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상하이와 선전 증시에서 상업우주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관련 종목이 연일 강세를 이어가며 일부는 상한가에 도달했다. 중국의 달 착륙선 종합 검증시험 성공과 정부의 산업 육성 정책 발표가 맞물리며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8일 중국재경보에 따르면, 이날 오전 A주 3대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으며 상업우주 테마주가 눈에 띄게 상승했다. 항톈즈좡(航天智装, Hangtian Zhizhuang)이 20% 상한가를 기록했고, 상하이후궁(上海沪工, Shanghai Hugong)과 항톈커지(航天科技, Hangtian Keji)도 상한가로 마감했다. 항톈환위(航天环宇, Hangtian Huanyu), 항톈창펑(航天长峰, Hangtian Changfeng), 란둔광뎬(蓝盾光电, Landun Guangdian) 등도 급등했다. 전날 중국유인우주공정판공실은 허베이성 화이라이(怀来, Huailai) 실험장에서 랑위에(月面) 착륙선의 착륙·이륙 종합 검증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분야에서도 급등세가 나타났다. 사이누어의료(赛诺医疗, Sainuo Yiliao)가 20% 상한가를 기록했고, 촹신의료(创新医疗, Chuangxin Yil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한국 자본시장이 중국 인공지능 산업에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했다. 한국 투자관리(KIM)는 최근 ‘KIM ACE 중국AI 빅테크 TOP2+ 액티브 ETF’를 서울 증권거래소에 상장하며, 중국 AI 생태계를 겨냥한 정밀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6일 중국펀드보에 따르면, 해당 ETF는 독일 솔액티브(Solactive)가 개발한 ‘중국 AI 빅테크 TOP2+ 지수’를 추종한다. 이 지수는 ‘인지기술·디지털플랫폼’과 ‘스마트 시스템·산업기술’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각각 25개 종목, 총 50개 기업을 선정한다. 기본 조건으로는 홍콩 상장 혹은 후강퉁·선강퉁 편입 종목에 한하며, 시가총액 20억 달러 이상, 일평균 거래액 3천만 달러 이상 등 유동성 기준도 명확히 설정돼 있다. 지수 구성 방식은 기술 테마 연관성에 따라 자연어처리 알고리즘으로 기업을 분류한 것이 특징이다. 두 개 핵심 종목에는 각각 최대 25% 비중이 허용되고, 나머지는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최대 5% 비중 제한이 적용된다. 현재 알리바바-W와 샤오미-W가 각각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두 종목만으로 전체의 46%를 구성하고 있다. 뒤이어 텐센트, 닝더스다이, 비야디, 중신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정부가 중동 정세 악화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각국의 자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또 대만 당국이 화웨이와 중신궈지(中芯国际, Semiconductor Manufacturing International Corporation)를 금지 리스트에 올린 데 대해서는 강경하게 반발했다. 1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궈자쿤(郭嘉昆, Guo Jiakun)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동 정세가 다시 고조되는 것은 그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불필요한 압박과 위협은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하고 이란 국영방송 건물을 타격한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모든 인원은 즉시 테헤란을 떠나라”고 경고한 것에 대한 입장으로 풀이된다. 궈 대변인은 “분쟁을 부추기거나 긴장을 고조시키는 발언과 행동은 역내 평화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도 덧붙였다. 중국 정부는 충돌 발생 직후부터 주이란, 주이스라엘 대사관을 중심으로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양국 정부에 중국 국민 보호를 요청하고 현지 교민과도 긴밀히 연락하고 있다. 이어 “무력으로는 지속 가능한 평화를 얻을 수 없으며, 국제 분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