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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4 (화)

中반도체 신흥 강자 ‘시안이차이’ 상장 임박

5개 신주 청약, 중서·커촹시장서 동시 진행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반도체 소재 기업 시안이차이(西安奕材, Xi’an Yicai)가 본격 상장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중궈정취안바오(中国证券报, Zhongguo Zhengquanbao)에 따르면, 다음 주 중국 본토 시장에서는 총 5개 신규 종목이 청약을 개시하며, 이 가운데 2개는 주판(主板), 3개는 커촹반(科创板) 종목이다.

 

시안이차이는 중국 내 12인치 반도체 실리콘 웨이퍼 분야의 대표 기업으로 꼽힌다. 이번 공모에서 발행 주식은 5억3,780만 주에 달하며, 상하이 커촹반 기준으로는 올해 최대 규모 중 하나다. 온라인 청약 한도는 5만3,500주로, 고액 청약자 외 일반 투자자도 비교적 높은 당첨 확률을 기대할 수 있다.

 

회사 자료에 따르면, 시안이차이는 이미 중국 주요 메모리 IDM과 논리형 웨이퍼 제조사 대부분의 양산 공정 플랫폼에 정식 공급을 시작했다.

2024년 말 기준으로 월평균 출하량과 생산능력 모두 중국 본토 1위, 글로벌 6위를 차지했다.

이 회사는 ‘커촹반 8조항’ 시행 이후 첫 비영리 상장 승인 기업이기도 하다.

 

이번에 함께 청약에 들어가는 종목에는 건축용 세라믹 전문기업 마커보뤄(马可波罗, Marco Polo), 생명공학 분야 허위안성우(禾元生物, Heyuan Shengwu), 자동차 전자 PCB 공급사 차오잉뎬즈(超颖电子, Chaoying Dianzi), 신약 개발업체 비베이테(必贝特, Bibete) 등이 포함된다.

 

마커보뤄는 건축 세라믹 업계 1위 기업으로, 공모가는 주당 13.75위안(약 2,750원), 공모 규모는 1억1,949만 주다.

허위안성우는 세계 최초로 ‘쌀 혈액 단백질’ 기술을 상용화한 바이오 기업으로, 7월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의 승인을 받아 신약을 출시했다.

차오잉뎬즈는 테슬라와 보쉬, 대륙자동차 등 글로벌 부품사와 협력하며 차량용 밀리미터파 레이더 회로를 공급하고 있다.

 

중궈정취안바오는 “이번 신규 상장은 반도체, 자동차, 바이오 등 첨단 제조업 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며, 그중 시안이차이는 중국 반도체 소재의 자립화 상징적 기업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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