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톈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환영만찬에서 글로벌사우스 단결을 강조하며 SCO가 새로운 국제질서를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불확실성이 커진 세계 정세 속에서 SCO가 평화와 안정을 지킬 막중한 책임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1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SCO가 창설 이후 상하이정신을 바탕으로 단결과 신뢰를 강화해왔으며, 실질적 협력을 통해 국제 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번 정상회의가 합의 도출, 협력 동력 창출, 미래 청사진 제시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다음 날 회원국 정상회의와 SCO플러스 회의에서 협력과 발전의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각국이 힘을 모아 이번 회의를 반드시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환영만찬에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별도의 환담을 나눴으며,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등 각국 정상들과 잇따라 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의에는 20여 개국 정상과 10개 국제기구 수장이 참석했으며, 톈진 선언문 채택과 함께 2035년까지의 SC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이 중남해에서 벨라루스 대통령 알렉산드르 루카셴코를 접견하고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할 뜻을 밝혔다. 국제무대에서의 공조와 일방주의에 대한 공동 대응도 함께 언급됐다. 5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열린 회담에서 루카셴코 대통령의 재선을 축하하며, 중국과 벨라루스는 오랜 신뢰와 우의 속에 협력을 확대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양국은 정치적 신뢰가 굳건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성과를 쌓아왔다”고 평가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은 벨라루스를 진정한 친구이자 믿을 수 있는 파트너로 본다”며 “양국은 유엔과 상하이협력기구 등을 중심으로 국제 공정과 정의를 수호하고, 패권과 강압에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이번이 중국 방문 15번째이며, 중국의 깊은 우정과 변함없는 지원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벨라루스는 중국을 완전히 신뢰하고 있으며, 대중 협력을 흔들림 없이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보여준 다자주의 원칙과 대외정책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담에는 왕이(王毅, Wang Yi) 외교부장도 동석해 외교 채널의 지속적 공조를 확인했다. 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