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 정부가 중동 평화와 안정을 조속히 회복시키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외교부는 군사적 충돌이 국제사회의 공동 이익을 해치는 행위임을 강조하며, 즉각적인 긴장 완화를 촉구했다. 1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궈자쿤(郭嘉昆, Guo Jiakun)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시진핑(习近平, Xi Jinping) 주석이 분쟁 발생 직후 중국의 원칙적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고 전했다. 궈 대변인은 “중국은 이란, 이스라엘, 이집트, 오만 등 역내 주요국들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으며, 각국이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조치를 통해 상황 악화를 막을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군사적 충돌은 결코 해법이 될 수 없으며,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는 국제사회의 공동 이익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한 궈 대변인은 “중국은 중동 평화와 안정을 앞당기기 위해 국제사회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이끌어나갈 것”이라며 “건설적 역할을 한층 전면적으로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최근 연이어 중동 주요국과 고위급 외교 채널을 가동하며 중재자 역할을 확대하고 있으며, 갈등 완화와 협력 증진
[더지엠뉴스]중국 정부는 인도와 파키스탄 간의 군사 충돌이 발생한 데 대해 우려를 표하며, 양측 모두 자제와 냉정을 유지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인도가 파키스탄 지역을 공습하고 파키스탄이 즉각 대응에 나선 상황과 관련한 질문에 “현재 전개되고 있는 사태를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중국은 인도와 파키스탄이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이웃이며, 동시에 중국의 중요한 이웃국이기도 하다”고 강조하며, 역내 안정과 평화 유지를 최우선 과제로 언급했다. 이어 “모든 형태의 테러리즘에 반대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면서도, 특정 국가를 겨냥한 비난은 삼갔다. 중국 측은 무력 사용을 통한 갈등 해결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며, 인도와 파키스탄 양국이 상황을 복잡하게 만드는 행동을 삼가고,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 잇따라 발생한 국경 인근 군사 충돌로 인해 아시아 남부 지역의 정세가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중립적 태도를 유지하며 양국에 자제를 요구하는 외교적 메시지를 발신한 것이다. 이날 발표된 입장은 인도의 군사 행동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