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중국 관영 매체가 한중일 정상회담의 핵심은 한국과 중국의 양자 관계이며, 한국에겐 미국에 편향적인 외교 정책을 수정할 수 있는 기회라고 주장했다. 한중일 정상회담은 이달 26~27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고, 이를 위한 조태열 외교장관의 방중은 13~14일 이뤄진다. 13일 중국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스 홈페이지를 보면 지난 10일자로 올라온 논평에서 “3국 고위급 대화 재개는 3국 협력에 오랫동안 잃어버린 정치적 모멘텀을 불어넣을 뿐 아니라 일부 국가 사이에 있는 진영 대결이라는 오해를 불식하고 동북아에 드리운 ‘신냉전’ 구름을 걷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정상회의는 특히 중국과의 양자 상호작용이 주요 초점이라는 점에서 한국 정부에 외교적 ‘경로 수정’의 드문 기회 또한 제공할 것”이라며 “(한국이) 양자 대화를 위한 더 호의적인 정치적 환경과 사회적 분위기를 창출하는 것은 이번 정상회의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진단했다. 매체는 이어 “정치적 보수주의와 미국의 활발한 유도 속에 한국 정계 일부 인사가 중국을 점점 더 경계하고 중국과 경쟁하려 하고 있다는 점을 부정할 수 없다”며 “이는 미국과 일본이
[더지엠뉴스] 한국과 중국의 선진 장비 제조기지인 랴오닝성 선양시가 24일 서울에서 만나 경제무역 협력을 서로 약속했다. 이날 체결된 협력 사업만 125억위안(한화 약 2조 3600억원)에 달한다. 행사가 27일까지 계속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계약 금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2024 한국-선양 주간' 개막식 및 '니하오 선양! 글로벌 프로모션 in 서울' 행사장에는 본 무대 좌석을 가득 채웠고 일부는 선 채로 동참했다. 행사장에는 하오펑(郝鹏) 랴오닝성 당 위원회 서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 최희덕 한국주선양총영사관 총영사,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등이 참여해 행사를 축하한다. 이들은 축사에서 한국과 중국 사이의 경제무역 교류 강화와 개방형 협력 기반 확대를 한 목소리로 기대했다. 또 개막식 이후 행사의 핵심인 선양 특성화 상품전을 참관했다. 선양시는 ‘중국 장비부’로 불릴 정도로 정비 제조업으로 이름이 알려져 있다. 선양시 정부 관계자는 “한국-선양주간은 이미 선양에서 20차례에 걸쳐 성공적으로 진행했던 사례가 있다”면서 “한
[더지엠뉴스] 한국과 중국 경제무역 우호 협력의 장이 서울에서 마련된다. 한중 정재계 인사들과 기업인들이 대거 참여하는 만큼 향후 실질적인 양국 무역 교류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 정부와 한국무역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한국식품산업협회, 한국보건산업진흥회 등은 24~27일 서울 각 지역에서 ‘2024 한국-선양 주간’ 및 ‘니하오 선양! 글로벌 프로모션 in 서울’을 개최한다. 24일 서울 연희로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하오펑(郝鹏) 랴오닝성 당 위원회 서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 최희덕 한국주선양총영사관 총영사,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등이 참여해 행사를 축하한다. 또 삼성, LG, SK, 포스코, CJ, 두산을 비롯해 오랜 기간 랴오닝성 및 선양시와 우호관계를 맺고 있는 한국 주요 기업 대표 등 400여명이 참석한다. 선양시 정부 관계자는 “한국-선양주간은 이미 선양에서 20차례에 걸쳐 성공적으로 진행했던 사례가 있다”면서 “한중수교 20주년을 맞아 올해는 처음 한국에서 열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양국 경제무역 우호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