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경주 회담 이후 “한중 관계가 전면적으로 회복됐다”며 “실용과 상생의 동반자 관계로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3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양국이 제도적 협력과 경제적 안정의 토대를 함께 다질 것”이라며 회담의 의미를 직접 전했다. 지난 1일 양국 정상은 11년 만의 국빈 방한 계기 회담에서 ‘고위급 소통 채널 정례화’와 ‘인적·지역 교류 확대’를 합의했다. 이 대통령은 시 주석이 “이사 갈 수 없는 이웃이자 떼려야 뗄 수 없는 동반자”라고 밝힌 점을 언급하며, “사회제도와 이념의 차이를 넘어 신뢰를 쌓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70조 원 규모의 통화 스와프 협정이 금융시장과 교역 안정성을 높일 것”이라며 “FTA 서비스·투자 협상도 가속화해 제도적 기반을 단단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민생이 가장 중요하다는 공감대 아래 실질적 협력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이 회담 자리에서 “가까운 시일 내 중국 방문을 기대한다”고 초청하자, 이 대통령은 “머지않아 중국을 찾아 양국 우호를 심화시키겠다”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해당 메시지를 중국어로
[더지엠뉴스]중국 인민은행과 브라질 중앙은행이 통화스와프 협정 연장과 함께 금융 전략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14일 중국 인민은행에 따르면 전날 시진핑(习近平, Xi Jinping) 국가주석과 브라질 대통령 룰라(Luiz Inácio Lula da Silva)의 공동 증인 하에, 판궁성(潘功胜, Pan Gongsheng) 인민은행장과 캄포스 네토(Roberto Campos Neto) 브라질 중앙은행 총재가 두 건의 핵심 협정에 서명했다. 먼저 체결된 ‘금융 전략 협력 양해각서’는 양국 간 금융시장의 장기적 협력을 제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금융시장 투자 환경 개선, 기술 교류 강화, 인프라 상호 연계, 투자자 진입 장벽 완화 등 구체적 과제가 명시됐다. 또한 QR코드 기반 결제 시스템 연동, 빠른 결제 시스템 협업 등을 통해 양국 간 디지털 결제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가장 주목받은 것은 양국 본국 통화 간 통화스와프 협정의 연장이다. 이번에 갱신된 계약은 1900억 위안 또는 1570억 브라질 헤알 규모이며, 유효기간은 5년이다. 상호 합의 시 연장 가능성이 열려 있다. 이 협정은 양국 간 무역 및 투자에서 자국 통화 활용을 촉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