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정부는 3개 조 단위 소비 분야와 10개 천억 단위 소비 핫스폿을 키우는 소비 촉진 방안을 통해 내수 확대와 산업 업그레이드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부동산 개발사 만커는 20억 위안 규모 중기채 만기를 앞두고 채권 보유자 회의를 열어 만기 연장 등 상환 방식을 논의하며 유동성 관리에 나서고 있다. 왕원타오 상무부장은 EU 측과의 화상 회담에서 안스반도체 문제를 기업 중심의 협의로 풀고, 중유럽이 함께 반도체 공급망의 안정과 원활한 복원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강조했다. [소비정책]3대 소비 시장 키우는 중국의 새 로드맵 중국 정부가 소비 구조를 손질해 대형 내수 시장을 만들기 위한 새 청사진을 내놓았다. 소비 업그레이드를 통해 산업 고도화를 끌어올리는 이중 전략이 동시에 추진되는 흐름이다. 공업정보화부(工业和信息化部, Gongye Xinxi Hua Bu)를 포함한 6개 부처는 ‘소비품 공급·수요 적합성 제고 방안’을 발표하고 2027년까지 3개의 조 단위 소비 분야와 10개의 천억 단위 소비 핫스폿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품질 향상, 브랜드 강화, 디지털 소비 확대, 녹색 소비, 노령·유아·스포츠·문화 등 특화
[더지엠뉴스]미국과 중동 간 인공지능(AI) 반도체 공급 확대 가능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대만의 반도체 기업 TSMC가 152억 달러(약 1100억 위안)에 달하는 투자 계획을 공식 승인했다. 14일 중국 금융시장에 따르면, TSMC는 전날 이사회를 통해 고급 공정 구축과 封装(봉합) 기술 확대, 공장 및 설비 투자 등 장기 수요 대응을 위한 자본 예산을 통과시켰다. 1분기 영업이익은 3615억 대만달러로 전년 대비 9.7% 증가했으며, 4월 단일 월 매출도 전월 대비 22.2% 늘어난 3495억 대만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날, 미국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와의 AI 칩 공급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트럼프가 중동에 대한 기술 수출 정책을 대폭 완화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엔비디아와 AMD 주가는 각각 5% 이상 급등했다. TSMC의 미국 내 공장 건설도 가속화되고 있다. 애플, 엔비디아, AMD, 퀄컴, 브로드컴 등 주요 고객들이 생산라인의 상당 부분을 선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부 공장은 조기 착공에 들어갔다. 특히 고성능 컴퓨팅 수요 증가와 3나노, 2나노 공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