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낯선 고객의 화려한 SNS 이미지를 믿고 음식을 내준 식당들이 잇달아 피해를 겪으며, 미국 뉴욕 일대 업주들이 긴장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그가 수주 동안 남긴 기록들이 뒤늦게 모이면서 전형적인 반복 사기 구조가 드러났다. 1일 현지 경찰 등에 따르면, 뉴욕 브루클린 전역에서 고가 메뉴만 골라 주문하던 페이 청이 결제 거부 행위를 이어가다 현장에서 체포됐다. 그는 ‘음식 전문 인플루언서’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미슐랭급 레스토랑 여러 곳을 옮겨 다니며 예약부터 촬영까지 자연스럽게 진행했고, 계좌 이체나 카드 결제를 요구받는 순간 사진·영상 업로드를 미끼로 시간을 끄는 방식을 활용했다. 며칠 사이 접수된 신고는 최소 10건에 이르렀고, 식당들은 대부분 앞자리에서 장시간 버티는 그의 행동을 공통적으로 언급했다.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의 한 멕시칸 식당에서는 약 149달러(약 22만 원) 상당의 음식을 주문한 뒤 계산을 끝내 거부해 경찰이 즉시 출동했다. 법원은 이번 사건의 보석금 1,500달러(약 220만 원)에 더해, 출석 명령을 따르지 않아 이미 발부돼 있던 체포영장 두 건을 합산해 총 4,500달러(약 660만 원)를 부과했다. 그가
[더지엠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놀이기구를 타던 중 심각한 부상을 입은 70대 여성이 104억 원에 달하는 손해배상금을 받게 됐다. AP통신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연방법원 배심원단은 74세 패멀라 모리슨이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놀이기구를 타다 사고를 당한 것에 대해 테마파크 측의 과실을 인정하고 725만 달러(약 104억 원)의 배상 판결을 내렸다. 배상금은 경제적 손해에 대한 25만 달러, 정신적·육체적 고통에 대한 200만 달러, 그리고 향후 발생할 비경제적 손해에 대한 500만 달러로 구성됐다. 모리슨은 2022년 손자와 함께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를 방문해 ‘위저딩 월드 오브 해리포터’ 놀이기구를 탔다. 그러나 안전벨트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직원들이 하차를 요청했고, 그는 놀이기구에서 내리던 중 균형을 잃고 넘어졌다. 이 과정에서 컨베이어 벨트와 고정된 바닥 사이에서 허리 아래 척추가 골절되고 엉덩이 주변 근육이 손상되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이후 그는 일상생활이 어려워졌고, 기본적인 활동조차 힘든 상태가 됐다. 모리슨 측 변호인 테일러 크루즈는 법정에서 “이 사고는 충분히 예방 가능했다”며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