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이 기술 자립과 전략 산업 육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보험 체계를 전면 재설계한다. 정부 주도로 과학기술 혁신 전 과정에 보험을 결합하는 정책 패키지가 공식화되면서 기술금융의 역할이 한층 확대되고 있다. 3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과학기술부,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 공업정보화부, 국가지식재산권국은 공동으로 ‘과학기술보험의 고품질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한 의견’을 발표하고 6대 분야 20개 세부 조치를 제시했다. 이번 문건은 국가 중대 과학기술 임무, 기술 기반 중소기업, 전략 신흥산업, 지식재산권 보호, 사이버보안, 보험자금의 혁신 투자까지 포괄하며 과학기술 혁신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보험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핵심 내용은 국가 차원의 기술혁신 위험 분산 메커니즘 구축이다. 정부, 기술기업, 보험기관이 참여하는 다층 손실 분담 구조를 마련하고, 잠재 위험이 큰 핵심 분야에는 전문 보험 컨소시엄 설립을 추진해 전략 산업의 리스크 대응 능력을 강화한다. 동시에 국가연구기관, 선도 기술기업, 산업 체인 전후방 기업에 맞춤형 보험 서비스를 제공해 연구개발·기술이전·산업화 전 과정에 보장을 확대한다. 기술 기반 중소기업 지원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독일 신정부 출범 직후 베이징에서 굵직한 산업 협약이 잇달아 체결됐다. 유럽 경기 둔화와 글로벌 무역 질서 재편 속에서도 중국 시장을 축으로 한 실물 협력이 다시 속도를 내는 장면이 연출됐다. 27일 상관신원에 따르면,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지난 25~26일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중국을 공식 방문해 자동차·기계·에너지·물류·금융 등 10여 개 부문에서 사업 협약을 맺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는 인공지능을 포함한 첨단 기술 분야 협력과 개방·혁신 파트너십 강화가 의제로 올랐다. 양국 경제자문위원회 좌담회에는 60개가 넘는 주요 기업이 참여해 녹색 전환과 디지털 전환을 중심으로 공동 프로젝트를 논의했다. 현장에 동행한 독일 기업들은 중국을 단순한 생산 거점이 아닌 기술과 시장이 결합된 전략적 공간으로 규정했다. BMW 회장은 전동화와 지능화 전환 과정에서 현지 연구개발과 공급망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직접 언급했다. 수치도 뚜렷하다. 2025년 독일의 대중국 직접투자는 전년 대비 약 50% 늘어난 70억 유로, 우리 돈 약 12조 원을 웃돌며 202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폭스바겐은 허페이 연구개발센터 이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상무부가 중미 경제무역 협상 채널의 지속 가동을 공식화하며 정상 간 합의 이행을 재확인했다. 중국 인공지능 모델의 글로벌 호출량이 미국을 처음 넘어섰고 주요 플랫폼 상위권을 중국 기업이 장악했다. 애플이 삼성전자 고성능 메모리 가격 인상안을 수용하면서 메모리 시장이 판매자 우위 국면에 들어섰다. [경협재개]중미 협상 채널 가동 지속 중국 상무부는 중미 경제무역 협의 체계가 각급 채널에서 계속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27일 발표에 따르면 허융첸 대변인은 제6차 중미 경제무역 협상과 관련해 양측이 정상 간 회동과 통화에서 도출된 합의를 토대로 실무 차원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평등과 상호 존중을 전제로 이견을 관리하고 협력 분야를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으며 공급망 안정과 기업 경영 환경 개선을 협상의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또한 양국 경제의 상호 의존성이 높은 상황에서 협상 채널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글로벌 시장 변동성을 완화하는 데에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AI역전]중국 모델 호출량 미국 추월 글로벌 인공지능 모델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집계 플랫폼 통계에서 중국 모델의 주간 호출량이 미국을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중국 로봇 범용 인공지능 기업 스피릿AI가 기업가치 100억 위안(약 2조 원)을 넘어서며 체화지능 분야 핵심 유니콘으로 부상했다. 연구 단계에 머물던 범용 로봇 모델이 실제 생산라인과 유통 현장에 투입되며 중국 제조업 고도화 전략과 직접 연결되는 흐름이 선명해지고 있다. 26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로봇용 범용 AI 모델을 개발하는 스피릿AI는 올해 들어 두 차례 연속 투자 유치를 마치며 총 20억 위안(약 4,200억 원)을 조달했고, 해당 라운드를 통해 기업가치 100억 위안으로 평가받았다. 자금에는 YF캐피털, 세쿼이아캐피털 차이나 등 대형 벤처캐피털뿐 아니라 TCL창투, 충칭산업투자모펀드 등 산업 자본과 지방 국유 자본이 함께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피릿AI가 주목받는 배경에는 체화지능 분야에서의 기술 성과가 자리하고 있다. 올해 1월 공개된 오픈소스 모델 ‘스피릿 v1.5’는 중국 체화지능 모델 가운데 처음으로 공개 평가에서 미국 파이0.5 성능을 넘어섰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단순한 알고리즘 개선을 넘어, 로봇이 물리적 환경에서 사물과 상호작용하는 능력을 정밀하게 학습시키는 구조를 구현했다는 점이 강조된다. 데이터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짐바브웨가 리튬 원광과 정광 수출을 전면 중단하면서 글로벌 배터리 원자재 공급망에 직접적인 변수가 발생했다. 하이광신시가 2025년 매출 56% 증가를 기록하며 중국 고성능 칩 수요 확대 흐름을 확인했다. SK하니익스가 21조 원 규모 반도체 설비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메모리 생산능력 확장에 나섰다. [리튬통제]짐바브웨 리튬 원광 수출 전면 중단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 재편 변수 아프리카 핵심 리튬 생산국 짐바브웨가 원광과 정광 수출을 즉시 중단하면서 국제 배터리 원자재 시장에 구조적 변수가 발생했다. 25일 짐바브웨 광업부는 모든 리튬 원광 및 리튬 정광 수출을 즉각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으며 이미 선적돼 운송 중인 물량까지 통제 대상에 포함했다. 새 규정에 따라 유효한 채굴권을 보유하고 승인된 선광 설비를 갖춘 기업만 수출 자격을 인정받고 제3자 무역상이나 대리상은 배제된다. 기업은 수출 신청 시 광물 성분 분석 자료와 선광 능력 증빙, 지방 당국의 합규성 권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당국은 2027년부터 리튬 정광 수출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계획을 유지하고 있으며 현지에서 리튬염 또는 황산리튬을 생산하는 기업에 한해 제한적 수출 신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 비만 치료제 시장이 가격 인하와 특허 만료를 앞둔 격변 국면에 들어섰다. 다국적 제약사와 중국 기업이 동시에 물량과 기술을 쏟아내며 GLP-1 계열을 둘러싼 경쟁이 본격적으로 재편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화이자(Pfizer)는 중국 제약사 사이윈드(Sciwind)와 GLP-1 수용체 작용제 ‘에크노글루타이드(ecnoglutide)’의 중국 대륙 독점 상업화 계약을 체결했다. 화이자는 자체 개발하던 GLP-1 후보물질이 잇따라 중단되면서 관련 파이프라인이 사실상 공백 상태에 놓여 있었다. 중국에서 승인된 성인 비만 치료제 다수가 GLP-1 계열에 속한다.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와 티르제파타이드(tirzepatide)가 대표적이며,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와 릴리(Eli Lilly)는 가격을 대폭 인하하며 점유율 방어에 나선 상태다. 2026년 세마글루타이드의 중국 특허 만료를 앞두고 다수 중국 제약사가 복제약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2029년까지 신규 GLP-1 비만 치료제가 연이어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다국적 기업과 중국 기업 간 경쟁 구도가 중첩되고 있다. 사이윈드는 현금 대비 부채 비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AI 확산이 전력 수요를 급격히 끌어올리면서 글로벌 가스터빈 시장이 사실상 공급 공백 국면에 들어섰다. 서방 3대 제조사의 수주잔고가 2030년까지 잠기자 중국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의 대안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25일 글로벌 투자은행 UBS에 따르면 AI 기반 데이터센터 증설로 미국 내에서만 약 46기가와트 규모의 가스터빈 공급 부족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 GE 버노바(GE Vernova), 지멘스 에너지(Siemens Energy), 미쓰비시중공업(Mitsubishi Heavy Industries) 등 주요 3사의 납기는 2029~2030년으로 밀린 상태이며, 핵심 부품 공급업체의 생산능력 제약으로 단기간 증산은 쉽지 않은 구조다. AI 연산 인프라가 고출력·고신뢰 전력을 요구하면서 가스터빈 수요가 구조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대형 복합화력 설비는 데이터센터의 안정적 전력 공급원으로 재조명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글로벌 시장은 수주 호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화신증권(华鑫证券)은 중국 가스터빈 업계가 기술력 축적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 기회를 맞이했다고 분석했다. UBS 역시 중국 기업의 수출 가치가 현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인민은행의 6000억 MLF 순증으로 2월 중기 유동성이 다시 한 번 확대됐다. 국무원은 ‘은발경제’와 보편적 요양서비스를 묶어 소비보조금 활용과 공급망 정비를 동시에 추진하기로 했다. 메타와 AMD가 6기가와트급 GPU 공급을 포함한 대형 AI 장비 조달 구상에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MLF순증]6000억 MLF로 중기유동성 확대 중국인민은행(中国人民银行, Zhongguo Renmin Yinhang)은 25일 6000억위안 규모의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를 운용한다고 공지했다. 고정 물량과 금리 입찰, 다중 가격 낙찰 방식이 적용된다. 이달 만기 도래 물량이 3000억위안인 만큼 2월 MLF는 순공급 3000억위안으로 집계된다. 중기 유동성의 순증 기조가 이어지며 은행권 자금 사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당국은 은행 시스템 유동성을 “충분한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2월 중기 자금 공급의 방향성과 금리 형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단기금리]중국 SHIBOR, 7일물 급등 24일 기준 상하이은행간금리(Shibor)는 만기 구간별로 움직임이 엇갈렸다. 오버나이트 금리는 1.3620%로 4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라이다 기업 로보센스가 로봇과 차량 탑재용 사업을 동시에 키우며 분기 기준 첫 흑자를 예고했다. 적자 구조를 이어오던 기술 기업이 출하 급증과 고수익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손익 구조를 바꿔놓았다는 점에서 산업 지형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24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로보센스는 2025년 4분기 단일 분기 기준 첫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공시했다. 순이익은 6000만 위안(약 126억 원) 이상으로 제시됐으며, 연간 순손실 역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로보센스의 공식 명칭은 쑤텅쥐촹(速腾聚创, Suteng Juchuang)으로, 회사 측은 실적 반등의 배경으로 라이다 출하량 급증과 사업 구조 고도화를 제시했다. 2025년 4분기 전체 라이다 출하량은 약 46만 대로 집계됐고, 이 가운데 로봇 부문이 22만 대 안팎을 차지하며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탑재 물량과 비슷한 수준을 형성했다. 수익성에서도 차이가 드러났다. 로봇 부문 매출총이익률은 37.2%로, ADAS 부문의 18.1%를 크게 웃돌았다. 고부가 로봇용 제품 비중 확대가 전체 손익 구조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셈이다. 시장조사업체 가오궁찬예옌지우위안(高工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 수입품에 15% 관세 부과 방침을 밝히며 글로벌 무역 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됐다. 미 연방대법원이 기존 관세를 위법으로 판단한 직후 정책 혼선이 겹치며 금융시장 변동성이 재차 부각됐다. 신형 에너지 체계 구축과 반도체·AI·저공경제 등 전략 산업 이슈가 증시 핵심 테마로 떠올랐다. [글로벌관세]트럼프 전면 관세 15% 상향에 수출주 긴장 미국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일괄 관세 인상 방침을 공식화하며 글로벌 교역 질서에 다시 긴장이 형성됐다. 현지시간 20일과 2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 세계 수입품에 대한 10% 관세를 즉시 시행하고, 이를 15%까지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파급 범위가 광범위하다. 특히 대미 수출 비중이 높은 제조업과 전자, 자동차, 기계 업종에 직간접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중국 A주 시장에서는 수출 의존도가 높은 종목군을 중심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는 흐름이 감지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관세 인상이 실제 교역량 감소로 이어질지, 또는 협상 카드로 활용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