욱 높이고, 이중용도 기술 수출 통제까지 통합 관리하는 공동집행센터 설립도 논의됐다. 이번 조치는 상무부가 지난해 12월 미국을 대상으로 갈륨, 저마늄, 안티몬, 초경합금 등에 대한 수출 통제를 실시한 데 이어, 지난 4월에는 7종 중·중희토류 관련 품목까지 통제 범위를 확대한 흐름과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의 대표 로봇 기업 유니트리(宇樹科技, 위수커지)가 본토 증시 상장을 공식 추진하며 시장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춘제 갈라쇼에서 대중의 눈도장을 찍은 데 이어, 민간 기술기업으로선 드물게 대규모 상업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증명하고 나섰다. 20일 중국경제매체 재련사와 증권시보에 따르면, 유니트리는 최근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를 통해 저장성 증권감독국에 상장 지도를 위한 등록을 완료했다. 이는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는 첫 필수 단계로, 실제 상장까지 직행할 수 있는 신호탄이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유니트리 창업자인 왕싱싱은 직접 지분 23.82%, 합작사 상하이위이기업관리컨설팅합작회사를 통한 간접 지분 10.94%를 보유하고 있으며, 총 34.76%의 경영권을 확보하고 있다. 현지 분석에선 유니트리의 기업가치를 100억 위안(한화 약 1조9400억 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상장 지도는 올해 10월부터 12월 사이 중신증권이 담당한다. 이 기관은 유니트리의 경영 실적과 법적 요건 충족 여부를 종합 검토해 상장 신청을 위한 서류 작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니트리는 올해 춘제(음력설) 갈라쇼에서 화려한 로봇 군무를 선보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해군의 항공모함 산둥함이 최근 원양 작전 중 외국 군용기의 근접 정찰 시도에 대응해 J-15 전투기를 긴급 출격시켜 격퇴했다고 중국 관영 매체가 19일 전했다. 군 채널 CCTV는 훈련 당시 전단 전체가 즉각적인 대응 태세를 갖추고, 항공모함 기반 전투 작전이 실시간으로 수행됐다고 밝혔다. 당시 산둥함의 비행 갑판에서는 장교와 수병들이 초단위 협업으로 전투기를 무장시키고 이륙시켰으며, 출격한 전투기들은 근접 비행 중이던 외국 군용기를 추적 끝에 철수시켰다. 이와 관련해 한 함대 장교는 “모든 지원 단계는 순간의 정밀성과 완벽한 정확성이 요구된다”며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공식 SNS 계정에 올라온 내용에 따르면, 이번 작전은 두 척의 항모 전단이 함께한 합동 훈련의 일환이었다. 산둥함은 야간에도 전투기를 발진시키는 등 고난도 임무를 수행했으며, 외국 군용기의 정찰과 감시 시도에 실시간 대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군사전문가 장쥔서는 산둥함 전투기가 비정상 표적에 신속히 대응한 것은 지휘체계, 조종사, 장비 모두가 실전 태세를 갖추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이번 훈련은 조기경보, 지휘통제, 전천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