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장쑤 남부 지역에 조성된 쑤난 국가자주혁신시범구(苏南国家自主创新示范区, Sunan Guojia Zizhu Chuangxin Shifanqu)가 동부 경제권의 산업 구조를 재정렬하는 거점으로 확장되고 있다. 기술, 제조, 국제 협력 네트워크가 한 축으로 결합하며 중장기 산업 구도가 바뀌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1일 KIC중국에 따르면, 쑤난 국가자주혁신시범구는 난징·쑤저우·무단장·창저우·양저우 일대의 연구 인프라와 산업단지를 하나의 혁신권으로 묶는 다층 구조 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 지역은 2015년 국무원 승인을 통해 국가급 혁신시범구로 지정됐으며, 총면적 2만㎢ 규모에 걸쳐 핵심 산업벨트와 대학·연구기관, 대규모 제조 클러스터가 집적된 구조를 기반으로 기술 상용화 체계를 확장했다. 쑤난 지역의 핵심 연구기지로 꼽히는 쑤저우산업원구(Suzhou Industrial Park)는 생명과학, 반도체, 나노기술 분야의 기업·연구기관 비중이 높아 고도화된 기술 실증이 가능한 거점으로 성장했다. 난징은 양자기술, 바이오의약, 신소재 분야에서 ‘국가중대과학기술인프라’ 배치를 확대하며 도시 전체에 혁신형 연구 인프라를 배치하는 작업을 추진하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상하이 장장 국가자주혁신시범구는 중국의 자주 혁신 전략을 상징하는 핵심 지역으로, 첨단 기술과 산업이 융합된 세계적 혁신 허브로 성장하고 있다. 상하이는 제도 개혁, 산업 고도화, 혁신 생태계 조성을 통해 글로벌 과학기술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11년 국무원(国务院)이 과학기술부(科技部)와 상하이시 인민정부(上海市人民政府)의 요청에 따라 상하이 장장 하이테크 산업개발구를 국가자주혁신시범구로 지정했다. 상하이 장장 자주혁신구는 이후 2011년, 2012년, 2014년 세 차례의 시급 산업단지 확충과 2020년, 2021년 두 차례의 범위 조정을 거쳐 상하이 전역 16개 행정구를 아우르는 ‘1개의 구(区) 22개 산업단지’ 발전 체계를 구축했다. 2018년 상하이시는 상하이과학기술혁신판공실(上海推进科技创新中心建设办公室)과 상하이장장하이테크산업개발구 관리위원회(上海市张江高新技术产业开发区管理委员会)를 재편해, 과학기술 혁신센터와 장장 자주혁신구의 건설을 총괄적으로 추진했다.상하이과학기술혁신판공실은 시 정부의 파견 기관으로서 전략 연구, 방향 설정, 정책 연구, 산업단지 간 조율 및 통합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2020년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 중부의 핵심 혁신 허브인 우한 둥후(东湖, Donghu) 국가자주혁신시범구가 국가 차원의 신형 기술혁신 전략지로 격상됐다. AI, 반도체, 바이오, 광통신 등 4대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한 이 시범구는 중국이 추진 중인 ‘신질생산력(新质生产力)’의 실험장이자, 장강(长江, Changjiang) 경제벨트 혁신의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국 과학기술부(科学技术部, MOST)에 따르면, 둥후 시범구는 지난해 2,800억 위안(약 530조 원) 규모의 첨단기술 산업 생산액을 기록하며, 전국 8대 국가 혁신시범구 중 성장률 1위를 차지했다. 정부는 올해를 기점으로 둥후를 ‘국가 전략급 혁신 생태계 중심지’로 육성하고, 글로벌 기술 경쟁의 주도권을 확보할 방침이다. 시범구 내에는 화중과기대(华中科技大学, Huazhong Keji Daxue), 우한대(武汉大学, Wuhan Daxue) 등 70여 개 연구기관과 5천 개 이상의 첨단기업이 집결해 있다. 여기서만 5만 명 이상의 연구인력이 근무하며, 매년 5천 건 이상의 특허가 출원된다. 특히 AI 칩 설계기업인 양쯔메모리(长江存储, YMTC), 광통신 장비의 자오퉁광디엔(兆通光电, 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