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소비쿠폰을 모두 사용하면 추가로 최대 5만원을 받을 수 있는 카드사 이벤트가 조용히 진행되고 있다. 정부 요청으로 별도 광고 없이 운영되며, 응모는 자동으로 이뤄진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행사는 카드사 자체 예산 25억원으로 운영되며 8월 31일까지 소비쿠폰을 다 쓰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총 31만명이 추첨 대상이며, 1만명은 5만원, 10만명은 1만원, 20만명은 5000원의 소비쿠폰을 추가로 받게 된다. 이 쿠폰은 기존 소비쿠폰과 동일하게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과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추가 이벤트는 정부가 카드사에 과도한 마케팅 자제를 요청한 데 따라 별도의 홍보 없이 조용히 진행 중이다. 1차 소비쿠폰 신청은 9월 12일까지이며, 지난 26일부터는 누구나 제한 없이 신청 가능하다.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 90%에게 10만원을 지급하는 2차 소비쿠폰은 9월 22일부터 시작된다. 두 차례 모두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더지엠뉴스]중국 전역이 다시 한 번 대규모 여행과 소비의 물결로 들끓었다. 6일 중국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노동절 연휴 5일 동안 국내 여행객 수는 총 3억 1,400만 명에 달했으며, 관광 소비 총액은 1,802억 6,900만 위안에 이르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4%, 8.0% 늘어난 수치다. 각 지방정부와 관광지들은 전통문화 체험부터 첨단 기술 활용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여행객을 맞이했다. 강소성 쑤저우에서는 인공지능 기반의 ‘AI 혼잡 회피 시스템’이 도입돼 관광객들의 동선을 자동으로 조정했고, 쓰촨 청청산은 외골격 로봇과 드론 배송 서비스를 도입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전국 곳곳에서는 농사 시연과 같은 체험 행사를 통해 노동의 가치를 되새기고, 문화의 아름다움을 조명하는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야간에는 광시 지역을 중심으로 테마 축제와 음악 공연이 이어졌고, 국가급 야간 문화관광 소비 구역에서는 총 7,595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고전 골목과 옛 마을도 주목을 받았다. 윈난 텅충, 산시 쉬현, 안후이 안칭 등 고대 거리와 문화예술 공간에는 여행객들이 끊이지 않았고, 신장 카스는 관광 공연으로 여행 열기를 더했다. 베이징 퉁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