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겨울철 제철 생선으로 꼽히는 방어가 SNS를 중심으로 ‘기생충 공포’ 논란에 휩싸였다. 일부 소비자들이 방어회에서 벌레를 발견했다며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기생충 감염 가능성, 그리고 안전한 섭취법을 두고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13일 헬스조선에 따르면, 최근 방어회에서 발견되는 기생충은 고래회충과 방어사상충 두 종류로 구분된다. 고래회충은 해양 포유류의 위장에 서식하는 기생충으로, 인체 감염 시 위벽을 파고들어 구토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방어의 근육에서는 거의 발견되지 않으며, 시중 유통되는 대부분의 방어는 양식이기 때문에 고래회충 알과 접촉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 방어사상충은 근육 내에서 발견될 수 있으나 사람의 몸에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 육안으로 발견되면 혐오감이 들 수 있으나, 실수로 섭취하더라도 위에서 소화되어 건강상의 위해는 없다. 또한 붉은살 생선인 방어는 신선도 관리가 중요하다. 보관 상태가 나쁘면 체내 아미노산이 히스타민으로 변해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연구팀은 과거 한 초등학교 급식에서 방어구이의 히스타민 농도가 기준치를 넘겨 집단 식중독을 일으켰다고 보고했다. 전문가들은 대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 외교부가 일본 정부의 수산물 수출 재개 발표에 대해 “푸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국제 감시와 독립 시료 채취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오닝(毛宁, Mao Ning) 대변인은 일본 정부가 2년 전 중국의 금지 조치 이후 처음으로 대중 수산물 수출이 재개됐다고 밝힌 데 대해 “관련 중국 당국은 법과 규정에 따라 일본산 수산물 수입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국민의 식품 안전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마오 대변인은 “중국은 이미 일본산 수산물 수입 관련 통지를 발행했으며, 일본이 오염수의 국제 감시와 독립 시료 채취를 지속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위험이 발견될 경우, 법에 따라 즉시 필요한 수입 제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일본이 ‘방류 안정화’ 명목으로 중국과의 수산물 교역을 복원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나왔다. 중국은 2023년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이후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했으며, 이를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설명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