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 8.5℃흐림
  • 강릉 17.5℃흐림
  • 서울 10.0℃구름많음
  • 대전 10.9℃흐림
  • 대구 13.2℃흐림
  • 울산 12.8℃흐림
  • 광주 13.2℃흐림
  • 부산 15.1℃흐림
  • 고창 10.0℃흐림
  • 제주 16.3℃
  • 강화 8.6℃흐림
  • 보은 9.7℃흐림
  • 금산 9.0℃흐림
  • 강진군 12.1℃흐림
  • 경주시 11.8℃흐림
  • 거제 12.8℃흐림
기상청 제공

2026.04.22 (수)

휴머노이드 폭발 현실화 감속기 수주 대기

핵심부품 병목 심화 산업 전반으로 확산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공급망 전반에서 과열 양상을 보이며 핵심 부품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감속기 등 상위 부품에서 주문이 밀리며 산업 구조 변화가 가시화됐다.

 

22일 중국 매체 차이롄서에 따르면 최근 열린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생태대회 현장에서 다수 기업들이 실제 적용 시나리오를 제시하며 산업 확장을 본격화했다. 산업 체인은 상류 부품부터 하류 서비스까지 빠르게 다층 구조로 확장되는 모습이다.

 

현장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격투 시연을 펼치고, 무인 매장에서는 상품을 집어 전달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일부 로봇은 주방에서 조리 보조 역할을 수행하거나 안내·판매 기능까지 맡으며 서비스 영역 확장을 드러냈다.

 

의료 분야에서도 적용이 진행됐다. 모발 이식 로봇은 이미 민간과 공공 의료기관에서 사용되며 장비 가격은 약 120만 위안(약 2억4000만원) 수준으로 형성됐다. 수중 탐사 로봇은 해양 조사와 수자원 점검에 투입되는 구조로 개발이 진행됐으며 연내 양산 계획이 제시됐다.

 

소형 AI 로봇 제품도 시장 반응을 확인했다. 음성 인식과 간단한 행동이 가능한 로봇 개는 150위안(약 3만원)에 판매되며 소비자 시장 진입 가능성을 보여줬다.

 

감속기, 서보 드라이브, 비전 시스템 등 주요 부품 수요가 급증하며 생산 일정이 크게 늘어났다. 한 감속기 업체는 지난해 50만대 출하에서 올해 80만대 목표를 제시했으며 이미 주문이 내년까지 채워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다른 부품 기업 역시 생산 일정이 빠르게 밀리며 공급 부족 압력이 확대됐다. 로봇 산업 확산이 부품 제조업 전반의 생산 구조를 끌어올리는 양상이 확인됐다.

 

기술 측면에서는 데이터와 생태계 문제가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전문가들은 현재 로봇의 작업 효율이 인간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점을 지적하며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기술 보완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양팔 기반 작업 능력이 보행 기능보다 더 중요한 요소로 꼽혔다. 산업 현장에서는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조작 능력이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한다는 설명이다.

 

데이터 확보 역시 중요한 변수로 지목됐다. 로봇 활용이 확대되려면 데이터 생산과 활용 구조가 동시에 구축돼야 하며, 이를 기반으로 반복 학습과 성능 개선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공장 환경에서는 복수의 로봇이 동시에 작동하면서 데이터 결합 구조가 급격히 복잡해지는 문제가 드러났다. 작업 종류와 공정 조건이 늘어날수록 시스템 전체 난도가 빠르게 상승하는 구조가 형성됐다.

 

시장 전망도 제시됐다. IDC는 2030년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출하량이 51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했다. 연평균 성장률은 약 95% 수준으로 제시됐다.

 

중국을 중심으로 형성된 산업 생태계는 인공지능, 신소재, 통신, 제조 등 다수 산업과 연결되며 기술 확산 기반을 넓히고 있다.

관련기사




통찰·견해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