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아시아태평양 질서를 둘러싼 경쟁과 협력이 교차하는 가운데 중국이 2026년 APEC 의장국으로서 첫 고위급 회의를 열고 연간 의제의 방향을 제시했다. 광저우에서 시작된 이번 일정은 11월 정상 비공식회의까지 이어질 협상과 조율의 출발점이 됐다. 1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2월 1일부터 10일까지 광둥성 광저우에서 2026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와 관련 회의가 진행됐으며 총 55건의 회의와 세미나가 열렸다. 각 회원 경제체 대표단과 APEC 사무국, 옵서버, 기업자문위원회 관계자 등 1400여 명이 참석해 연간 협력 의제를 논의했다. 중국 공산당 정치국 위원이자 외교부장인 왕이(王毅, Wang Yi)는 개막식 연설에서 번영과 안정, 개방과 연결, 포용과 연대를 핵심 방향으로 제시하며 ‘아태 공동체’ 구상을 설명했다. 그는 역내 자유무역지대 추진, 상호연결 인프라 확충, 디지털화·지능화·녹색 전환 가속, 반부패·재정·교통 분야 협력 강화를 연간 중점 과제로 제안했다. 참가국들은 “아태 공동체 건설과 공동 번영 촉진”이라는 주제 아래 세부 작업 계획을 교환하고 정상회의 성과 문건 초안을 둘러싼 의견을 조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중국이 비밀리에 핵실험을 하고 있다”고 주장한 가운데, 마오닝(毛宁, Mao Ning)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일 “중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자 책임 있는 핵보유국으로서 평화적 발전 노선을 확고히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오 대변인은 중국이 ‘핵무기 선제 불사용’ 정책을 일관되게 지켜왔으며, 자위적 핵전략을 유지한 채 핵실험 중단 약속을 충실히 이행해왔다고 강조했다. 3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오 대변인은 “중국은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의 권위를 지키고 국제 핵군축·비확산 체제를 보호하기 위해 모든 당사국과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CTBT 의무와 핵실험 중단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고, 실질적 조치를 통해 세계 전략 균형과 안정을 유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오 대변인은 “중국의 입장은 명확하며, 허위 주장과 왜곡된 비난으로는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은 책임 있는 대국으로서 평화적 핵정책을 유지할 것이며, 국제사회의 공동 안보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