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정부가 필리핀 내 치안 악화에 대한 우려를 공식화하며, 자국민을 대상으로 한 유학 경보를 발령했다. 특히 중국인을 겨냥한 범죄와 단속이 늘고 있어, 필리핀 유학 예정자와 체류자에게 철저한 경계를 촉구했다. 19일 중국 교육부는 올해 두 번째 해외 유학 경보를 발표하고, 최근 필리핀 내 중국인을 노린 범죄가 급증하고 있어 유학을 고려하는 학생들은 신중히 판단하라고 밝혔다. 이번 경보는 외교부와 주필리핀 중국대사관, 총영사관과 연계된 조치로, 모든 중국 국민에게 “정치 집회, 시위, 다중 밀집 지역은 피할 것”을 명확히 권고했다. 필리핀 주재 중국대사관은 지난 4월부터 “현지 경찰의 무분별한 단속과 기업 대상 검문이 잦아지고 있으며, 정국 불안과 시위도 계속되고 있다”고 경고해왔다. 외교부 린젠(林剑, Lin Jian) 대변인은 이번 조치에 대해 “해외에 있는 중국 학생과 국민의 생명과 합법적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책임 있는 조치”라고 강조했다. 대사관은 특히 필리핀 방문이나 유학을 준비 중인 중국인들에게 “치안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여행과 체류 여부를 신중히 결정하라”고 재차 요청했다. 또한 현지 법률 준수, 사기 및 유인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의 청년 실업률이 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전체 실업률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치지만, 지난해 통계 발표 중단 이후 신뢰 회복 신호로도 해석된다. 17일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6월 도시 지역 16∼24세(재학생 제외) 실업률은 14.5%로 집계됐다. 전달(14.9%)보다 0.4%포인트 낮아졌고, 이는 2023년 6월(13.2%) 이후 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같은 달 25∼29세 실업률은 6.7%로 전월보다 0.3%포인트 하락했으나, 30∼59세는 오히려 4.0%로 소폭 상승했다. 상반기 전체 도시 실업률은 5.2%였다. 이는 청년층의 고용 여건이 다른 연령층보다 여전히 더 어려운 수준임을 보여준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6월 청년 실업률이 21.3%까지 치솟자 통계 발표를 갑자기 중단한 바 있다. 이후 12월부터는 대학생과 중고등학생을 제외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집계하고 있다. 당시 교육 인구를 포함한 수치가 정책에 미치는 영향을 왜곡한다는 점을 감안했다는 설명이 있었다. 이번 발표는 지난해 도입된 통계 방식 아래 처음으로 14%대 중반으로 하락한 사례로 기록됐다. 정부는 통계 신뢰 회복과 고용시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군이 개발한 4족 로봇 ‘로봇 늑대’가 최근 실전 훈련에 투입됐다. 16일 중국중앙텔레비전(CCTV) 군사채널에 따르면, 인민해방군 76집단군 산하 한 여단이 진행한 인간-드론 협동 전술훈련에서 로봇 늑대가 처음으로 전투 작전에 투입된 모습이 공개됐다. 보도에 따르면 훈련은 구릉 지대에서 진행됐으며, 보병 병력은 QBZ-191 돌격소총과 QBU-191 지정사수 소총, 휴대용 로켓 등을 장비한 채 로봇 늑대와 함께 전진했다. 일부 로봇은 정찰 장비를, 일부는 소총을 장착한 형태로 함께 작전에 참여했다. 전장 한편에서는 위장복을 착용한 드론 조종병들이 FPV 드론(1인칭 시점 드론)을 띄워 정찰 및 자살공격 임무를 수행했다. 훈련에 직접 참여한 후톄 병사는 “이번이 로봇 늑대를 지휘하고 운용한 첫 경험”이라며 “기초 전투 부대부터 무인 장비와의 통합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고 CCTV는 전했다. 로봇 늑대는 2024년 주하이(珠海, Zhuhai)에서 열린 에어쇼 차이나(Airshow China)에서 처음 공개된 4족 보행 로봇이다. 무게 약 70kg의 이 장비는 공격·정찰·수송·지원 등 다양한 작전이 가능한 다기능 플랫폼으로,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피트니스 트레이너 양치승이 운영하던 헬스장이 전세사기 피해로 폐업 수순에 들어갔다. 양치승은 15일 개인 SNS를 통해 “7월 25일부로 바디스페이스 영업을 종료합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직접 폐업 사실을 밝혔다. 그는 최근 채널A ‘4인용 식탁’ 방송에서 전세보증금 약 5억 원을 돌려받지 못한 사실을 고백했다. 해당 임대인은 오랜 지인이었으며, 그 아들은 과거 양치승 헬스장에서 일하기도 했던 인물로 알려졌다. 양치승은 “믿을 수밖에 없었던 사람에게 당했다”며 당시의 심경을 털어놨다. 임대업자는 결국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양치승은 "사기의 의도가 없었다는 말에 더 허무했다"고 전했다. 피해 사실이 알려진 뒤 그는 폐업보다 회원 환불이 우선이라며 “7월 24일까지 꼭 환불받으시길 바랍니다”라는 당부도 남겼다. 연락이 닿지 않는 일부 회원들에게는 직접 전화해 환불을 안내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헬스장은 문을 닫더라도 회원 손해는 절대 없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양치승은 과거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도 지인에게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경험을 언급한 적이 있다. 당시에도 그는
더지엠뉴스 관리자 기자 |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 H20이 다시 중국 시장으로 향하게 됐다. 미국 정부가 그간 수출을 제한해 온 이 제품에 대해 공식 판매를 승인하면서, 중국 내 AI 반도체 공급에 변화가 예고됐다. 15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가 수출을 허가해 출하 준비가 가능해졌다”며 “중국 고객들에게 H20을 곧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건 정말 반가운 소식”이라며 “가능한 한 빠르게 제품을 출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 CEO는 인터뷰에서 새로운 그래픽카드인 ‘RTX 프로’도 언급했다. 그는 “RTX 프로는 컴퓨터 그래픽과 디지털 트윈, AI 응용에 특화된 제품”이라며 “매우 중요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로이터통신은 이 제품이 미국 정부의 규제 요건을 충족시키는 ‘중국 전용’ 모델이라고 전했다. 엔비디아는 자사 블로그에서도 “미국 정부에 H20 수출 재개 허가를 신청했고, 이제 공급이 시작될 수 있다”고 밝혔다. H20은 최신 AI 칩보다는 한 단계 낮은 사양으로 개발된 모델이지만, 미국이 이를 포함한 반도체 수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중국으로의 공급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이 독자 우주정거장을 향한 핵심 수송 임무에 또 한 번 성공했다. 새벽 하이난 원창에서 발사된 톈저우-9호 화물선이 궤도에 진입하며 본격적인 도킹 준비에 들어갔다. 15일 중국 유인우주국에 따르면, 우주선은 발사 10여 분 뒤 태양광 패널을 펼치고 예정된 궤도에 진입했으며, 이로써 발사 단계는 완전한 성공을 거뒀다. 이번 임무는 톈저우-9호가 중국우주정거장과 3시간 안에 도킹을 시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과거 톈저우-7호, 8호에 이어 세 번째로 시도되는 ‘초고속 접속’ 방식으로, 성공 시 향후 우주 물자 수송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게 된다. 개발을 주도한 중국항천과기집단(CASC) 리즈융(李志勇) 팀원은 “이번에도 3시간 내 도킹이 성공하면, 정거장 운영의 유연성과 긴급보급 역량이 대폭 강화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톈저우-9호는 약 6.5톤 분량의 화물을 탑재했다. 주요 물자는 우주인 생활 지원 시스템, 우주정거장 운용 플랫폼 부품, 각종 실험용 장비 및 표본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항공우주의학, 우주기술 검증, 응용 실험을 위한 장비가 포함되어 있어 정거장 장기 임무 운영과 타이코넛(중국 우주비행사)의 지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이 자국 최초의 지능형 해양조사선을 공식 인도했다. 상하이 퉁지대학이 운영할 이 선박은 해양 연구는 물론 교육, 엔지니어링까지 아우르는 ‘바다 위 과학기지’로 설계됐다. 13일 중국중앙방송(CCTV)에 따르면, 총중량 2000톤급의 신형 조사선 ‘퉁지(Tong Ji)’가 상하이에서 인도식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간다. 퉁지는 중국 CSSC 황푸원충(黄埔文冲, Huangpu Wenchong)조선소가 퉁지대학을 위해 건조한 첨단 선박으로, 길이 82미터, 폭 15미터 규모다. 선원 15명과 연구진 30명을 태우고 최대 8000해리(약 1만4800㎞)를 항해할 수 있다. 외양에서는 자율항해와 에너지 최적 경로 계획이 가능하며, 공중·수면·수중을 넘나드는 무인 연구장비들과 실시간 연동되는 통합 통신 시스템도 갖췄다. 육상 기지, 타 선박과의 통신도 끊김 없이 이뤄진다. 선체 공간은 고도 설계 최적화로 2000톤급 플랫폼에 3000톤급 기능을 담아냈다. 갑판 작업면적은 460㎡, 실험실 공간은 320㎡, 선원 1인당 생활공간은 평균 10.2㎡로 확보됐다. 회의·휴식·운동 공간도 100㎡를 넘는다. 리정화(李正华, Li Zhenghu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의 차세대 화물 우주선 ‘톈저우 9호(天舟九号, Tianzhou-9)’가 창정(长征, Long March)-7 로켓과 결합을 마치고 발사장으로 이동했다. 12일 중국유인우주국(CMSA)은 톈저우 9호와 창정 7호 로켓 조합체가 하이난(海南, Hainan)성 원창(文昌, Wenchang) 우주발사장으로 수직 이동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CMSA에 따르면, 우주정거장에 물자 보급을 수행할 톈저우 9호는 앞으로 적절한 시기에 발사될 예정이며, 발사장 시설과 장비는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까지의 점검 결과에 따라, 발사에 앞서 정밀 기능 검사와 종합 연동 시험이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CMSA는 덧붙였다. 이번 임무는 중국 우주정거장 운영의 안정성과 자립적 유지 능력을 시험하는 중요한 관문으로 평가된다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과 말레이시아가 오는 17일부터 상호 무비자 입국 협정을 전면 시행한다. 11일 중국 외교부 산하 영사서비스 계정에 따르면, 이번 협정은 양국 국민이 관광, 친지 방문, 비즈니스 목적으로 최대 30일간 무비자 체류할 수 있도록 허용하며, 180일 내 누적 체류일수는 90일을 넘지 않도록 규정됐다. 대상은 중국 공무여권 및 일반여권 소지자, 그리고 말레이시아 일반여권 소지자다. 입국 목적 제한은 없지만, 취업·장기 체류 등은 기존 절차를 따르게 된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여행 플랫폼 취날(Qunar)에선 말레이시아 여행 수요가 급증했다. 전날 기준 말레이시아는 올여름 중국인 해외 여행지 순위에서 3위에 올랐고, 호텔 예약은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 도시별로는 쿠알라룸푸르가 가장 인기였고, 타와우, 랑카위 등 휴양지도 관심을 모았다. 항공권 판매 순위에서도 쿠알라룸푸르는 여름철 중국발 국제선 중 1위를 차지했다. 중국과 말레이시아는 수교 50주년을 맞아 문화·경제·관광 교류를 확대 중이다. 이번 무비자 협정 역시 양국 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실질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향후 민간 교류와 상호 투자가 한층 활기를
중국 선전시 인민검찰원이 미얀마 북부 지역을 거점으로 활동한 대형 전자사기 조직 '바이(白) 범죄조직' 핵심 인물 21명을 최근 기소했다. 11일 중국 관영 CCTV는 선전 검찰이 바이수어청(白所成, Bay Saw Chain)과 바이잉창(白应仓, Bay Yin Chin)을 포함한 총 21명에 대해 전자통신 사기, 살인, 납치, 도박, 마약 제조 등 10여 개 범죄 혐의로 정식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이 조직은 지난 수년간 미얀마 북부 코깡(Kokang)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중국인 피해자를 겨냥한 거대 전자사기와 온라인 도박 사기를 벌였다. 현지 무장세력을 배경으로 범죄지역을 군사적으로 통제하며 사기 조직의 탈출을 막고 강제 노동과 폭력을 행사한 사실도 드러났다. 바이 조직은 2015년부터 코깡 내 41개의 사기 및 도박 거점을 운영했다. 이들 거점은 가짜 투자, 환급 사기, 경찰 사칭, 고객센터 사칭 등 수법으로 중국 본토의 시민을 조직적으로 속였다. 해당 범죄는 중국인 6명이 사망하고, 3만1천여 건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피해 금액은 106억 위안(약 2조 1천억 원)에 달한다. 이와 별도로 불법 도박 수익은 180억 위안(약 3조 6천억 원), 마약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