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도쿄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일하는 트랜스젠더 여성 ‘미욘’이 과거 중학교 야구선수였다고 밝히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성형 전후 사진이 공개되자 온라인에서 ‘남매 같다’는 반응이 이어지며 화제가 됐다. 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미욘은 오이타현 벳푸 중학교 야구부에서 선수로 활약했던 시절을 공개했다. 이후 도쿄로 거처를 옮겨 호스티스로 일하며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는 어린 시절 애니메이션 ‘프리큐어’를 좋아해 여성 복장을 시도했으나, 첫 화장 후 후배로부터 모욕적인 말을 듣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가족과 친구들의 지지를 받으며 정체성을 받아들일 수 있었다고 했다. 이후 미용학교에서 메이크업을 배우고 주변 여성들의 스타일을 관찰하며 자기만의 표현을 만들어갔다. 성형수술로 외모를 가꾸며 자신감을 쌓았고, 공개된 사진은 온라인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미욘은 “좀 더 일찍 말했어야 했다는 아쉬움이 있다”며, 목소리를 낸 뒤 즐거운 일상과 새로운 만남이 늘었다고 말했다.
[더지엠뉴스] 개그우먼에서 배우로 변신한 이세영(35)이 자신의 새로운 프로필 사진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24일, 그녀는 인스타그램에 "회사에서 예쁘다고 픽한 사진"이라며 흰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찍은 모습을 공유했다. 날렵해진 이목구비와 슬림한 몸매가 돋보였다. 앞서 이세영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반영구 성형 시술 사실을 솔직하게 밝혔다. 눈썹, 아이라인, 입술, 두피 등 다양한 부위에 시술을 받으며 "완벽한 이목구비를 원했다"고 말했다. 또 과거 가슴 성형 부작용을 언급하며 "헬스장에서 부상으로 인해 문제가 생겼지만 수술로 해결했다"고 털어놨다. 이세영은 2011년 MBN 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이후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그녀의 변화된 모습에 대해 네티즌들은 "더 예뻐졌다"는 반응과 함께 "성형은 적당히"라는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세영은 현재 다양한 활동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