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과 한국의 정치·경제 접점이 새 방향을 모색하는 시점에 양국 간 소통이 다시 한층 분명한 메시지를 내기 시작했다.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는 한국 국회를 찾은 자리에서 중한 협력의 폭을 체계적으로 넓히겠다는 입장을 강조하며 양국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 필요성을 언급했다. 2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다이 대사는 전날 국회에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만나 양국 정상이 공유한 공통 인식에 기초해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 높은 수준으로 이끌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장 대표는 한국이 경제적 활력을 회복하지 못할 경우 장기적으로 중한 양국 모두에 이익이 축소될 수 있다는 점을 꺼내며, 상호 존중과 실질 협력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자는 의견을 전했다. 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일정을 언급하며, 정상 간 직접 소통이 만들어낸 긍정적 흐름이 한중 관계 전반에 좋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국이 분리될 수 없는 근접한 이웃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현장에서 대사가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줄 것을 요청했다. 다이 대사는 시 주석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경주 회의 참석 계기를 언급하
[더지엠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대해 중국 매체도 발빠르게 소식을 전했다. 매체들은 시간대별 상황을 구분해 설명했으며, 향후 한국 정치 상황에 대한 전망 기사도 내놨다. 관영 중국중앙방송(CCTV)에 따르면 지난 14일, 한국 국회는 야당이 제출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을 표결에 부쳐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했다. 국회의원 300명 전원이 참여한 투표에서 204명이 찬성표를 던졌으며, 85명 반대, 3명 기권, 8표는 무효 처리됐다. 이로써 윤 대통령의 직무는 즉시 정지됐고,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는다. 이번 탄핵안은 헌법재판소로 이송되어 최종 심리를 받게 된다. 심리는 최대 180일 이내에 진행되며, 헌법재판소의 판단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적 미래가 결정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탄핵안이 가결된 직후 대국민 연설을 통해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긴급戒严의 시작과 종말 1. 6시간의 긴급戒严 12월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갑작스럽게 긴급戒严을 선포했다.戒严 사령부는 정치적 결사, 집회 및 시위 활동, 언론 및 출판 활동을 금지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