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시진핑 국가주석이 주재한 제2차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가 전면적 성공을 거두고 새로운 협력 시대의 서막을 알렸다. 정상외교 일정이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시 주석은 지난 18일 오전 귀국길에 올랐으며, 카자흐스탄 측은 최고 수준의 예우로 시 주석을 환송하며 양국 관계의 긴밀함을 세계에 과시했다. 1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아스타나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전용기를 타고 베이징으로 출발했다. 출국 현장에서는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직접 공항에 나와 시 주석을 환송했다. 대통령 비서실장 다제바이, 부총리 겸 외교장관 누르트레우, 대통령 외교 고문 카지한, 아스타나 시장 카셈베크 등 카자흐스탄 정부 고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깊은 우정을 보여주었다. 시 주석 전용기가 이륙하자 카자흐스탄 공군 전투기들이 호위 비행을 펼쳐, 이번 정상외교의 성공적 마무리를 상징적으로 알렸다. 아스타나 공항까지 이동하는 도로 곳곳에는 중국 기업 관계자와 현지 유학생들이 길게 늘어서 양국 국기를 흔들며 열렬히 환송했다. 중국-중앙아 협력의 새로운 성과를 직접 축하하는 뜨거운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번 정상회의는 시진핑 주석이 역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시진핑 국가주석이 주도한 제2차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가 중국 외교 전략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됐다. 동시에 중동지역 긴장 고조 속에서 대규모 자국민 철수 작전이 전개되고 있으며, 서방의 대중 비판에 대한 적극 대응도 이어지고 있다. 1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궈자쿤(郭嘉昆, Guo Jiakun) 대변인은 저날 정례 브리핑에서 전날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정상회의 성과와 최근 외교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시 주석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중국-중앙아시아 정신'을 새롭게 제창하고, 상호 존중, 상생 협력을 바탕으로 한 장기적 파트너십 구축을 강조했다. 5개 중앙아시아 국가와 함께 영구적 우호협력조약을 체결했으며, 무역 원활화, 인프라 개발, 녹색광물 활용, 농업 현대화 등 6대 우선 협력 방향을 설정했다. 빈곤퇴치, 교육 교류, 사막화 방지 협력센터 설치도 주요 성과로 제시됐다. 또한, 양측은 다자주의를 공동 수호하고, 세계 다극화 및 경제 글로벌화의 균형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공동 목소리를 낼 것임을 밝혔다. 중동 정세와 관련해 궈 대변인은 현재까지 이란에서 791명의 중국인이 인접 안전지역으로 철수했으며, 1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과 중앙아시아의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는 외교무대가 본격 가동됐다. 1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15일 정오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 도착해 제2차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 시진핑 주석이 탑승한 전용기가 카자흐스탄 영공에 진입하자 현지 공군 전투기가 편대를 이뤄 호위 비행을 펼쳤고, 이는 국제공항 도착 때까지 이어졌다. 아스타나 나자르바예프 국제공항에는 토카예프 대통령이 대통령 비서실장, 외무장관, 외교 고문, 아스타나 시장 등 정부 핵심 인사를 대동해 직접 환영에 나섰다. 현지 전통의상을 입은 여성이 꽃다발을 전달했고, 의장대는 청색 융단 양쪽에 도열했다. 소년소녀들은 중국과 카자흐스탄 국기를 손에 들고 시진핑을 반겼으며, 양국 정상은 함께 의장대를 사열했다. 공항 상공에는 중·카 양국 국기를 단 헬리콥터 편대가 저공 비행했고, 공항 귀빈실에서는 카자흐스탄 어린이들의 전통예술 공연이 이어졌다. 두 정상은 이를 함께 관람했다. 시진핑 주석의 순방에는 차이치 정치국 상무위원,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고위급이 동행했으며, 주카자흐스탄 중국대사 한춘린도 공항에서 영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