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이 자체 설계·건조한 세 번째 항공모함 푸젠함의 핵심 장비가 공식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으로 근접 공개됐다. 전자기력을 활용한 항공기 발사 시스템이 실제 시험 장면에서 높은 순간 출력과 제어 능력을 드러냈다. 25일 중국 중앙방송총국(CCTV) 프로그램에 따르면, 푸젠함에 탑재된 전자식 항공기 캐터펄트가 정기 시험을 수행하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영상에서는 캐터펄트의 이동 장치가 짧은 레일 구간에서 고속으로 가속된 뒤, 종단부에서 거의 즉각적으로 정지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강력한 힘이 작동했음에도 증기식 캐터펄트에서 발생하는 것과 같은 큰 소음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현장에 있던 CCTV 기자는 전했다. 푸젠함 승조원 바오위는 방송 인터뷰에서 전자식 캐터펄트가 짧은 거리에서도 항공기에 필요한 이륙 가속을 제공하고, 이후 감속 역시 극히 짧은 구간에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전자식 캐터펄트의 가장 큰 특징은 항공기를 비교적 짧은 거리에서 이륙 속도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시스템은 기상 조건과 임무 상황에 관계없이 다양한 함재기의 이륙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출력 조절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항공모함은 연속적이고 중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해군의 항공모함 산둥함이 최근 원양 작전 중 외국 군용기의 근접 정찰 시도에 대응해 J-15 전투기를 긴급 출격시켜 격퇴했다고 중국 관영 매체가 19일 전했다. 군 채널 CCTV는 훈련 당시 전단 전체가 즉각적인 대응 태세를 갖추고, 항공모함 기반 전투 작전이 실시간으로 수행됐다고 밝혔다. 당시 산둥함의 비행 갑판에서는 장교와 수병들이 초단위 협업으로 전투기를 무장시키고 이륙시켰으며, 출격한 전투기들은 근접 비행 중이던 외국 군용기를 추적 끝에 철수시켰다. 이와 관련해 한 함대 장교는 “모든 지원 단계는 순간의 정밀성과 완벽한 정확성이 요구된다”며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공식 SNS 계정에 올라온 내용에 따르면, 이번 작전은 두 척의 항모 전단이 함께한 합동 훈련의 일환이었다. 산둥함은 야간에도 전투기를 발진시키는 등 고난도 임무를 수행했으며, 외국 군용기의 정찰과 감시 시도에 실시간 대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군사전문가 장쥔서는 산둥함 전투기가 비정상 표적에 신속히 대응한 것은 지휘체계, 조종사, 장비 모두가 실전 태세를 갖추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이번 훈련은 조기경보, 지휘통제, 전천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