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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7 (목)

[조간 15대 중국뉴스]3대 소비 시장 키우는 중국의 새 로드맵

안스반도체 둘러싼 중유럽 대화…공급망 안정에 방점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정부는 3개 조 단위 소비 분야와 10개 천억 단위 소비 핫스폿을 키우는 소비 촉진 방안을 통해 내수 확대와 산업 업그레이드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부동산 개발사 만커는 20억 위안 규모 중기채 만기를 앞두고 채권 보유자 회의를 열어 만기 연장 등 상환 방식을 논의하며 유동성 관리에 나서고 있다.

왕원타오 상무부장은 EU 측과의 화상 회담에서 안스반도체 문제를 기업 중심의 협의로 풀고, 중유럽이 함께 반도체 공급망의 안정과 원활한 복원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강조했다.

 

[소비정책]3대 소비 시장 키우는 중국의 새 로드맵

중국 정부가 소비 구조를 손질해 대형 내수 시장을 만들기 위한 새 청사진을 내놓았다.

소비 업그레이드를 통해 산업 고도화를 끌어올리는 이중 전략이 동시에 추진되는 흐름이다.

 

공업정보화부(工业和信息化部, Gongye Xinxi Hua Bu)를 포함한 6개 부처는 ‘소비품 공급·수요 적합성 제고 방안’을 발표하고 2027년까지 3개의 조 단위 소비 분야와 10개의 천억 단위 소비 핫스폿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품질 향상, 브랜드 강화, 디지털 소비 확대, 녹색 소비, 노령·유아·스포츠·문화 등 특화 영역을 대상으로 맞춤형 정책을 배치했다.

2030년까지는 소비와 공급이 선순환을 이루는 고품질 성장 구조를 정착시키겠다는 목표도 제시됐다.

 

전통 가전·자동차·가구뿐 아니라 스마트 단말, 신에너지차, 건강·의료, 문화·관광, 스포츠 관련 소비까지 정책 지원 범위에 포함됐다.

내수 시장의 폭과 깊이를 동시에 넓히려는 움직임이어서 관련 업종 전반의 중장기 투자 방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만커채무]20억 위안 만기 앞둔 만커 회사채, 보유자 회의로 해법 모색

중국 대표 부동산 기업 만커(万科, Vanke)의 회사채 만기가 다가오면서 채권 보유자들이 상환 방식을 둘러싸고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부동산 조정 국면 속에서 대형 개발사의 자금 운용과 채무 관리 방식이 다시 주목받는 상황이다.

 

상하이푸둥발전은행(上海浦东发展银行, Shanghai Pudong Development Bank)은 만커가 발행한 ‘2022년 제4기 중기채’ 보유자 회의 소집 공고를 냈다.

잔액 20억 위안 규모의 이 채권은 2025년 12월 15일이 상환일로, 회의 안건에는 만기 연장을 포함한 상환 방식 조정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은행 측은 채권자와의 협의를 통해 원리금 상환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중국 부동산 시장의 구조조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량 개발사도 현금흐름 관리와 만기 구조 조정을 병행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채권자 협의 과정과 최종 결정 내용이 향후 다른 부동산 채권에도 참고 사례가 될지 지켜보고 있다.

 

[반도체협력]안스반도체 둘러싼 중유럽 대화…공급망 안정에 방점

중국과 유럽연합이 안스반도체(安世半导体, Anshi Bandao Ti) 문제를 두고 영상 회담을 갖고 반도체 공급망 안정을 위한 방향을 논의했다.

정책 차원을 넘어 기업 간 건설적 협의를 촉진하겠다는 메시지가 함께 나왔다.

 

왕원타오(王文涛, Wang Wentao) 상무부장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셰프초비치 경제안보 집행위원은 영상 회의에서 안스반도체를 비롯한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안스네덜란드와 안스중궈가 조속히 실질적인 소통을 재개해 장기적인 해결책을 찾고, 글로벌 반도체 생산·공급망의 원활한 운영을 회복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수출통제, 경제안보를 둘러싼 견해 차이도 함께 거론됐지만, 기업 주도의 해결을 지원하겠다는 점은 공통된 입장으로 제시됐다.

 

중국은 안정적인 칩 공급과 기술 교류를, 유럽은 투자·안보 균형을 중시하는 만큼 향후 협의 구체화 과정이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안스반도체 이슈가 글로벌 파운드리·설계사·완성품 기업까지 이어지는 공급망 논의의 시험대가 되는 모습이다.

 

[중일관계]마오닝, 일본 안보·대만 발언에 “정치적 기초 훼손” 경고

일본 정부가 안보 위기 인식과 대만 관련 입장을 유지하겠다고 밝히자 중국 외교부가 다시 강한 어조로 반발했다.

중국은 일본이 내각 문건과 답변서를 통해 기존 입장을 고수한 데 대해 정치적 신뢰 훼손을 지적했다.

 

외교부 대변인 마오닝(毛宁, Mao Ning)은 일본 내각이 ‘존망 위기’ 인정 기준에 변함이 없고 고이치사 사나에 관련 국회 답변도 기존 입장을 바꾸지 않는다고 한 점을 언급했다.

마오닝은 이러한 태도가 중일 네 개 정치문서 정신을 위반하고 양국 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훼손한다고 말했다.

또한 일본이 역사·대만 문제에서 오류를 반복하지 말고, 중국의 우려를 진지하게 받아들여 구체적인 행동으로 신뢰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최근 외교 채널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일본의 방위력 강화와 대만 관련 발언을 연달아 비판하고 있다.

동중국해·대만해협 정세가 복합적으로 얽힌 상황에서 양국 발언이 군사·외교 관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금융단속]베이징, 온라인 불법 금융행위 3개월 고강도 정리

중국 당국이 인터넷을 통한 불법 금융 영업과 이른바 ‘검은·회색 산업’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서고 있다.

허위 신분, 은밀한 유입, 불법 투자 권유 등으로 시민 자산을 노리는 사례가 늘어나자 강도 높은 정화 작업을 예고했다.

 

베이징시 인터넷정보판공실과 베이징 금융감독국은 ‘청정경화·금융수호’ 특별 행동을 출범시켰다.

3개월 동안 불법 온라인 대부, 무인가 자산관리, 과장·허위 수익 보장 광고, 불법 외환·선물 거래 플랫폼 등 금융 관련 온라인 불법 행위를 집중 조사하기로 했다.

당국은 플랫폼 사업자에게 계정 관리와 광고 심사를 강화하도록 요구하고, 위법 행위 발견 시 플랫폼·운영자·홍보 계정을 함께 처벌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온라인 금융이 일상화된 환경에서 소비자 보호와 시장 질서 유지를 위한 규제 정비가 지속되는 양상이다.

투자자에게는 ‘고수익 무위험’ 등을 내세우는 온라인 금융 제안을 각별히 경계하라는 메시지가 재차 전달되고 있다.

 

[칩테마]구글 TPU 부각에 ASIC 칩 투자 열기 확산

AI 연산 전용 칩으로 설계된 ASIC 시장이 주목받으면서 구글 TPU 관련 테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GPU 중심이었던 AI 인프라 투자 구도가 연산 효율과 비용 경쟁력을 앞세운 다변화 국면으로 들어가는 모습이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의 TPU는 AI 작업을 위해 설계된 애플리케이션 전용 집적회로로, 특정 딥러닝 작업에서 전력 효율과 비용 측면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엔비디아가 이끄는 GPU 생태계와 달리, TPU는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서비스에 최적화된 구조를 앞세우며 대체·보완재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ASIC 설계 능력을 가진 중국·해외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함께 높아지는 분위기다.

 

AI 연산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에서, 어떤 칩 아키텍처가 데이터센터 투자의 중심에 설지에 대한 논쟁도 이어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GPU·ASIC·FPGA 등 다양한 연산 칩 구조가 산업별로 어떤 조합으로 배치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AI서버]알리클라우드, AI 서버 주문 폭증으로 공급 압박

알리바바(阿里巴巴, Alibaba)의 클라우드 부문이 AI 서버 수요 급증에 직면하면서 공급 여력이 주문을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생성형 AI와 기업용 AI 서비스 확산이 인프라 투자 확대를 자극하는 구조다.

 

알리바바 최고경영자 우융밍(吴泳铭, Wu Yongming)은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알리 클라우드의 AI 서버 공급 속도가 고객 주문 증가 속도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현재 수주 잔량이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향후에도 AI 연산 수요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칩·서버·데이터센터 등 전 주기 투자를 확대해 기업용 AI 서비스 품질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AI 전환을 서두르는 중국 내 인터넷·제조·금융 기업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의 인프라 증설 속도가 산업 전반의 AI 도입 속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AI 서버 시장은 반도체, 네트워크, 냉각 장비 업체까지 연결되는 복합 산업 사슬의 핵심 고리로 작용하고 있다.

 

[동반로봇]화웨이, 399위안 ‘지능憨憨’으로 동반 로봇 시장 진입

화웨이(华为, Huawei)가 저가형 동반 로봇 ‘지능한한’을 출시하며 가정용 스마트 로봇 시장에 본격 진입했다.

스마트폰·PC·가전·자동차에 이어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화웨이 상무이사이자 터미널BG 회장인 위청둥(余承东, Yu Chengdong)은 신제품 발표회에서 ‘지능한한’이 감정 교류와 대화, 간단한 학습 보조, 스마트홈 연동 기능을 갖춘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판매 가격은 399위안으로 책정됐고, 28일 오전 10시 8분부터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어린이·고령층·1인 가구 등 다양한 수요층에서 동반형 로봇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IT 대기업들이 교육·돌봄·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결합한 로봇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면서, 동반 로봇 시장이 새로운 경쟁 구도로 접어들고 있다.

관련 부품·센서·음성인식·콘텐츠 생태계 업체들에도 파급 효과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AI전망]OpenAI, ChatGPT 유료 사용자와 신규 기능 수익에 큰 기대

글로벌 AI 열풍의 중심에 있는 OpenAI는 향후 몇 년간 ChatGPT 유료 구독과 쇼핑·광고 등 신규 기능에서 대규모 매출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AI 기술이 소비·광고·전자상거래 전반에 스며드는 흐름을 뒷받침하는 전망이다.

 

보도에 따르면 OpenAI는 5년 후 ChatGPT 유료 구독자가 2억 2천만 명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연매출은 2천억 달러에 근접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2030년에는 매출의 약 20%가 쇼핑, 맞춤형 광고, 제3자 서비스 연동 등 새로운 기능에서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별도로 공동창업자인 일리야 서츠케버(Ilya Sutskever)는 AI 발전이 단순한 모델·데이터 규모 확장이 아니라 새로운 연구 접근을 필요로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글로벌 IT 기업과 투자자들은 생성형 AI가 플랫폼 비즈니스의 수익 구조를 얼마나 크게 바꿀지에 주목하고 있다.

AI 인프라 투자, 데이터 확보, 규제 논의가 복합적으로 맞물리면서 시장의 관심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광동국자]광둥 국유기업, M&A와 자산활용까지 성과 평가에 반영

광둥성 정부는 국유기업 평가 체계에 인수·합병과 자산 활성화 지표를 포함하는 방안을 내놓으며 산업 사슬 재편을 가속하고 있다.

지역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국유 자본을 더 크고 강하게 만들겠다는 방향이 뚜렷하다.

 

‘광둥성 금융 지원 기업 산업 사슬 통합·합병 행동 방안’은 국유기업이 주력 분야에서 수직·수평 인수·합병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는 구체적인 수단을 제시했다.

정책은 정향형 증자, 특수 전환사채, 인수·합병 대출, 후순위 채권 등 다양한 금융 수단 활용을 뒷받침하고, 관련 실적을 경영평가에 포함하도록 했다.

상장 국유기업이 구조조정 과정에서 자금 조달과 규제 요건을 충족하는 데 필요한 제도 장치도 함께 언급됐다.

 

이 같은 정책은 첨단 제조, 신에너지, 해양, 디지털 산업 등에서 지역 전략 플랫폼을 키우는 데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국유 자본의 투자 방향이 산업 구조 재편과 긴밀히 연계되는 흐름도 한층 뚜렷해지고 있다.

 

[생돼지]장기 침체 끝낸 생돼지 도축 산업, 이익 급반등

오랜 기간 이어진 손실과 감산 조정 이후 중국 생돼지 도축 산업의 수익성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도축량 조정과 소비 회복이 맞물리면서 업계 수익이 최근 5년 내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기간 정책 유도와 시장 요인으로 사육업체들의 출하 체중이 낮아지고, 비효율 생산능력 정리도 진행됐다.

동시에 저렴한 돼지고기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늘면서 도축·가공업체의 가동률이 상승했고, 마진도 크게 개선됐다.

일부 대형 도축 기업은 원료 조달과 가공·유통을 통합한 수직 계열화 전략을 통해 비용 절감 효과를 키우고 있다.

 

축산업 구조조정과 식품 안전 규제가 병행되는 가운데, 도축·가공 단계의 효율성과 자동화 수준을 높이려는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생산·유통 전 과정에서의 원가·품질 관리 능력이 기업 경쟁력을 가르는 주요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PVDF상승]PVDF 가격 급등…배터리·코팅 업계 원가 부담 확대

리튬이온배터리와 코팅재 핵심 소재인 PVDF 가격이 단기간에 큰 폭으로 뛰어오르며 관련 업계 원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

원재료 비용 상승과 업체 간 가격 협조 움직임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플루오르 화학 전문 플랫폼의 집계에 따르면 25일 기준 도료급 PVDF 주류 가격은 톤당 4만 7천6만 위안 구간에 형성되는 등 가격대가 전반적으로 상향 조정됐다.

업계에서는 불소 원료 가격 상승, 설비 가동률 조정, 주요 생산업체들의 가격 방어 움직임이 겹치며 단기 공급이 빠듯해졌다고 보고 있다.

 

배터리·코팅·케이블 업체들은 장기 공급 계약 조정과 대체 소재 검토 등 비용 관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기술 개발과 공정 효율화로 원가 상승을 흡수할 수 있을지가 업계의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노광장비]상하이 업체, 350nm 스텝퍼 노광기 첫 출하

상하이의 반도체 장비 업체가 자체 개발한 350나노미터 스텝퍼 노광기의 출하를 시작하며 노광 장비 국산화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중·저해상도 공정 장비 국산 공급망이 한층 두터워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상하이신상웨이장커지(芯上微装科技, Xinshang Weizhuang Keji)는 AST6200 모델 노광기가 공장 내 조립·조정과 최종 검수를 마치고 고객사로 발송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장비는 350나노미터 공정을 목표로 설계된 스텝퍼형 노광기로, 일부 전력반도체·센서·아날로그 칩 생산라인에 투입될 전망이다.

회사는 후속으로 해상도와 처리량을 끌어올린 상위 모델 개발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이미 디스플레이·LED·전력칩용 노광기 분야에서 국산 장비 비중을 꾸준히 높여 왔다.

이번 출하는 시스템 반도체와 특수 공정 장비 국산화에서 또 다른 전환점이 될지 관심을 끌고 있다.

 

[목시IPO]목시쥐펀, 커촹반 상장을 위한 공모 일정 공개

국산 GPU 설계 기업 목시쥐펀(沐曦股份, Muxi Technology)이 커촹반 상장을 위한 공모·배정 일정을 내놓았다.

AI 연산 칩 국산화 흐름 속에서 또 하나의 대표 기업이 공개 시장에 진입하는 셈이다.

 

회사 공시에 따르면 목시쥐펀은 4천10만 주를 공모할 계획이며, 이 가운데 802만 주를 전략 투자자에게 배정할 예정이다.

기관 대상 사전 수요 예측은 12월 2일, 일반 투자자 청약은 12월 5일로 잡혔다.

조달 자금은 차세대 GPU 개발, 생산라인 확충, 연구개발 플랫폼 강화 등에 투입될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외 빅테크와 클라우드 기업이 AI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는 가운데, GPU 설계 역량을 갖춘 기업들의 상장 행보는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산 칩 생태계 확장은 장기적으로 소프트웨어·알고리즘·클라우드 서비스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자사주확대]공업푸롄, 주가 상승에도 자사주 매입 상한 대폭 상향

공업인터넷·제조업 디지털화 플랫폼 기업 공업푸롄(工业富联, Industrial Fulian)이 자사주 매입 가격 상한을 크게 높이기로 했다.

주가가 기존 매입 상한을 크게 웃돌자, 경영진이 회사 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다시 시장에 보여준 조치로 읽힌다.

 

공업푸롄 이사회는 자사주 매입 상한을 주당 19.36위안에서 75위안으로 올리는 안을 의결했다.

새로운 상한은 과거 30거래일 평균가의 150%를 넘지 않는 수준으로, 관련 규정에 부합한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자사주를 향후 주식 인센티브, 직원 지분 계획 등에 활용하며 장기 주주 가치 제고에 힘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조·ICT 융합 플랫폼으로 성장해 온 공업푸롄은 디지털 공장, 클라우드 기반 제조 솔루션 등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자사주 매입 확대는 경영진이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가짜보험]‘안워구바오’ 주식보험 상품, 보험업계가 직접 경고

주식 투자 손실을 전액 보상해준다는 ‘안워구바오(安我股保, An Wo Gubao)’ 플랫폼에 대해 보험 업계가 공식 경고에 나섰다.

고수익·무위험을 내세운 상품이 실제로는 인가받지 않은 불법 금융 행위에 해당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중국보험업협회(中国保险行业协会, Zhongguo Baoxian Hangye Xiehui)는 ‘안워구바오’가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 인가를 받은 보험사가 아니며, 해당 명칭의 보험 상품도 승인·등록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협회는 주식 투자 손실은 보험이 다룰 수 있는 위험 범위에 포함되지 않으며, 이 플랫폼이 제시하는 ‘손실 전액 보상’ 약속은 사실상 불법 보증·집합투자 행위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또한 투자자들이 고수익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금융상품 가입 시 반드시 인허가 정보와 상품 등록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온라인 환경에서 보험·투자·저축이 뒤섞인 상품이 늘어나는 가운데, 당국과 업계는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정보 제공과 경고 수위를 높이고 있다.

합법 금융기관과의 구분을 명확히 하는 작업도 병행되고 있다.

 

[기업동향]AI·PCB·서버·알루미늄까지…A주 상장사 개별 재료 잇따라

중지쉬촹(中际旭创, Zhongji Xuchuang), 샤오미(小米, Xiaomi), 광롄다(广联达, Glodon), 둥웨이커지(东威科技, Dongwei Technology), 이둥뎬쯔(奕东电子, Yidong Electronics), 창광화신(长光华芯, Changguang Huaxin), 톈산뤼예(天山铝业, Tianshan Aluminium) 등 여러 상장사가 개별 호재·해명을 내놓으며 투자자 관심을 끌었다.

AI, 반도체, 건설 디지털화, PCB 설비, 서버 냉각, 광통신, 알루미늄 등 다양한 산업에서 구조 변화가 진행되는 단면을 보여준다.

 

중지쉬촹은 구글 광모듈 공급사라는 시장 소문에 대해 구체적인 협력 내용과 주문 규모는 공개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샤오미는 전 테슬라 옵티머스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연구 인력이 로봇 부문 핵심 인력으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광롄다는 자사 AI 기반 설계 솔루션이 구글 계열 이미지 생성 모델과 연동돼 건축 설계 전 과정을 디지털화·지능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둥웨이커지는 동남아 PCB 투자와 AI 관련 고부가 제품 수요 증가로 전해질 도금 장비 주문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고, 이둥뎬쯔는 AI 서버용 액체 냉각 부품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금속 소재 기업 지분을 취득하기로 했다.

창광화신은 광통신용 EML·VCSEL 등 고속 광칩 라인업의 양산 진척 상황을 공유했고, 톈산뤼예는 전력 효율을 끌어올린 전해 알루미늄 설비 개조 프로젝트가 가동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 같은 개별 재료들은 각 산업의 기술 업그레이드와 설비 투자 흐름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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