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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1 (월)

쑤난 혁신시범구, 中 동부 전략산업 지도를 다시 짜다[시장 인사이트 64]

장쑤 남부권 연구·제조 통합 플랫폼 재편 가속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장쑤 남부 지역에 조성된 쑤난 국가자주혁신시범구(苏南国家自主创新示范区, Sunan Guojia Zizhu Chuangxin Shifanqu)가 동부 경제권의 산업 구조를 재정렬하는 거점으로 확장되고 있다.
기술, 제조, 국제 협력 네트워크가 한 축으로 결합하며 중장기 산업 구도가 바뀌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1일 KIC중국에 따르면, 쑤난 국가자주혁신시범구는 난징·쑤저우·무단장·창저우·양저우 일대의 연구 인프라와 산업단지를 하나의 혁신권으로 묶는 다층 구조 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 지역은 2015년 국무원 승인을 통해 국가급 혁신시범구로 지정됐으며, 총면적 2만㎢ 규모에 걸쳐 핵심 산업벨트와 대학·연구기관, 대규모 제조 클러스터가 집적된 구조를 기반으로 기술 상용화 체계를 확장했다.

 

쑤난 지역의 핵심 연구기지로 꼽히는 쑤저우산업원구(Suzhou Industrial Park)는 생명과학, 반도체, 나노기술 분야의 기업·연구기관 비중이 높아 고도화된 기술 실증이 가능한 거점으로 성장했다.

 

난징은 양자기술, 바이오의약, 신소재 분야에서 ‘국가중대과학기술인프라’ 배치를 확대하며 도시 전체에 혁신형 연구 인프라를 배치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창저우는 신에너지 산업을, 양저우는 스마트제조와 AI 기반 장비 제조를 중심으로 성장하며 쑤난 시범구 전체에서 ‘제조 중추 도시’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쑤난 시범구는 기술·제조·금융을 하나의 체계로 묶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기술이전센터, 개방형 실험 플랫폼, 글로벌 협력 연구센터 등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국제 협력 플랫폼 확대가 눈에 띄는 특징이다. 쑤저우산업원구의 대외 협력 프로그램은 동남아·유럽·미국 연구기관과 연동되며 기술이전 범위를 넓히고 있으며, 장쑤 지역의 대학들은 공동 연구과제를 통해 국제 공동 R&D 체계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023년 쑤난 시범구 지역의 연구개발 투자 규모는 2,800억 위안(약 51조 6,000억 원)에 달했고, 기업 기술센터와 연구소는 4,000개 이상으로 늘어 혁신형 산업단지의 형성 속도를 끌어올렸다.

 

쑤난 시범구의 산업구조는 반도체 설계·제조, 바이오의약, 첨단장비, 신에너지, AI 기반 제조기술이 지역별로 분산 배치되면서도 서로 연결되는 방식으로 조정되고 있다.

 

장쑤성 정부는 혁신형 중소·신생 기업을 위한 전용 금융 프로그램을 별도 운영하며 초기 단계 기술기업이 상용화 단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자금·실증·제조 환경을 한 번에 제공하는 체계를 확장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대학과 과학기술 연구기관은 산업단지와 연계한 핵심 실험실 운영을 확대해 실증 시험, 시제품 제작, 지적재산권 이전 절차를 단일화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쑤난 시범구가 국가급 기술체계와 연결되는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중국 과학기술부가 추진하는 국가 중대 연구개발 프로젝트 중 상당수는 쑤난 거점 연구기관이 공동 참여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 전체의 기술 집적 효과를 높이는 기반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업 측면에서는 글로벌 제조기업과 중국 기술기업의 공동 연구·공동 생산 모델이 늘며 산업 연결망이 촘촘해지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KIC중국은 쑤난 시범구가 동부 하이테크 산업지대 전반과 연동되는 확장 구조를 통해 기술·제조 통합 생태계를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김종문 센터장)은 2016년 6월 중국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기관이다.
한국 창업기업과 혁신기업의 중국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또 중국 진출의 정확한 로드맵을 제공하고 플랫폼 역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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