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4일 "반세기 전 중국과 가봉의 전 세대 지도자들이 장원한 안목으로 양국간 우호협력 관계를 함께 구축했다, 오늘날 이 관계는 중국과 아프리카 및 광범위한 개발 도상국 간 관계의 모델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날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 베이징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브리스 올리귀 응게마 가봉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올해로 마침 중국과 가봉이 수교 50주년을 맞는다"며 "중국은 가봉과 함께 수교 초심을 되새기고 전통적인 우정을 이어가며 시대적 기회를 포착해 양국간 포괄적 전략 협력동반자 관계의 더 밝은 미래를 계속해 열어나가기 바란다"고 밝혔다. 또 "중국은 이번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 베이징 정상회의를 계기로 인프라, 농업, 보건, 디지털 경제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심화하고 가봉의 다양한 경제 전환을 돕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응게마 대통령은 "가봉과 중국의 각 분야 관계는 매우 긴밀하며 중국은 가봉의 가장 중요한 협력 동반자로 다양한 방식으로 가봉의 국가 발전에 기여했다"면서 "가봉은 흔들림없이 하나의 중국 정책을 견지하고 '일
[더지엠뉴스] 중국 정부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문제와 관련, “적합한 분위기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면서 사실상 한국 측의 입장 변화를 주문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정례 브리핑에서 "나는 관련 보도에 주목했다. 중국과 한국은 이웃 국가이자 서로에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며 "중한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추진하는 것은 양국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고, 고위급 교류는 국가와 국가 관계의 발전을 추동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충분한 준비를 하고 적합한 분위기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 또 풍성한 성과를 얻을 필요가 있다"면서 "다음 단계 양국의 구체적인 교류에 관해 나는 현재 제공할 정보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힘의 균형을 조정하는 이른바 ‘전략적 모호성’을 버리고 친미국으로 명백히 돌아섰다. 또 일본과도 관계를 복원했지만, 중국과는 연일 강경 발언으로 관계가 악화일로를 걸었다. 한국 당국은 중국이 레드라인으로 지목한 대만 문제를 수시로 언급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도 한때 추진했다. 따라서 중국이 말하는 ‘적합한 분위기’는 추가적인 관계 악화를 지
[더지엠뉴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을 방문한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조좌관에게 “혼란스러운 국제 정세에 직면해 국가들은 서로 분열하고 대결하기보다는 단결하고 협력해야 하며 인민은 고립과 퇴보가 아니라 개방과 진보를 원한다”고 지적했다. 30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 시 주석은 전날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설리번 보좌관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과 미국은 두 대국으로서 역사와 인민, 세계를 책임져야 하며 세계 평화의 안정적인 원천이자 공동 발전의 추진체가 돼야 한다”면서 이 같이 주문했다. 시 주석은 또 “중국과 미국을 두 대국으로 대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올바른 전략적 이해를 확립하는 것”이라며 “중국의 외교정책은 개방적이고 투명하며, 전략적 의도가 명백하며, 높은 수준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그러면서 “우리는 우리의 일을 잘하는 데 중점을 두고 개혁을 더욱 전면적으로 심화해 중국의 국정에 맞는 중국특색의 사회주의 제도를 계속 개선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중국은 평화발전의 길을 견지하고 자국의 발전을 실현하는 동시에 다른 나라와 함께 발전하고 인류운명공동체를 함께 건설할 의향이 있다”고
[더지엠뉴스]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자 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인 왕이(王毅) 외교부장은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게 "양국 정상의 샌프란시스코 합의를 잘 이행하는 것이 이번 전략적 소통의 주요 과제"라고 말했다. 28일 관영 중국중앙TV(CCTV) 등에 따르면 왕 부장은 전날 오후 베이징에 도착한 설리번 보좌관과 만나 이같이 전했다. 공항에는 양타오 중국 외교부 미국·오세아니아국 국장과 니콜라스 번스 주중 미국대사가 나왔다. 중미 샌프란시스코 정상회담 이후 왕 부장과 설리번 보좌관은 이미 빈, 몰타, 방콕에서 세 차례 전략적 소통을 했다. 다만 제3국이 아닌 당사국에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왕 부장은 이에 대해 "중미 협상이 베이징으로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회담 장소인 베이징 옌치후는 2014년 APEC 제22차 정상회의부터 제1차 및 제2차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회의까지 중국 국내 외교 및 주요 국빈 행사의 중요한 중심지 중 하나로 꼽힌다. 회담 장소의 '특별함'은 전략적 의사소통의 중요한 채널로서 양측의 긍정적인 태도를 어느 정도 보여주는 것이라고 중국 매체 펑파이는 전문가를 인용, 분석했다. 푸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덩샤오핑 동지는 전 당과 전 군, 전국 각 족 인민이 공인하는 숭고한 신망을 누리는 탁월한 지도자”라고 평가했다. 24일 중국 외교부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22일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최한 ‘덩샤오핑 탄생 120주년 기념 좌담회’에서 중요 연설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그는 또 “덩샤오핑 동지는 중국특색사회주의 도로의 개척자이고 덩샤오핑 이론의 주요한 창립자이며 세계의 평화와 발전에 중대한 기여를 한 위대한 국제주의자”라고 말했다. 이 자리엔 자오러지(赵乐际), 왕후닝(王沪宁), 딩쉐샹(丁薛祥), 리시(李希) 중공중앙 정치국 상무위원과 한정(韩正) 국가부주석이 함께 참석했다. 차이치(蔡奇) 중공중앙 정치국 상무위원은 좌담회를 주재했다. 시 주석은 “덩샤오핑 동지의 일생은 빛나는 일생이고 전투적인 일생이며 위대한 일생”이라며 “그의 역사적인 공훈은 전방위적이고 개척적이며 중국과 세계에 심각하고 장원한 영향을 주고 있다. 덩샤오핑 동지를 기념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가 개척한 중국특색 사회주의 사업을 계속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더지엠뉴스] 중국 정부가 “중국은 미국과 대만 간의 어떤 형태의 공식 교류로 단호히 반대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24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오닝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 정부 고위 관리를 만나기 위해 이번 주 워싱턴에 도착하는 대만 관리’와 관련한 입장을 묻자 “우선 대만에는 총통이 없다”면서 이같이 경고했다. 마오 대변인은 또 “미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동맹을 준수해야 하며, 이 성명은 미국 지도자들이 대만 관련 문제에 대해 약속한 것을 이행하고 대만 관련 문제를 신중하게 처리하며 미국과 미국 간의 공식 교류를 중단한다는 내용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만은 실질적인 미국-대만 관계의 고조를 중단하고 ‘대만 독립’을 지지하는 분리주의 활동을 어떤 식으로든 용인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에게 “중국을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바라보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23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영국 총리로 취임한 스타머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갖고 “중국은 중국식 현대화로 강국 건설과 민족 부흥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고 평화 발전의 길을 견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시 주석은 또 “현재 국제정세가 복잡하고 중국과 영국은 모두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과 세계 주요 경제체”라며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시각으로 양국 관계를 바라보고 동반자적 위치를 유지하며 대화 협력을 강화해 안정적이고 호혜적인 중·영 관계가 양국과 세계에 복을 마련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시 주석은 그러면서 “중국은 영국이 접촉과 대화를 강화하길 원하는 것에 대해 매우 중시한다”면서 “영국과 여러 급별의 교류를 유지하고 양자관계가 온당하고 멀리 나아갈 수 있도록 추동하며 세계평화와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길 바란다”고 부연했다. 이에 대해 스타머 총리는 중국 체육대표단이 파리 올림픽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둔 데 대해 축하 인사를 하면서 “보다 밀접한 영국과 중국간 협력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은 양국간
[더지엠뉴스] 중국이 유럽연합(EU)산 수입 유제품에 대한 반(反)보조금 조사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EU의 중국산 전기차 관세 폭탄에 대한 사실상 보복 차원으로 해석된다. 중국 정부는 “중국 기업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해 왔다. 이날 상무부 홈페이지 올라온 고시 34호를 보면 지난달 29일 중국낙농업협회와 중국유제품공업협회가 “EU산 수입 관련 유제품에 대한 상계조사를 해달라”는 신청서를 공식 신청서를 접수했다. 이후 상무부는 자국 상계법에 따라 이달 7일 EU에 협의 요청을 했고, 14일에 실제 협의를 했다고 밝혔다. 신청서에는 조사를 신청한 제품이 EU 및 회원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았으며, EU 유제품 기업들이 받을 수 있는 보조금 항목은 총 20개라는 주장과 함께 관련 증거가 포함돼 있다. 상무부는 이날부터 EU산 수입 유제품에 대한 상계조사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조사가 결정된 보조금 기간은 2023년 4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다. 조사 대상은 신선한 치즈(유청 치즈 포함), 가공치즈(분쇄 또는 분말화 무관), 기타 목록에 있는 치즈, 농축 및 설탕·감미료가 첨가되지 않은 우유와 크림 등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자국 파리올림픽 대표단을 만나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을 축하했다. 21일 중국인민정부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제33회 하계올림픽 경기대회에 참석한 중국 체육대표단 전원을 초청, “중국 대표단이 해외 하계올림픽 참가 역사에서 가장 훌륭한 성적을 거두어 경기 성적과 정신문명 이중의 수확을 거뒀으며 조국과 인민을 위해 영예를 따냈다”고 치하했다. 시 주석은 또 당중앙과 국무원을 대표해 중국 체육대표단의 승리를 환영했으며 그들에게 뜨거운 축하와 진정어린 위문, 전국의 체육 종사자들에게 따뜻한 안부를 전했다고 중국 매체는 보도했다. 이 자리에는 자오러지(赵乐际)와 왕후닝(王沪宁), 차이치(蔡奇), 리시(李希) 중공중앙정치국 상무위원과 한정(韩正) 국가 부주석 등이 참석했다. 시 주석은 그러면서 “중국 체육대표단의 훌륭한 성적은 중국 체육의 발전과 진보에 대한 집중적인 구현이며 중국식 현대화 건설 성과의 축도중의 하나로 신시대 중국의 역량을 충분히 보여줬다”며 “중화체육의 정신과 올림픽 정신을 고양하고 중화민족의 정신과 시대의 정신이 어우러져 빛을 발하도록 했으며 신시대 중국
[더지엠뉴스] 중국은 유럽연합(EU)의 중국산 전기차 관세율 대폭 인상에 대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통해 중국 기업의 정당한 권익을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고 강하게 경고했다. 21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전날 홈페이지에 대변인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EU의 반보조금 조사는 미리 결론을 내놓은 객관성, 공정성을 상실한 조사”라며 “공정한 경쟁이란 이름만 붙인 사실상의 ‘불공정 경쟁’”이라고 지적했다. 또 “중국 정부와 업계는 수만장에 달하는 법률 문서와 증거자료를 제출했음에도 이번 결정에는 중국 측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EU의 확정관세 초안은 EU 측이 일방적으로 결정한 것이며 중국은 단호히 반대하고 매우 우려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EU는 무역마찰을 피하고 문제의 적절한 해결을 위해 실질적인 조치에 나서야 한다”며 “중국 기업의 정당한 권리를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상무부에 앞서 주EU 중국상공회의소도 EU 집행위원회 발표에 대해 “전기차의 자유 무역을 저해하기 위한 부당한 무역 조처”라며 “보호주의적 접근방식으로는 궁극적으로 유럽 전기차 산업의 회복력이 약화할 것”이라고 반발했었다. EU 집행위는 전날 중국산 전기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