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 외교부가 유럽연합 지도부의 중국 산업 과잉생산 비판에 대해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근거 없는 보호주의적 주장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중국 산업의 경쟁력은 기술 혁신과 시장 기반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18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궈자쿤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이 주요 7개국 정상회의 기간 중 중국이 과도한 산업 보조금과 생산 과잉으로 글로벌 시장을 왜곡하고 있다는 발언을 한 데 대해, 이는 사실과 어긋나며 편견과 이중잣대에 가득 차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의 산업 정책은 개방과 공정, 합법의 원칙에 따라 이루어지며 세계무역기구 규범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산업 발전은 기술 혁신과 안정된 공급망, 치열한 시장 경쟁, 풍부한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보조금 의존이 아닌 실력으로 성장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른바 과잉 생산 논란은 일부 국가들이 자국 산업 경쟁력 저하와 시장 점유율 감소에 대한 불안을 반영한 것"이라며 "과잉된 것은 생산이 아니라 불안감"이라고 일축했다. 중국 외교부는 유럽 측의 산업 보조금 지원 실태도 지적했다. 발표에 따르면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이스라엘이 이란의 복수 지역을 공습한 가운데, 중국 정부는 해당 행위에 대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린젠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역 정세가 다시 갑자기 고조되는 것은 어떠한 당사자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며, 모든 관련국에 자제와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했다. 14일 외교부 발표에 따르면 린 대변인은 “중국은 이란의 주권과 안보, 영토 보전을 침해하는 행위를 반대하며, 갈등 격화나 무력 충돌 확대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중국은 사태 완화를 위한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해 나갈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이란의 보복 가능성으로 거론되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문제에 대한 질문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린젠 대변인은 “가설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논평하지 않겠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가자지구 상황에 대해서도 린 대변인은 유엔총회 긴급회의에서 통과된 관련 결의안을 언급하며 “국제사회는 가자 분쟁의 즉각적인 중단과 인도주의적 재앙의 종식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은 국제법의 권위를 지지하며, 팔레스타인 문제에 있어 ‘두 국가 해법’에 기반한 공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